முதல் 197 வரிகள்.
네놈들의 방주 무사룡을 부르거라
무사룡
내 아버지와 운아는 어디 있지?
엽탁
운아, 아버지는?
아버님은 이미...
엽탁
엽씨 집안 명예를 생각해서 이쯤 하지
그런데 자네 참견이 지나치더군
흑룡방이 일본 조계지에서
일본인의 앞잡이가 되어
담배를 팔고 도박판을 벌이며
동포를 괴롭히는데
그게 참견이라고!
분수를 모르는군
지나치게 다혈질이야
자네 아버지가 왜 죽은 줄 아나?
자네처럼 고집이 너무 셌지
엽탁
운아
운아
- 방주 - 방주
방주
안녕하세요, 방량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방정방이고요
그쪽은...
황령 씨죠?
네
방량 씨예요?
가죠
형님
우리 자리를 뺏겼는데요
그냥 넘어갈 수 없지
여기서 뭐 합니까?
여긴 우리 자린데
새로 왔어요?
가요, 어서 가요
가라고요
어서요
형님
어서 앉으세요
착한 사람에게 복이 옵니다
사장님, 돈 많이 버세요
아저씨, 잠시만요
저건
시신이잖아요
네
요새 괴물이 나타난대요
그리고...
그리고요?
인간의 심장을 먹는대요
세상에
다행이군, 백인이 피해자가 아니잖아
아우야
우리가 바다를 왜 건너온 걸까?
선진 기술을 익혀야지 않겠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구걸에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이 덜떨어진 놈아
현실에 안주하니 거지꼴을 못 면하지
봐, 여기가 어디야?
미국이야
미국이라고
미국에 팁이란 게 있다더군
팁 말이야
- 도착했습니다 - 네
-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잘 봐
오해는 하지 말고요
동라만 골목의 거지 중의 거지인데
짐을 옮겨 드릴게요
어서 들어가시죠
여긴 거지도 참 열정적이네
어서 가시죠
- 형님 - 네
- 여기가 팔선루예요 - 감사합니다
형님
안녕하세요, 저는...
그게 아니라요
팁 달라고요
팁요?
그러니까 팁은...
꺼져!
네
- 형님 - 가자
꾀꼬리야
꾀꼬리야, 오늘 이 오라버니가
동서양이 결합한 시를 썼거든
한번 들어 볼래?
또 시를 썼어요? 펑 오라버니
그래
꾀꼬리야
내 머리 위를 빙빙 나는구나
꾀꼬리야
내 머리 위를 빙빙 나는구나
황 사장님, 농담이었어요
아가씨를 재밌게 해주려고요
내 딸 앞에 얼씬대지 마!
또 한 번 이상한 시를 지껄이면
가위로 거길 확 잘라버릴 거다
얼른 가서 똥통이나 청소해
네, 바로 청소하겠습니다
내가 바로 팔선루의 주인 황비홍이네
사람들이 말이야
하루 종일 빈둥거리면서
아까운 시간이나 흘려보내고 있어
내가 몇 번을 말해
여기 왔으면 최대한 빨리 일자리를 구해
일을 안 하면 물고기랑 뭐가 다른가?
일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아
아니면 저 두 거지처럼
길바닥에서 자게 된다고
매달 10일에 방세를 내
혹시 밀리면
변소 청소를 하게 될 테다!
싫으면 꺼져!
팔선루에 놈팡이는 사절이야!
황씨 아저씨
- 안녕하세요 - 잠깐
친한 척하지 말게
우리가 아는 사이인가?
처음 뵙겠습니다
전 방량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방정방이고요
아버지가 편지도 쓰셨는데요
정방의 아들이었구먼
매달 10일에 방세를 내게
늦으면 안 되네
팔선루에 놈팡이는 사절이에요
대답하게
오시마 박사를 아나?
멍청한 자식, 그자가 누군데?
다시 묻는다
오시마 박사를 아나?
오시마 박사란 사람은
나도 처음 들어
깨어났군
아내가 강에 뛰어들자고 했나?
아니면 자네 생각이었나?
그날 밤
상해에선 보기 드문 폭설이 내렸고
우리 엽탁 사부님께서 홀로
흑룡방에 쳐들어가셨죠
그 나쁜 놈들이
연이어 거칠게 공격해 오자
사부님은 양손으로 상대를 제압하더니
마지막엔 추풍낙엽처럼 쓸어 버리자
악당들은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땅엔 피가 낭자했죠
그때 악행만 일삼던 흑룡방에서
오직 한 명만 살아남았는데
바로 무사룡이었죠
- 재밌다 - 좋아
박수는 무슨 박수야
믿을 수가 없잖아
내가 들은 거랑 다른데
그러니까 자네가 말한 엽탁, 엽 사부가
아내를 끌어안고 강에서 자결했다더군
- 헛소리하지 마요 - 자결했다고?
아니에요
사모님이 그놈들한테 당하자
사부님이 강호를 떠나신 거예요
허풍 떨고 있네
다들 갈 길 가요
진짜예요
방량
정말 엽탁의 제자예요?
네
엽탁 같은 영웅을 제일 존경하거든요
그럼 사부님은 어디 계세요?
급하게 떠나시느라
목적지도 말씀 안 하셨어요
가서 일자리나 구해요
이야기꾼으로 돈벌이가 되겠어요?
조충, 멈춰 보게
단 선생님, 날마다 왜 이런 일이 생기죠?
심장을 먹는 악마가 있을까?
당연히 없죠
있다면 좀 모자란 악마네요
중국인만 먹어 치우잖아요
저 외국 경찰들이
양심이 있고, 머리가 돌아간다면
강의 상류로 가서 수사할 텐데
날마다 시신만 수습하고 있군
저들한테 기대하느니
저희가 조사하는 게 낫죠
또 심장이 없는 시신이 나왔네
중국인들이 연달아 피해를 보는데
이를 어떻게 해야겠나?
며칠이나 조사했는데
단서 하나 발견하지 못했네
더는 안 되겠어
범인을 유인해야겠네
황 사장
사람을 미끼로 쓰려고 하는가?
안 되네
너무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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