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k 200 satır.
Modify by Blue-Bird™
전 호주 선샤인 코스트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늘 바다가 가까웠죠
물에 안 들어간 날엔 물 위에 있었어요
아예 보트를 집으로 삼아 살기도 했죠
엄마, 아빠, 우리 4남매가 같이 살기엔 비좁았어요
하지만 함께하니 즐거웠어요
밤이 되면 엄마가 별나라 얘기를 들려줬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들었어요
처음 혼자 항해했던 때를 잊을 수 없어요
바람을 타고 나아가며 차오르는 흥분과
바다의 마법 같은 매력을요
전 선장이었고 온 세상이 제가 발견하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았죠
바다가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12살 무렵엔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4년 동안 바다와 파도를 공부하고
돛단배에 대한 모든 걸 익혔죠
아르바이트를 세 개 하면서 돈을 모았어요
언젠가 돛단배를 타고 세계 일주하는 게 꿈이었거든요
"트루 스피릿"
"시범 운행, 2009년 9월 호주 근해의 태평양"
"보위"
제스, 시범 운행은 잘돼 가?
난데없이 화물선이 와서 치고 갔어요
물 새는 곳 없어?
아뇨, 그런 것 같진 않은데 돛이 꺾였어요
왜 경보가 안 울렸지?
좌표 줘
26도, 25…
제스, 심호흡해
집중해
맙소사, 어떻게 된 거야?
괜찮아, 화물선과 충돌했대
화물선에 치였다고?
짱이다
아니지, 톰
언니 괜찮아?
괜찮을 거야, 자러 가
싫은데
제스, 다쳤어?
아니야, 괜찮아
진짜 괜찮아
약속했잖아, 충돌하면 안 된다고
어쩔 수 없었어
언니랑 얘기해도 돼? 나도 얘기할래!
- 나도 해도 돼? - 해나가 하게 둬
해적선이었어?
좌표를 잘못 잡고 있어
안 되겠다 해안 경비대에 연락할게
하지 마, 부두에 기자들이 바글바글할 거야
제스가 실패하기만 기다려 다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돼
- 배는 문제없는 거야? - 그런 것 같대
- 16살이 알면 얼마나… - 혼자 할 수 있다는 걸 배워야 해
해안에서 겨우 30km 나갔어
항구에서 3,000km 떨어진 곳에서 이런다면?
선착장에서 만나자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야
고마워, 언니
제스
내가 '택'이라고 하면
돛을 반대쪽으로 돌리는 거야
이길 준비 됐지?
좋아, 시작하자
- 제스, 왜 그래? - 준비 안 됐어
- 그래? - 우리 딸
- 가기 싫어? - 긴장했나 봐요
- 알았어요 - 네가 우승 후보라던데
응, 그럴 수도
가자, 제스!
해 보지 않으면 몰라
너무 멀리 가지 말고
기다려, 언니
빨리, 제스!
이리 와, 그렇지
제시카 왓슨의 시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비판의 말대로…
애서턴! 이봐요, 애서턴!
어떻게 저기 내려갔지?
- 애서턴 - 벤
당신들 생각은 통 모르겠군요
우리가 온 이유는
아이 혼자 바다에 보내기엔 너무 작은 보트라서죠
- 약해 보이기도 하고 - 상대하지 마
이리 떼로군
알면 먹이를 주지 마
왜 먹을 걸 주면 안 돼요?
네 언니처럼
어린 사람이 항해에 도전하는 건 흔치 않거든
큰일이지, 그래서 사람들이 궁금해해
물어뜯으려고 하지
성공하면 영웅이고 실패하면 잘 팔리는 비극이야
얘 10살이야
네 약점을 찾을 거야 절대 얕보이지 마
넌 선장이야, 알았지?
제시카의 고문 벤 브라이언트입니다
제스
제시카 왓슨입니다
최연소로 중간 정박 없이
단독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나요?
- 충돌이 있었어요 - 본인 책임인가요?
화물선이 항로를 이탈했어요
제시카, 시범 운행은 겨우 1일 차였는데요
항구에서 항구도 못 가는데 세계 일주를 할 수 있겠어요?
대신 대답하지 마세요 고마워요, 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고 도전하는 건가요?
망망대해에 나가면 파도가 아파트 높이에
바람은 70노트입니다
등산으로 치면 에베레스트산이죠
네, 험난한 항로이긴 하지만
인생의 절반을 항해로 보냈기 때문에…
그럼 한 2년 되나요?
8,600해리를 탔습니다 전 자격이 있어요
우린 준비를 끝냈어요
레이더를 무시하는 화물선을 어떻게 대비하겠습니까?
왜 충돌 전에 근접 경보가 울리지 않았죠?
켜는 걸 깜빡했어요
아버님, 어머님 저런데 걱정은 안 드시나요?
한 번의 실수였습니다 다시 하지 않을 겁니다
16살은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무슨 자격으로 아이의 꿈을 막겠어요?
열심히 해서 해낼 수 있다는 걸 증명했어요
새 출발 날짜는 언제죠?
10월 중순까지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2주군요, 너무 낙관적인데요
남극해가 빙산으로 차기 전 마지막 기회입니다
제시카!
당국의 취소 요청은요?
벤, 이 아이를 안전하게 이끌 수 있겠어요?
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밀레니엄 컵의 선장으로 선원 한 명을 잃으셨죠
맷 터너요
적당히 해요
- 제 말 아직 안… - 아뇨, 이만 마칩니다
4년간 노력했는데 허무하군
레이더를 봤는데 화물선이 안 보였어요
잠깐 존 거예요, 이럴 줄은…
생각 못 했겠지 무책임했어, 제스
좌표도 계속 잘못 짚었어
중요한 건 네 마음가짐이야
난독증에 지면 바다 한가운데서 길을 잃어
알았어, 그 정도면 됐어
고칠 수 있을까요?
지금 하려면 급한데… 되긴 해
아직은 쓸 만해
조금 고쳐선 안 되겠는데
돈도, 인력도 수리할 곳도 없어
후원자들이 도와주지 않을까?
새 돛대 값을 두 번이나 낼지 모르겠네
머리를 잘 쓰면 돼 삭구는 재활용하고 부서진 덴 때워
안 돼, 아주 작은 볼트까지 제대로 고쳐야지
- 그럴 돈을 못 구하면? - 1년 더 기다려야지
- 아빠! -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야
제대로 준비가 안 되면 난 언제든지 취소할 거야
진짜 그래야 할지도 몰라 이번에 많이 놀랐어
- 사고였어 - 지금 결정 내리지 마
일단 후원자들 의견을 물어야지 그렇지, 제스?
맞아
작년에 NRL 최종 우승팀인 맨리 시 이글스가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주말 경기에서 멜버른 스톰에 34 대 6으로 압승했습니다
이로써 맨리는 3연속 결승전에 오릅니다
방과 후에 네트볼 잊지 마
- 여기 보고 - 응, 시작!
잘했어
쳐다보고 있는다고 뭐가 생기니, 톰?
아주 잘하네 그러다가 어지러워지겠다
알아
- 잡았다 - 야! 그만해!
- 인터뷰하면 돈 주나? - 별로
- 제시카 왓슨의 모험은… - 봐!
가족이 호주를 여행하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단독 선원 제시 마틴의 책을 읽으면서
세계 일주의 꿈이 생겼죠
제시카는 홈스쿨링을 하면서 12살 때부터
악명 높은 선원 벤 브라이언트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이 악몽이 되고 말까요?
반전 있네
아동 복지 단체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시도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꼭 말을 더하지
아이는 동반되는 위험을 이해할 능력이 없습니다
괜찮은 얘기라도 나오나 했네
모두의 질문은 이겁니다 제시카가 너무 어리지 않나요?
부모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제시카의 꿈인지 부모의 꿈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SNS에도 올라왔어 우릴 무식 해적단이래
그거 멋지네
내가 댓글 달래!
- 안 돼, 해나 - 안 돼
퀸즐랜드 정부는 아동 복지를 이유로
제시카의 항해를 막는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그건 안 돼! 되나?
고객이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안 좋진 않잖아
응, 모든 게 망가지고 있을 뿐이지
창고는 예약이 꽉 찼고
도움이나 부품을 구할 돈이 없어 후원자들도 묵묵부답이고
좀 기다려 봐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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