প্রথম 200টি লাইন।
"1970년대와 1980년대 로마에 살던 어느 한 위조범이"
"비범한 인물들, 권력, 비밀과 우연히 엮이게 되었다"
"이건 그 인물의 이야기다"
"혹은 적어도 수많은 버전 중 하나다"
내가 죽던 날 우린 만나기로 되어 있었지
하지만 난 그러지 못했어
이렇게 끝날 게 아니었는데
보통 죽을 때 살아온 인생이 눈앞에 스친다고들 하지
그런데 난 아무것도 못 봤어
난 자유로워지고 싶었어
하지만 그 자유를 위해 대가를 톡톡히 치렀지
안 돼!
항상 질문은 똑같거든
가고 싶은 곳에 가기 위해
어디까지 할 거야?
"두케사호, 3년 전"
어릴 때 문제를 일으키는 건 늘 우리 셋이었지
우리 마을에서 같이 자라며 문제를 일으켰어
하지만 작은 캔버스에 담길 정도로 작은 곳에서 누가 살고 싶겠어?
난 아니었어
얘들아, 진짜야
조금이 아니라 엄청 늦었다고
그러면 내가 다 그릴 때까지 기다리면 되겠네
- 여긴 비워 둘 거야? - 안개를 그릴 거야
- 30년째 그랬던 것처럼 - 그러고는?
난 안개 그림이라면 지긋지긋해
보자, 내가 우리 마을 그려 줄게
제철소에 가려고 서두르는 거야?
얘들아, 중요한 미사가 있어 주교님도 오신다니까
- 주교 때문에 서두르는 거구나 - 그래, 그거지
좋아, 난 간다 어차피 차도 내 건데, 뭐
그래도 이렇게 좀 빌게!
- 안 가? - 아니야, 가자
이 똥차로 로마까지 가겠어? 가다가 퍼지는 거 아니야?
- 당연히 로마까지 가지 - 정말?
얘는 날 실망시킨 적이 없어
좋든 싫든 '테르티움 논 다투르'잖아
- 뭐라는 거야? - 내가 어떻게 알아?
누가 우릴 막겠어?
누가 우길 막겠냐고!
- 누가 우릴 막아? - 가자!
가자, 비토리오!
성직자, 노동자, 화가는 그렇게 로마로 향했다
우스갯소리의 시작 같겠지만
우리는 역사에 남을 일을 할 계획이었다
진짜 거지 소굴이네
당시 로마는 하나의 거대한 파티였지
교황, 주교, 예술가, 범죄자 정치인, 공산주의자, 파시스트
없는 게 없었어
그리고 내가 있었지
난 로마 최고의 화가가 되고 싶었어
이 도시를 담을 정도로 큰 캔버스는 없었어
처음 몇 달 동안 내가 그림을 그려 줄 때
사람들의 얼굴에 비치던 미소가 기억나
저기요?
그다음엔 배고픔과 추위가
기억나
초상화 그려 줄게요, 이리 오세요
- 이봐 - 댁이 다 그릴 순 없지
- 뭐야? - 손님 많잖아
같이 좀 해, 나도 먹고 살아야지 어서 와서 앉으세요
그리고 거리의 시신과 폭탄도 기억나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었겠어?
난 로마가 나를 찾을 거란 걸 알고 있었지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우리 집으로 가자
로마에서는 인내심을 가져야 했어
머지않아 나도 그 파티로 들어가게 될 테니까
여긴 누구 집이야?
다들 '화가'라고 불러
이 사람더러 화가라고 한다고? 그래, 우린 망했다
저 사람이야
약에 취해서 소파에 퍼진 인간
"빅 페이크"
도나타, 추워
이봐!
춥네
추워, 침대로 가
이 도시는 늘 춥다니까
우리 고향이 얼마나 추운지 가 보고나 그런 소리 해
도나타, 자기야, 이리 와
내 사랑
늘 이러면 안 돼
나 왔어
- 이 사람 또 무슨 약 했죠? - 여기 이거 다 이 사람 거예요?
여기 있는 건 전부 이 사람 거죠
이 사람이 그림만 제대로 그려도 돈을 얼마나 벌지 생각해 봐요
- 그림에 관해 알아요? - 난 화가예요
난 미술상이에요
그러면 내 작품을 좀 가져갈게요
당신이 이 친구 실력보다 낫다면 시간을 낼지도 모르죠
작품에 어떻게 서명하겠어요?
'두케사의 토니'
하지만 'i'로 끝나죠
그 왜소한 리틀 토니나
토니 커티스 혹은 토리 레니스랑은 달라요
- 이봐요, 조언 하나 해 줘요? - 해 봐요
'i'로 끝나든 말든 그림 파는 데 도움 안 되는 이름이에요
영향력이 전혀 없다고요
당신 말이 맞는 것 같네요 내일 바꾸죠
좋아요, 어서요
당신 그림 보여 줄 거예요 말 거예요?
- 차는 어디 있죠? - 내 차요?
모욕적인 말이네요
로마에서 가장 멋진 걸 태워 주죠 이리 와요
- 머리에 그거 뭐예요? - 몰라요, 뭔데요?
- 머리에 이상한 게 있어요 - 떼 줘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 걸 태워주는 거군요
당신 도둑이에요, 화가예요?
그게 뭐 중요해요?
매번 대꾸가 참 빠르네요
다른 사람들이 느린 거죠, 타요
- 타라니, 어디요? - 어서요, 타요
- 어디 앉아요? 잠깐만요! - 어서요
- 잠깐만 - 그렇죠
- 잡았어요? 나 미는 거예요? - 네
- 안 그러면 나도 떨어져요 - 조심해요!
속도 줄여요, 'i'로 끝나는 토니
미안해요, 할 말이 없네요
청소부가 휴가를 냈나 봐요
- 그렇군요 - 네
저기, 토니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이런 그림은 안 팔려요 찾는 사람이 없다고요
요즘은 상징적이고 추상적이며 개념적인 그림이 유행이죠
그런데 당신은 구상 화가 같거든요
왜요? 화났어요?
그걸 어떻게 잘 받아들이겠어요?
재능은 있어요
해부학적인 표현은 놀랍거든요
- 그거예요, 나체, 나체화를... - 나체화
너무 평범하지만 않으면 팔려요
그래요?
나체화 오리지널 있어요?
오리지널요? 어떻게요? 피카소처럼 입체파 그림으로요?
네, 당신도 마음에 들 거예요
- 아닐걸요? - 정말요?
처음엔 좋아했지만 피카소도 상업적으로 변해 버렸죠
- 그래요? - 난 당신이 좋아요
- 당신 나체부터 그려도 돼요? - 다른 사람들도 그 질문을 했죠
하지만 난 항상 거절했어요
그래요? 날 기다렸나 봐요
- 두케사의 토니를 기다려요? - 그래요
내일까지 기다리면 내 새 이름을 알게 될 거예요
난 크림으로 부탁해
크림이 든 크루아상
아니면 브리오슈
내가 그랬지? 당신은 화가보다 도둑에 가까워
이거 어디서 났어?
베르니니가 그린 자화상
이거 어디서 난 거야?
모사본이야
- 모사본? - 그래
완벽해, 어디서 찾았어?
'찾아'? 아니야, 내가 그렸어
진짜야
- 말도 안 돼 - 맘대로 생각해
- 그래, 원본은 어디서 봤는데? - 이 책에서
나 못 믿어?
토니, 이것 좀 봐
- 이것도 똑같이 그릴 수 있어? - 이거?
- 자세히 봐, 아무래도… - 원본보다 더 사실적으로 그려
나한테 모사는 늘 쉽거든
식은 죽 먹기야
선이 아주 단순해
붓놀림은 좀 더 개인적이지만
이게 뭐야?
다 그리고 나면 나 보러 와
난 인생이 바뀔 때마다 바로 알았어
목이 간질간질하거든
느낌이 이상하지
매번 그래
들어와
문제는 내 인생만 바뀌는 게 아니란 거였지
너야?
아니
- 뭐야, 포옹도 안 해 줘? - 절대 안 하지
- 진짜? - 아니, 나가
- 젠장, 진짜 못생겼다 - 사돈 남 말 하시네
나 제철소 관뒀어
멋진 코트를 입었네
튀지 않으려고 입은 거야
누가 널 신경이나 쓴다고 그래? 왜 튀면 안 되는데?
할 말이 뭐야?
고향에 있을 때 사장들 혼내 주는 얘기했던 거 기억나?
- 별 헛소리 다 했지 - 나한텐 헛소리 아니었어
나 같은 사람은 붉은 여단에서만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어
- 너도 그렇고 - 난 구속되는 건 질색이야
- 그래, 알아 - 나 끌어들일 생각 하지 마
그래도
나 좀 도와줘
너만 처리할 수 있는 금고가 있어
고향에선 살아남으려고 별의별 짓을 다 해야 했다
자, 들어가
여기 뭐야? 무기고야?
야! 대체 뭐 하는 거야? 금고는 저쪽에 있어
어릴 때부터 파비오네 때문에 늘 곤경에 빠졌었다
하지만 걔를 어떻게 거부하겠어?
멈춰! 손 들어
무슨 짓이야?
꼼짝 마, 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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