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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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yınlandı: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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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ltyazı önizlemesi

İlk 200 satır.

잰, 집이 어디니?

할로우에 살아요

집은 어때?

좋은 집이에요 꽤 괜찮은 편이죠

새로 분양받았어요

아버님은 뭘 하시니?

창고 관리원이세요

아버님은 어떤 분이시지?

좋은 분이세요 아주 성실하시죠

제대하신 후에 계속 같은 일을 하셨는데

휴가를 쓰신 적도 없고 지각도 절대 안 하시죠

- 병가도 안 내셨어? - 그래요

어머니는 어떠셔?

인자하신 분이신가?

선생님 성함이 뭐라고 하셨죠?

마이크라고 한다

전 여기가 불편하네요

네가 직장을 자주 옮겨서 어머니가 화를 내셨어?

맞아요

저보고 무책임하다더군요

하지만 저번엔...

점심시간에 회사로 돌아오지 않았죠

다시 미용사가 되고 싶었거든요

'로마의 이브'라는 곳에서 미용사로 일을 시작했는데

시내 근처에 있었죠

머리를 만질 기회는 없었어요

바닥 청소만 했으니까요

꽉 잡으세요 문 닫습니다

근처에 사시나요?

퇴근하려고 지하철을 탔나요? 아니면 쇼핑하려고?

말씀을 해주셔야 제가 도울 수 있어요

조안, 잠깐 얘기 좀 합시다

전혀 대답을 안 해요

그래요? 핸드백에서 주소를 찾았소

부모와 같이 사나 본데 부모에게 연락해야겠소

저기요 그러실 거 없어요

괜찮아요 혼자 집에 갈 수 있으니까

가족에게 연락하지 마세요

- 몸은 좀 어때요? - 괜찮아요

- 병원에 갈래요? - 아뇨, 됐어요

- 정말로요? - 네

- 이제 푹 쉬는 게... - 어서 들어오렴

고마워요

- 데려다주셔서 감사해요 - 별말씀을요

대체 무슨 일이냐?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아무 짓도 안 했어요

그럼 왜 경찰차를 타고 왔지?

잰, 괜찮으니까 무슨 일인지 말해 봐

- 아무 일도 없어요 - 정말이야?

네, 정말이에요

-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 그래, 어서 말해 봐

그냥 지하철 승강장에 앉아있었던 것뿐이에요

승강장에 앉아있었다고?

그래요

- 경찰이 데려다주겠다던? - 일단 앉거라

정말 황당하구나 무슨 일이냐니까!

갑자기 경비가 나타나서는 제 팔을 잡고 부축했다고요

아무 이유도 없이 널 잡고 부축했다고?

제가 지하철을 안 타고 계속 보냈대요

차라리 벽에 대고 말하는 게 낫겠구나

그래서 경비가 경찰서에 데려가서 뭐라고 하던?

제가 아픈 것처럼 보였대요

뭐 때문에 아팠다는 거냐? 대체 뭐가 문제야?

전 잘못 없어요

그런 얘기가 아니잖니

우린 널 도우려는 거야

- 미치겠군 - 전 괜찮아요

남자 친구 때문에 화가 난 거야?

엄마, 팀하고는 상관없어요

널 화나게 하려는 게 아냐 도우려는 거지

네 아빠도 그렇고 그러니 털어놔 봐

- 그래야 널 도울 수 있어 - 됐어요

네 아빠로서 나한테 그럴 자격도 없다면

난 그냥 같이 사는 멍청이와 다를 바 없겠구나

넌 너랑 어울리는 그 녀석만 두둔하고 있고

멍청하게 앉아만 있지 말고 뭐라도 말해 봐

대체 뭐 하는 녀석이냐?

- 잘생긴 화가 지망생? - 아빠에게 털어놓으렴

저건 먼지 좀 털어야겠어요

꽃병 말이에요

얘가 뭐라고 하는 거야?

의사를 만나 보는 게 좋겠구나, 재니스

아뇨, 전 괜찮아요

재니스, 재니스...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어서 오세요, 베일던 부인 코트를 걸어드릴게요

환자의 가족들과 직접 상담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인과 선생님을 오시라고 했죠

그래요, 요즘은 문제가 생기면 부모 탓부터 한다죠?

그런가요?

신문을 봤는데 법정에 선 젊은이들이...

- 여긴 법정이 아닙니다 - 그건 저도 알아요

어쨌든 재니스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어요

아직 자신을 제대로 돌볼 능력이 없는 아이랍니다

어릴 때는 어땠는지 말씀해 주시죠

저도 그 점이 이해가 안 돼요

어렸을 땐 조용하고 착한 아이였죠

아침에 방에 가보면

어찌나 정리를 잘했던지 누가 자는 방 같지 않았죠

식탁을 차릴 때도 얼마나 꼼꼼했는지 몰라요

그런 애였답니다

그래서 칭찬도 많이 했죠

'재니스는 나중에 커서 엄마처럼 되겠구나'라고요

저도 어린 시절에 재니스 같았거든요

마이크 차 한 잔 줄까요?

잠깐만요 부인, 차 드릴까요?

- 네, 주세요 - 고마워

감사합니다

고마워, 자넷

아뇨, 됐어요

요즘 애들은 선생님께 공손하게 구나요?

방금 저 비서도 선생님 이름을 막 부르던데

요즘 애들은 다 그렇다니까요

선생님 같은 지위를 가진 분께는

더 예의를 갖춰야 하는데도 말이죠

마치 선생님을 친구처럼 대하다니

그런 행동은 용납이 안 돼요

이해도 안 되고요

길 한복판에서도 애정행각을 하더라고요

그게 어디 말이 되나요?

안 될 말이죠

대체 누가 이 지경으로 만들었을까요?

이런데도 신세대들의 주장을 들어줘야 하나요?

그런 행동은 제재를 가하는 게 맞는 거잖아요

저도 재니스와 똑같이 굴어야 하나요?

- 그건 아니죠 - 그래요

우린 그 애들보다 성숙하니까요

그러니 그 애들에겐 지도가 필요해요

자기들끼리 대체 뭘 보고 배우겠어요?

그러려면 나이 든 분들에게 일단 예의를 갖춰야죠

계속 그렇게 살아간다면

정글로 돌아가는 거나 다를 바 없죠

내 옆에 있어 줘요 나도 당신 옆에 있을 테니

그대여 숨지 말아요

난 홀로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이 날 데리러 오기만을

그녀는 나를 무지개 너머로 이끌었죠

누군지만 말해 봐

커피숍에서 어울리는 녀석 중 하나지?

잰은 원하지 않았을 거예요

난 그런 말 안 했어요

너도 원했던 거라면 아주 멍청한 짓을 한 거야

그럼 이제 어쩌지? 낙태라도 시켜야 하나?

이 집에서 그런 말은 입에 담지도 마요

역겨운데다 기독교 정신에 어긋나니까

내가 낙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잖아요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죠

그럼 얘기 끝난 거네요

그래도 아기를 낳을 순 없어

그게 앞으로 인생에 어떤 걸림돌이 될지 알아?

아기를 죽일 순 없어요

아기는 제 일부라고요 죽이진 않을 거예요

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아이는 누가 키울 건데?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은 누가 대고?

그 생각은 해 봤니? 넌 애를 키울 능력이 안 돼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야

- 할 수 있어요 - 생활비는?

- 할 수 있다고요 - 그래?

어떻게 할 건지 말해 봐

넌 아직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있어

이성적으로 생각해

엄마, 아빠 말 들어 너를 위해서 그런 거니까

넌 아이를 낳고 싶다지만 사실은 그게 아냐

너한테 이게 최선이야

제 머릿속에 들어가 보기라도 하셨나요?

그럴지도 모르지

난 이 세상 누구보다 너를 잘 아니까

그건 너도 알잖니?

- 아이는 낳을 거예요 - 내 말은...

제 무덤을 파고 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니?

집을 나가겠어요

그거 잘됐구나 아주 잘하는 짓이야

여태껏 키워 줬더니 집을 나가 버리겠다고?

어리석은 짓을 하는구나

어째서 그게 제 잘못이죠?

그래, 됐어

잘하든 잘못하든 네가 결정할 일이니까

이건 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야

그러니 네가 원하는 대로 해야겠지

하지만 혹시 알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지금은 이렇게 말해도

난 네가 이걸 원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

넌 다 안다는 듯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니야

넌 내 딸이니까 네 맘은 내가 정확히 알지

전 단지...

아이가 좋아요

물론 잘하는 짓이 아니란 건 알아요

그래도 제 안에 있는 생명이잖아요

더는 못 들어주겠군

너 때문에 아빠와 난 아주 화가 났어

우린 너에게 항상 최선을 다했으니까

네게 올바른 길을 이끌어 주려 했고

그렇지 않니? 우리가 잘못한 거야?

그런 게 아니에요

너도 보다시피 네 말은 앞뒤가 안 맞아

- 좀 혼란스러워요 - 그게 당연하지

우린 널 도울 거야 널 사랑하니까 말이야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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