முதல் 200 வரிகள்.
"2023년 크리스마스"
안녕
떠난 줄 알았는데
탄도, 누구야?
엄마, 그냥…
들어올래?
"악단이라고 해"
'러브 액츄얼리'? 장난해?
엄마, 그냥 악단이에요
- 모금하러 왔어요 - 그래
"진짜 중요한 말을 깜빡했어"
"떠나기 전에 꼭 해야 할 말이야"
"깜빡하고 집 열쇠 안 줬어"
내 절친
진짜 가는 거야?
응
가기 전에 정식으로 인사하려고
넌 내게 중요한 사람이야
이것만은 확실해
내가 이 세상 어디에 있든
얼마나 오래 떠나 있든…
"우리가 그리울 거야"
나도
그래도 계속 전화는 할 거지? 가더라도…
나 다른 룸메이트 찾을 거야
너무 오래 가 있으면 너 왔을 때 유부녀일지도 몰라
"청첩장 2024년 1월 29일"
"2년 후"
죄송해요, 극적인 등장이었네요
- 미안… - 비켜
미안한데 저기 잠깐…
- 길 막지 말고 비켜 - 응
누가 결혼식에 흰옷을 입고 와?
아이보리거든? 알겠어
"2024년 3월 29일 전통 예식"
여보세요
왜 전화 안 받았어?
탄도, 지금 새벽 4시야 나 잘 시간이라고
우리가 절친인 건 아는데
아직도 이렇게 결혼식마다 날 데리고 다니면…
늘 너랑 다녔잖아
그리고 이 세상 어디에 있든 내 친구라며?
알았어
오늘은 어디야?
신부가 완전 섹시한데?
장가 잘 가네
응, 서로 잘 맞아
난 이런 명함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
'저랑 사귀면 딴 사람과 결혼하게 됩니다, 완전 보장'
"2025년 7월 6일"
"힌두교 전통 의상"
넌 뉴욕에 있어서 다 놓치네
- 전통 의상이긴 한데… - 근데?
약간 변형을 준 전통이야
무슨 변형?
무지개 나라네
너는 어때? 너 지금…
설마 조깅?
아니면 쫓기고 있나?
또 헛소리 시작이다
끊어
찰스!
"초대합니다 2025년 10월 27일"
"꼭 오세요"
왜 내가 솔로 테이블에 앉아 있지? 솔로 테이블이야
- 춤 안 춰? - 미쳤냐, 혼자 추게?
말도 안 돼
- 넌 뭐 해? - 데이트하러 가
공원에서 놀 거야
그래, 찰스 너라도 즐겨야지, 탄도는…
아무것도 없어
재밌게 놀아, 가서 춤도 추고
욜로 몰라?
좋잖아
- 근데… - 센트럴파크요
"16시부터 늦게까지 술은 유료 - 셔틀버스 제공"
부업으로 웨딩 플래너라도 해요?
아뇨, 난 결혼할 일 없어요
현명해요, 헌신이 필요하거든요
일정표 짠 거 보니 그런 자세는 없는 것 같아서요
친구야, 나 약혼하면
네가 신부 들러리 해줘
둘이 아주 천생연분이네
이거 빨리 치워요, 탄도 본인 연애사처럼 엉망이잖아요
이거 맛있다 얘는 연애란 걸 안 해요
그만
"꼭 오세요 2026년 1월 26일"
"2026년 1월 29일 브람폰테인 섐록 코브 3314"
"조 & 바버라 2024년 4월 14일"
솔로 여성들 다 나오세요!
리리!
- 솔로들! - 리리
5, 4, 3, 2, 1
- 던져! - 잡았다
앗싸!
좋았어
- 찰리 - 안녕, 찰리!
안녕, 다들 잘 지내?
미국 한번 가더니 벌써 억양까지 옮았네
있잖아
얘들아, 화끈한 데이트가 있어서 이만 끊어야겠다, 알겠지?
- 친구야! - 응?
이거 내 노래야!
그렇지!
이놈의 결혼식들 슬슬 싫어지려고 해
나만큼은 아닐걸
진짜 끊어야겠다, 안녕
"탄도 - 어디야? 5시에 결혼식 시작했어 - 찰리"
고마워요
모르겠다
"간식거리는 항상 눈앞에"
"앗! 절친이라니"
드디어 받네
꼬맹아, 뭐 해?
나 슬퍼
난 혼자 죽을 것 같아
여우주연상 받을 연기다 감동적이었어
그러지 마
나 진지해
이제 포기할까 봐
아니면 그냥 우리 둘이 결혼하자
섹스 없이 같이 살기만 하는 결혼 어떻게 생각해?
둘 다 취했거나 외롭거나
아이를 갖고 싶어서일 수도 있고
그럼 진짜 부부네?
아니
'사랑'할 때 사랑 말고
물론 널 사랑하지만 남자로서는 아니야
난 우리 찰스가 좋아 내 친구 찰스
너 아무래도 물 좀 마셔야겠다
물 여기 있어
보고 싶어
옛날이 그립다
쓸데없는 말 하느라 물도 똑바로 못 마시네
뉴욕이 널 망쳐놨어
여기 있었으면 한 대 맞는 건데
진짜 그렇게 할 수도 있어
돌아와?
정말?
안 때릴게, 알았지?
돌아갈 거야
"그동안 놓친 것들 2023년 12월 - 2026년 2월"
"우리"
찰스가 너희 언니랑 잔 거
- 이제 신경 안 쓰여? - 이런
그 얘기는 안 하는 거 몰라?
됐고, 이 옷 어때?
어때?
우리도 절친인데 나 만날 땐 왜 안 차려입어?
넌 2년 동안 뉴욕에 있지 않았잖아
그리고 넌 새 절친이지
찰스는 원조 절친이고, 알잖아
그냥 친구 만나면서 힘을 엄청 주네
자기야, 즐기는 것도 없는 그냥 친구야
절친이라고, 알겠어? 뭐든 다 해줄 수 있는 친구지
대체 이게 뭐라고 이렇게들 난리야?
이 옷 예뻐?
예뻐
남자 잡으러 가는 복장이야
절친으로 정정
절친
너 짜증 난다
"입국"
"OR 탐보 국제공항"
죄송해요
- 죄송해요, 친구가 저기 있어서요 - 탄도 맞죠?
마중 나온다고 들었어요
맞기는 한데…
네, 탄도 맞아요
그리고 이쪽은 찰스고요
실례지만 누구시죠?
리아베츠웨 모흘로디요
이름만 말하면 모르는데요
만나는 사람 있다고 했잖아
- 리아는 내 여자 친구야 - 여자…
죄송해요, 찰스는 원래 여자 친구 없거든요
지금도 없어요
자기야, 40대 여성에게 '여자 친구'가 뭐야?
- 알겠어 - '파트너'라고 해줘
너 괜찮아?
- 재부팅 중인가 봐 - 아냐, 괜찮아, 죄송해요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 미안해요, 원래 좀 더 침착해요 - 맞아
- 저도요 - 아냐
그럼 같이 나가서
뭐 좀 먹거나 술이라도 한잔할래요?
우린 뭐든 좋아 축하하러 왔으니까
그러고 싶은데 화상 회의 있잖아
맞다, 베이징 주식 시장 닫기 전에 해야 해
저녁 식사 예약해 뒀어요
7시 괜찮아요?
빨리 친해지고 싶어요
우리 기사가 왔네요
찰스가 맨날 탄도 얘기만 해요
나랑도 잘 맞을 것 같네요
데려다줄까?
아냐, 괜찮아
나도 기사가 기다리거든, 됐어
이따 저녁에 봐요
카드 잘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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