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k 200 satır.
30대 여성 TA 환자분입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으셨고
초기 BP 100에 80이었으나
현재 80에 56으로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검사님
- 어어, 검사님! 검사님! - 왜, 왜
- 왜 그래, 왜 그래, 왜, 왜 그래? - 검사님
여, 여기 좀 봐 주세요!
- 검사님, 괜찮으세요? - 왜, 왜, 강욱아
왜 그래, 왜?
더 주세요, 석션
더 주세요
마취과 쌤, 혈압 어때요?
네, 지금 100에 60 정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석션
- 혈압 계속 잘 봐 주세요 - 네
더 주세요
많이 놀라셨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식받은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때문에 과호흡이 온 겁니다
아유, 관세음보살
어, 근데 오늘처럼 쇼크로 숨이 가빠지면
부정맥이 올 수 있어요
환자가 절대 안정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예
- 아이고, 감사합니더 - 감사합니다
아이고, 아이고
아휴, 많, 많이 놀라셨죠?
아이고, 다행이다
강욱아!
- 어어 - 검사님!
아니야, 왜, 왜, 왜?
- 하지 마, 하지 마 - 아이…
여리…
그, 여리 씨는요?
음…
- 아니야, 왜 그래, 아니… - 강욱아
검사님, 안 돼요
검사님!
아무래도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강욱 씨!
여리 언니 영영 못 깨어나면 어떡해?
기분 이상해
인생 새옹지마라더니
주총에서 그렇게 의기양양하던 천여리한테
어떻게 그런 일이…
우리는
안 가는 게 돕는 거겠지?
후계 구도 문제도 있고
야, 그냥 몸 사리고
눈에 띄지 말자
나, 나 때문이야
나만 아니었어도…
아, 검사님
무슨 그런 말씀을 하세요
여리 대표님 곧 의식 돌아오실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니까 검사님
얼른 집에 가셔서 좀 쉬세요, 예?
그래, 본인을 좀 챙겨야 여리 씨도 챙기고 그러지
괜히 또 숨 가빠지고 그러면
- 부정맥 올 수도 있다잖아 - 맞아요
그, 이식 환자들한테는 치명적이라던데
아휴, 할머니도
많이 놀라셨겠다
먼저들 가 있어
잘 챙겨, 좀, 몸
강욱이는 괜찮습니더
다행히 이식받은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거는
아이라 카네예
얼마나 귀한 심장인데
지환이 학생 생각해서라도
절대로 탈이 나면 안 되지예
예
뭐,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더
예, 또 연락을 드리겠습니더
예, 드가시이소, 여사님
예
할머니
어, 강욱아
나한테 심장 공여해 준 사람이
지환이라는 사람이었어?
어…
어
그 여사님이면
우리 같이 식사했던 분?
그래, 이왕 이래 된 거 내 더 숨겨가 뭐 하겠노?
니한테 공여된 심장
그때 같이 식사했던 여사님의 아드님 심장 맞다
그럼 할머니가 늘 불공드리라고 했던 사람도…
지환이 학생
맞고
CL 그룹 알제?
여사님이 CL 그룹 부회장님이신데
그분 둘째 자제분이셨다
CL 그룹이면
강민환 동생…
대학생 때 요트 사고가 났었어요
이 펜던트 때문에 명이 바뀌었다는 건
정말 나 때문에
지환이가 죽었다는 거잖아요
강욱 씨가 받은 거니까
강욱 씨가 가지고 있어요
장은주 씨?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
잘 가세요, 좋은 데로
이제야 왔네요
미안합니다, 너무 늦게 와서
매일 아침마다 생각했어요
나한테 심장 준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자
이거
돌려드리러 왔습니다
원래 지환 씨 거라면서요?
저랑
여리 씨한테 준
선물 같은 시간들
고맙고
미안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리 씨가 떠날까 봐 두렵습니다
여리 씨 위해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다 펜던트 생각이 났어요
이걸 원래 주인한테 돌려주면
혹시라도 여리 씨 돌아올까
간절한 마음에 여기 왔습니다
부탁드릴게요
여리 씨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인투베이션 준비해 주세요
지환아
잠깐만요
리듬 돌아왔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지환아
여기서 다시 만났네
너 대신
내가 살아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아니야
말했잖아
내가 대신 죽을 테니까 넌 살라고
이제 나도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야?
여리야
넌 이 배 탈 수 없어
네가 내밀어 준 손길
그 따듯한 마음 다시 돌려주려고
다들 찾아왔어
그 온기들이
너를 저쪽 세상으로 가지 못하게 지켜 줬고
그리고 무엇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네 손을 절대 놓지 않을 사람들
네가 돌아오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사람들이
너의 온기를 채워 주고 있잖아
다시 돌아가, 여리야
그럼
너는?
이번에는
꼭 혼자 돌아가
나 때문에 너
그동안 힘들었잖아
나도 원래 자리로 돌아갈게
고마워
고마워, 지환아
나도
나도 고마워
여, 여, 여리 씨?
돌아온 거 맞죠?
천여리 대표 상태는 좀 어때요?
일주일째 계속 코마 상태라고 합니다
마강욱 검사도 계속 병상을 지키고 있고요
경찰 움직임은?
CCTV도 정리됐고
일단 운전자 부주의로 처리된 후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추모제는 내빈 동선 미리 체크하고
리허설 꼼꼼히 하세요
추모식 흐름에 차질 없게
최종 점검은
내가 직접 합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욱 씨, 나 좀 - 아이
아이, 좀 더 누워 있지
괜찮아요
나 빨리 회복하려면 조금씩 움직여야 된대
나 궁금한 거 있는데
사고 난 장소 말이에요
내가 거기 있는 줄 어떻게 알고 왔어요?
지환이가
나 의식 돌아온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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