প্রথম 200টি লাইন।
명중이다
명중이다
최후의 증인
구악을 일소하고 새 질서를 확립하려는 1980년
이 시대에 어제의 진실이 무엇이고 가짜가 무엇이라는 것을
한 수사관의 집념적인 인간보호를 통해 가식 없이 토론하고 싶었다
얘기도 어두운 얘기, 화면도 어둡다
80년대엔 이러한 어둠이 사라졌으면 한다
감독 이두용
누구요?
최후의 증인
김중엽 변호사 피살 최후의 증인
하명중
정윤희 최불암
현길수 한혜숙 이대근
한소룡 신우철 신동욱 태일
윤일주 임해림 최성호 이해룡 박종설 정규영
기획 윤상희 김명식 제작부장 김이철
원작 김성종 각색 윤삼육
촬영 정일성 조명 차정남
음악 김희갑, 미술 김유준 창 김소희, 반주 안숙선 이생강
편집 이경자, 녹음 한양스튜디오(손인호) 효과 손효신, 현상 한국천연색현상소
소품 김호길 배영춘 특수효과 이문걸 박광남 의상 이해윤, 분장 홍동은
연출부 조명화 임송수 촬영부 정정원 이중호 조명부 김용호 박춘행
누구요?
제작 김화식
감독 이두용
문창경찰서
우리 문천 경찰서는 물론이고 군내 각 지서를 통틀어 봐도
대학 졸업자는 자네밖에 없는데
자넨 왜 인정을 못 받고 대기 발령 상태인가?
실력이 없어서겠죠?
지나친 겸손은 미덕이 될 수가 없어!
자네를 부른 건 다름이 아니라 자네 지난 봄에 일어난
용왕리 저수지 사건 알지?
양조장 주인 살인 사건 말이죠?
그래, 내 생각에는 자네라면은 그 살인 사건을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말이야
왜 하필 저 같은 무능력자에게...
사람은 누구나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특별히 그것을 의뢰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법이야
-자신 없는데요 -사양하지 마
나도 내년이면 정년 퇴직 일세 그 동안 경찰생활 30년에
해 놓은 일이라고는 별로 없으니 우리 관내에서
터진 사건만이라도 깨끗이 매듭지어 공무원 생활에
오점을 남기지 않고 떠나고 싶어서 그러네
자, 수사비와 권총
보고는 눈에 띄지 않게 하되 특별한 경우에는 생략해도 좋아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아저씨 술 한잔 들고 가시오, 이?
이리와 봐, 여보 여보
아이고 아저씨 여기 따끈따끈한 방 있는데 놀다 가시오
어 추워, 소한 추위 오지게 히쌋네
어이고 이 쌔빠질 녀석아 어디 가서 확 뒤져버려라
어디서 저런 게 생겨 갖고 내 속을 쎅이는지
아이고 저놈은 자식놈이 아니고 웬수여 웬수
아이고 이 쌔빠질 녀석아!
아이고, 미안스럽소 그란디 오늘도 혼자서 술마시쇼?
그렇게 됐습니다
아 그럼 나하고나 대작해야겠고만
나도 한 잔 줄라요?
그러죠
요즘 장사 잘 됩니까?
워디요, 통 손님이 없어라우 아 반반한 애들이나 한 두엇
데려다 놔야 손님이 꾀일텐디 돈은 없고 빚만 많고
예, 갈수록 살기가 어려워만 집니다
이런 데서도 사람을 죽이고 하니
그 죽은 양씨만 해도 그라요
나가 죽은 사람을 놓고 할 말은 아니오만은
뭐 이상한 거 라도 있습니까?
그 사람 인심을 잃었응께요 아 보시쇼, 그 사람 죽었다고
누구 한 사람 그 서러워 하는 사람
있습디요? 안그라요?
음 참, 그렇군요
아무리 돈이 좋다고 하지만은 고로콤 인정머리 없이
욕심을 부리면은 제명에 못사는 법이여
맞는 소립니다
아 맞다 마다요 결국 고렇게 죽더니마는
죽어서 까장 야단을 안 피웠소
야단을 피우다니요?
이거 오늘밤 나가 주책을 좀 떨란가 보요
뭐 이런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한들 어떻습니까?
아이고 술이 떨어졌고만이라
아, 술 더 가져오세요
금매 우리는 지금까지 그 양조장집 아낙이
첩인 줄은 몰랐지라 양씨가 죽은 날
웬 낯선 여자가 나타나서 야단 법석을 떨지 않겄소
알고 본께 본 부인이 친정붙이들을 데불고 나타나
그 첩이란 여자를 어떻게나 두들겨 패쌌는지
굉장했겠군요
아이고 아이고, 말도 마시소
아니 며칠을 두고 야단법석을 피웠응께
그 본처라는 여잔 이 지방 사람이 아닌가요?
아이고 아니어라우
혹시 양씨 본처 어디 살고 있는지 모르십니까?
아이고, 어디라고 그러더라?
-풍산 -잉?
저런 쌔빠질 녀석 자빠져 자는 줄 알았더니
어느 틈에 듣고 남의 얘기에 끼어들어
나가서 돈을 벌어 오든지 공부를 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혀
형사님 그래도 저 웬수가 외아들이니 워쩐뎌
워디 좋은 직장이나 하나 마련해 주시셔
안녕히 가시셔
이, 수고혔다
아이고, 아저씨 아이 풍산 다 왔어요, 풍산이요
일어나요, 이제 그만
문창서에서 왔습니다 양달수씨 가족들을 찾는데요
양달수? 잘 모르겠는디요?
내려가서 물어보는 게 훨씬 빠를 것이요
아, 지난번에 죽은 사람 말이구만유?
알지라우, 옛날에 여기서 살았응게요
그 유족들이 여기 어디 살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 예, 있지요
어디입니까?
큰길을 따라서 그냥 쭉 올라가다 보면은
그 효당리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효당리?
예, 거기 가서 물어 보면은 뭐 아마 쉽게
찾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누구시요?
경찰에서 왔습니다
경찰?
여보, 경찰에서 왔디유
뭐, 경찰? 아니 어째 그라시오?
양종태씨 되십니까?
예, 그란디요
모친 되시는 이복순씨도 같이 사시죠?
예, 시방 몸이 불편해서 안방에 누워 계신디요
어째 그라시오?
안방에 들어가서 얘기 좀 할까요?
아이, 저 여보시오 아이 저기 여보시죠
불의에 변을 당하셔서 충격이 크셨겠습니다
아이고, 전생에 내가 뭔 놈의 죄를 지었기에
경찰에서는 아직도 범인을 못 잡았는가요?
예, 그래서 근본적으로 양달수씨의 과거와
가족 관계를 다시 조사해 보려고 여길 온 겁니다
아니, 조사는 뭔 놈의 조사여 범인도 아직 못 잡은 주제에
대체 뭘 알라 그라시오?
저, 문창에서 고인의 재산이랑 유품들을 갖고 오셨다는데
그 유품을 좀 보여주십시오
아, 유품이래야 별거 있가디오? 내가 싹 내다버려서 없어라우
아무거나 좋으니 좀 봅시다
아이고 이 녀석아 그 깟놈의 것은 뭣땀시
보여주고 그래쌋냐 재수 없게스리
부친께선 언제 여기를 떠나 문창으로 가셨습니까?
글쎄, 그게 긍께 한 20년 남짓 되지라
이분이 아버님 되십니까?
야
왜 여기 풍산을 떠나셨나요? 가족까지 두고 말입니다
아 계집한테 미쳐가지고 갔지라우
그것도 딸 같은 계집한테 말이여
아이고 그런 인간이 제명에 살 것 같소 이?
김변호사님
아이고
혹시 부친께서 무슨 소송관계라도 있었는가요?
아 그런걸 여기 앉아서 우리가 어찌 알겄소?
이 수첩 제가 좀 보관합시다
아니
말씀 좀 묻겠습니다
예, 말씀하시게라우
여기 노인정이 어디 있습니까?
이리 쭉 올라가면은 막다른 집이여라우
그래, 양달수에 대해서 뭣을 좀 알고 잡소?
저, 양달수씨가 20년전 여기서 무엇을 했으며
왜 이 마을을 떠나 문창에 가서 살게 되었는지
뭐 그런걸 좀 알고 싶습니다
아, 그건 그 사람이 여자땜시 떠난 것이여
아니여, 아니여 여자도 여자지만
나가 알기로는 그때 그 사람이 한 밑천 잡고혀서
그려서 여기서 떠난 것이여
-아버님 -한 밑천 잡다니요...
술상 들어오네 그랴
욕 봤어 잉
요것을 조금 치우고...
양달수씨가 한 밑천을 잡았다는데
그게 무슨 뜻입니까...
그 사람이 사변 때 여기서 청년 단장을 지냈지라우
그땐 여기 지리산에 공비들이 우굴우굴했는디
양달수가 공비 13명을 잡아 보상금을 탔다는 거여
어 이사람 보게, 공비 하나에 보상금이 얼마여?
기껏해야 쌀가마 값이 될까 말깐디
그걸 갖고 한 밑천 잡았다고 할 수 있당가
아, 그나마 13명이 아니라 4명이여 4명
나머지 9명은 싸우다 죽었응께
맞어, 황바우하고 한동주는 공비가 아니었지
암, 그럼 그렇지
아까 자수한 사람이 4명이라고 했는데
지금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됐습니까?
그건 우리도 잘 몰라요
그렁게 그때 공비들이 자수를 할 적에
다리를 놔준 사람이 있어라우
그 사람한테 물어보면은 잘 알것이구만이오
그분이 누굽니까?
아, 그 저 조익현이라고 읍내 풍산 국민학교에서
교장 노릇 하는 사람이지라우
알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 저 내 가방,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댕겨가셔
거 양달수 이야기가 나온께 6.25때 생각이 나네
추우신데 어서 들어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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