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บรรทัดแรก
타르가르옌 왕조가 치세 백 년을 맞이했을 때
'늙은 왕' 재해리스의 건강은 크게 악화하였다
당시 타르가르옌 왕가는 성체 드래곤을 열 마리나 거느려
권력이 절정에 달해 있었고
그 누구도 감히 맞설 엄두를 내지 못했다
왕국은 재해리스 치하 60년 가까이 평화와 번영을 누렸으나
왕이 비극적으로 두 아들을 잃으면서
후계 문제가 대두되었다
따라서 정복 후 AC 101년
늙은 왕은 후계자를 정하기 위해 대협의회를 소집했다
천 명이 넘는 영주들이 하렌홀로 찾아왔다
열네 건의 계승권 주장 중에
두 후보만 남게 되었다
왕의 후손 중 최연장자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공주
그리고 공주보단 어린 사촌 비세리스 왕자였다
왕자는 왕의 남자 후손 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
칠왕국의 모든 대영주와
휘하 봉신들의 뜻에 따라
비세리스 타르가르옌 왕자를 드래곤스톤 공으로 임명한다
여자였던 라에니스를 철왕좌에 앉힐 수 없었던 영주들은
대신 비세리스를 선택했다
바로 내 아버지였다
재해리스 왕이 대협의회를 소집한 것은
왕위 계승 전쟁을 막기 위해서였다
드래곤의 가문을 무너뜨릴
유일한 위험 요소는 내분이라는 사실을
왕은 알고 있었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시즌1-1화
비세리스 타르가르옌 1세 재위 9년
'미친 왕' 아에리스의 사망과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공주의 출생으로부터 172년 전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출생으로부터 172년 전
얌전히 굴어, 시락스
기다려
가만히 있어
오셨군요, 공주님
비행은 즐거우셨습니까?
표정 관리 좀 해요
저야 좋을 수밖에요
저놈을 타다가 공주님께 무슨 일이 생기는 날에는
제 목이 달아날 테니까요
하루가 다르게 자라네
곧 카락세스만큼 커지겠어
그럼 두 명도 탈 수 있겠네
고맙지만 난 구경만으로도 족해
들어가자
라에니라
엄마 몸도 이런데 드래곤을 타러 나가야겠니?
평소에도 싫어하셨잖아요
- 왕비마마 - 반갑구나, 알리센트
눈은 좀 붙이셨어요?
- 그럼 - 얼마나요?
걱정 안 해도 된단다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아기만 신경 쓰는데
저라도 어머니를 챙겨야죠
너도 곧 이 침대에 눕게 될 거야, 라에니라
왕국을 위해서라면 이런 고생은 감수해야지
차라리 기사가 돼서 전쟁터에 나가 싸우겠어요
우리는 왕가의 후계를 낳아야 해
우리에게는 출산이 곧 전쟁이지
싫어도 받아들여야 한단다
이제 씻으러 가렴 드래곤 냄새가 진동하는구나
그래서 엉뚱한 곳을 들여다본 게 아니냐고 그랬지
여러분
'삼두정'이라는 이름의 자유도시 연합이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블러드스톤에 집결해
징검돌 군도의 해적들을 소탕하고 있답니다
너무도 좋은 소식 아닌가 코를리스 공?
크라가스 드라하라는 자가
삼두정의 총제독이라 자칭하고 나섰습니다
'게 먹이꾼'으로도 불리죠
독특한 방법으로 적을 처단해서요
해적 좀 죽는 게 대수인가?
- 아닙니다, 전하 - 라에니라, 늦었구나
술관원은 늦으면 안 되지
다들 기다렸잖니
어머니를 뵙고 왔어요
드래곤을 타고?
전하, 다에몬 왕제의 요청에 따라
왕실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도시경비대를 재훈련하고
무장을 새로 지급했습니다
그러니 전하께서는 왕제가 도시경비대 대장으로서
소협의회에 참석해 진행 상황을 보고하도록 하십시오
다에몬이 소협의회에 오지 않는 이유가
업무 때문에 바빠서일까?
큰돈을 들였으니 당연히 바빠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네 돈이 헛되이 쓰이지 않았길 바라세, 비스버리 공
삼두정이 징검돌 군도에서 더 날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쪽 항로가 막히면 항구가 큰 타격을 받습니다
전하께서는 이미 공의 보고를 듣고
해결책을 고민 중이시오
후계 탄생을 축하하는 마상 시합 얘기나 할까요?
그거 좋지
멜로스 대학사 출산일은 변함없소?
전하, 출산일은 예측에 불과합니다
다만 달을 계속해서 유심히 살펴보고 있으니
아마 저희 예측이 크게 빗나가진 않을 겁니다
마상 시합 비용도 무시 못 할 수준이라서
출산 이후로 미루는 편이 나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영주들과 기사 대다수가 이미 출발했을 테니...
마상 시합은 일주일 가까이 진행되지
다 끝나기 전에 내 아들이 태어날 테고
왕국 전체가 기뻐할 거야
아기의 성별을 알 방법은 없습니다
학사들은 무슨 일이든 시원하게 말하는 법이 없잖소
왕비는 사내아이를 품고 있네
확실해
녀석만 태어나면 이 초조한 기다림도 끝나겠지
새벽에 레드 킵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아버지도 아시나요?
- 모르십니다 - 다행이군요
신들이시여
괜찮아요
무슨 짓이시죠, 숙부님?
그냥 앉아 있는데
어차피 언젠가 내 차지가 될 테니까 말이다
반역죄로 처형되지 않는다면요
왕궁엔 오랜만이시네요
왕궁은 너무 지루하거든
럼 왜 돌아오셨어요?
네 아버지가 날 위해 마상 시합을 연다더구나
후계자를 위해서죠
그러니까 말이야
새로 태어날 후계자요
네 어머니가 아들을 낳기 전까지는
내가 후계자야
그럼 전 남동생이 태어나길 바라야겠네요
선물을 준비했다
뭔지 알겠느냐?
발리리아 강철이네요
검은 자매처럼요
뒤돌아 봐라
이제 너도
가문 역사의 한 조각을 손에 넣게 됐구나
아름다워
- 읽었어? - 당연하지
니메리아 공주가 도르네에 상륙했을 때
남편으로 맞이한 사람은?
남자
이름을 말해
무슨무슨 공이겠지
그렇게 대답하면 말로 성사가 길길이 날뛸걸?
그럴 때 얼마나 웃긴데
걱정거리가 많으면 꼭 이러더라
어떤데?
툴툴거리지
아들이 태어나면 관심을 못 받을까 봐 걱정하잖아
난 어머니 걱정뿐이야
그리고 아버지께서 아들을 얻길 바라
아버지 소원은 그것뿐이니까
아들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난 언니랑 드래곤을 타고 협해를 건너서
불가사의를 구경하고 케이크만 먹으며 살고 싶어
- 난 진지하게 묻는 거야 - 나도 진지해
네 자리가 걱정되지도 않아?
지금이 딱 좋아, 편하네
- 어디 가는데? - 집
시간이 늦었잖아
니메리아 공주는 발리리아의 추격을 피해
배 1만 척에 로인족을 태워 협해를 건넜어
그리고 도르네의 영주 모르스 마르텔과 혼인한 후
도망은 끝났다는 의미로 선스피어에서 배를 불태워 버렸지
- 무슨 짓이야? - 언니도 기억하라고
- 성사가 보기라도 하면... - 뭘 어쩌겠어?
라에니라!
차도가 있는가?
조금 더 퍼진 듯합니다, 전하
원인이 뭔지 알겠나?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 시타델에 문의했습니다
왕좌에 살짝 긁혔을 뿐이라네
전하께서는 출산을 앞두고 근심이 많으셨습니다
마음의 병이 심해지면 몸에도 나타나는 법이죠
무슨 병이 됐든 말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시오
거머리 요법을 다시 쓰세
상처가 도무지 아물지 않습니다 대학사님
소작술을 써 보면 어떨까요?
전하, 소작술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고통스럽겠지만... - 좋소
그렇게 합시다
내가 왕좌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더 오래 목욕을 하는군
목욕이라도 해야 그나마 편하거든
물이 미지근하잖아
학사들이 뜨거운 물은 안 된대
드래곤은 뜨거운 게 더 좋다는 사실을 모르나?
이 지긋지긋한 임신이 끝났을 때
드래곤이 태어나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 같아
그 드래곤은 모두의 사랑을 받겠지
라에니라는 여동생이 확실하다고 하더라
그래?
이름도 지었어
뭔데?
비세니아
요람에 넣을 드래곤알도 골랐어 바가르를 떠올리게 한다나
신들이시여
가문에 비세니아는 이미 있잖아
도련님은 아무 소식 없어?
도시경비대 대장으로 임명된 뒤로는 잠잠해
아마 마상 시합에 맞춰 나타나겠지
싸움이라면 사족을 못 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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