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dòng đầu tiên.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945년 5월 29일
히틀러의 제국 몰락 3주 후
오펠른
카셀
라스트 베르메르
적국에 부역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이자를 용서하고
그의 영혼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아멘
전체 차렷!
사격 준비!
조준하고
쏴!
하우츠티커르 갤러리 암스테르담
왔나요? 도착했어요?
어젯밤에요
예로머, 동판화는 잘 봤어요
다행이네요
책상에 체리 놔뒀어요 가족이랑 드세요
이번엔 다 안 먹고 집에 가져갈게요, 고마워요
네덜란드계 유대인께서 캐나다 군복을 입으셨군요
필러르 대위님 안녕하셨죠?
누가 들여보냈어?
데커르, 여긴 미나야
미나, 데커르랑 인사해
안녕하세요
- 네 - 반가워요
저항군에서 함께 투쟁했던 친구야
대위님이 딴 길로 안 새게 제가 감시했죠
- 지금은 연합군 소속이시죠? - 응
이게 다 도난된 미술품인데
누가 훔쳐서 나치에 팔아넘겼는지
내가 찾아내야 해
법무부 간섭은 최대한 피하고 싶어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거 같거든
자네가 좀 도와줘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옛 우정 생각해서 도와드릴게요
- 군복도 입어야 해요? - 당연하지
보너스라고 생각해
괴링이 숨겨 놨던 수집품 속에서 방금 이걸 찾았어
베르메르가 그린 간음한 여인과 그리스도야
- 베르메르요? - 그리고...
편지도 찾았어요
상자 안에 접혀 있더군요
거기서 열린 전시회에 한 번 갔어요
샴페인에 훈제 연어 먹고
형편없는 그림 몇 점 보고 왔죠
어떤 독일인들을 만났죠?
악수 한두 번 했어요
독일 놈들이 사방에 깔려서 어쩔 수 없었어요
난 그래도 악수는 안 했는데
네, 저도요
전 베른하르트 왕자님과 친분이 있고
법무부 장관님과도 아는 사이입니다
참 좋으시겠어요
근데 전 도망이나 칠 줄 아는
네덜란드 정부 소속이 아닙니다
데커르, 그만하고 좀 앉지?
전 연합군 사령부 의뢰 받고 일하는 거라서요
곧 적법한 네덜란드 정부가 권력을 넘겨받을 겁니다
아직 멀었잖아요
여기서 시간 낭비하다간
댁이랑 샴페인 나눠 마시던 나치 부역자들이
- 달아날 거예요 - 죄송하지만 나가 주시...
이 편지를 보시죠
하우츠티커르 갤러리 주인이 당신 이름을 언급하며
베르메르의 그림이 진품임을 보증했어요
예술품은 수집 안...
그리고 제국 원수 괴링이 그림을 사들였죠
간음한 여인과 그리스도가 오스트리아 소금 광산의 기차에서
방금 발견됐는데
괴링이란 놈은
자기 손에 들어온 물건은 다 꼼꼼히 기록해 놨거든요
그러니까
이 편지에 대해 설명해 보시죠
누가 부탁했어요
제가 그쪽에선 알아주거든요
거래를 완료할 수 있게 진품임을 보증한다고
써 준 게 다예요
유대인에게 뺏은 그림이라서 보증이 필요했나요?
누구 부탁이었죠?
누가 그림을 가져왔습니까?
한 판메이헤런요
한 판메이헤런 씨?
전데요
연합군 임시정부의 요섭 필러르 대위입니다
네, 들어오세요
고맙습니다
우리가 올 줄 알았나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놀라진 않았어요
연주하세요?
아뇨, 이젠 안 쳐요
한잔하실래요?
- 네 - 아뇨
괜찮아요?
여기 혼자 사세요?
당분간은요
최근 이혼해서 이 집을 아내한테 넘겼거든요
아내는 프랑스로 갔고
가정부는 위트레흐트로 돌아갔죠
전쟁으로 한몫 챙겼나 보네요?
초기 플랑드르 화파 작품을 운 좋게 몇 점 팔았는데
전쟁이 터져 버렸죠
그럼 미술상이세요?
전 예술을 사랑하는
화가입니다
물론 돈 벌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진 않아요
전쟁 중엔 뭘 하셨죠?
다른 사람들처럼 살려고 발버둥 쳤죠
샴페인이 다 떨어져서 참 힘드셨겠네요
캐비아 다 떨어진 게 더 힘들었어요
앉을까요?
아뇨, 좀 걷죠
외투 챙길까요?
왜 왔는지 안 궁금해요?
인생이나 예술이나
미리 알면 영 재미가 없더라고요
재미는 기대하지 마세요
가실까요?
요하네스 베르메르를 좋아하세요?
당연하죠
렘브란트와 동급이고 할스보단 뛰어나고
미켈란젤로와 다빈치를 따라잡을 뻔했던 화가니까요
이 작품은 어떤가요? 간음한 여인과 그리스도요
몇 점입니까?
걸작 중의 걸작이죠
빛과 색을 자유자재로 갖고 놀잖아요
그의 다른 작품과 달리 진지함도 느껴지고요
음악 말고 미술도 좋아하세요?
아뇨
제가 관심 있는 건 제국 원수 헤르만 괴링이
이걸 150만 길더 넘게 주고 샀다는 겁니다
역사상 가장 큰 금액에 팔린 예술품이잖아요
인간쓰레기도 예술 보는 눈은 있나 보죠
그냥 돈 자랑일 수도 있고요
괴링에게 그림을 판 하우츠티커르 갤러리에서부터
주변 사람을 추적해 보니 당신이 나오더군요
베르메르의 작품을 어디서 구하셨죠?
유럽을 뜬 유대인들의 수집품을 훔친 건가요?
판메이헤런 씨
잘 아시겠지만
적에 협조한 자는 사형으로 벌합니다
매일 거리에서 총으로 쏴 죽인다고요
안 죽는 사람도 있나요?
물론 베르메르, 할스, 보스는 영원히 죽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겠지만요
하지만 당신은 그런 화가가 못 됐잖아요?
판메이헤런 씨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번 거죠?
그럼 대위님께선 어떤 업적을 남기고 싶으신데요?
댁이랑 친구들을 감방에 처넣거나
목매달려고요
명예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예요
당신 목숨이 달린 일이라고요
명예에 집착하는 건 대위님 같으신데요?
독방에 가둬
밥은 정량만 주고 면회는 금지다
핀, 아빠 좀 도와줄래?
네, 아빠
- 받아 - 네
그걸 여기 꽂아
대위님이 보고 싶어 하시는 그림은 저만 그릴 수 있어요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그림이 대체 뭔데요?
정의를 구현하고 싶으시죠?
그러려면 제가 필요할 거예요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물감이랑 붓이 필요해요
- 집에 가서... - 사람 보낼게요
이건 사는 게 아니에요 영감을 못 얻겠어요
영감받고 싶습니까?
손모가지를 부러트려도
영감 소리가 나올까요?
레이크스 교도소
필러르?
더클레르크스 수사관입니다
법무부 소속이에요 오랜만이네요
월척을 낚으셨다면서요?
판메이헤런 맞나요?
누가 그러던가요?
소문 들었어요
저희도 취조 좀 할게요
같은 팀끼리
정보 좀 공유하자고요
같은 팀 맞나요?
저번에 단서 드린 놈은 결국 도망쳤더군요
인맥 동원해서요
이참에 법무부 이름을 바꾸세요
그냥 무법부로요
댁이나 나나 일개 땅개에 불과해요
큰 그림 보는 건 우리 일이 아니에요
그렇군요
그럼 땅 잘 보고 다니세요
전쟁 전엔 무슨 일을 하셨죠?
재단사 하셨죠?
15년간 수사관으로 일한 제가 보기엔
이건 단순한 그림 도난 사건이 아닙니다
판메이헤런이 나치 정보국 스파이들의
돈세탁을 도왔을지 몰라요
그러니까 법무부는 더더욱 손을 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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