প্রথম 200টি লাইন।
"시세로스 칵테일바"
"필라델피아"
"1999년"
한 잔 더?
로제 와인으로?
아뇨, 시간 한참 지났어요
계산서 줘요
계산서!
가방 내놔, 산토스
내 거야, 물러서!
가까이 오지 마
가방 이리 내
거기 멈춰! 이 악마 같은 놈
가방, 산토스
꿈도 꾸지 마, 웨이터 놈아
이런…
가!
제이미!
수키도 제이미도 집에 없으니 메시지 남겨 주세요
안녕, 제이미, 집에 있어?
이따가 너랑 수키도 클럽 행사에 갈 거야?
아는 사람도 없이 혼자 있기 싫거든
칼라는 가려나?
칼라 가는지 혹시 알아?
갈 거야?
- 암튼 갈 거면 전화해 - 빨리
다시 집중해
수키랑 너,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보고 싶다, 친구야, 나 메리언이야
안녕, 메리언
안녕, 바트
저기…
내일 저녁에 뭐 해?
피시 콘서트가 있거든
뭐?
피시 콘서트
대단한 밴드야 시청 광장에서 한대
그렇구나, 난…
P-H로 시작해
철자 정도는 나도 알아
그래, 그렇겠지, 다른 뜻은 없었어
- 난 그냥… - 미안, 용무가 있어
알았어, 아쉽네, 난 그냥…
- 알지? - 괜찮아
여하튼, 그럼…
그 표현 쓰지 말아 줄래?
- 무슨 표현? - '여하튼'
표현 아냐
그럼 뭔데?
단어지
그 단어 쓰지 말아 줘
알았어, 수요일에는 시간 돼?
그건 단어도 아냐, 그런 말 없어
응, 알았어 수요일에 저녁 식사 괜찮아?
우리 집 옆에 새로 생긴 몬태나스라는 식당이
진짜 맛있어
요즘 유행하는 식인데 엄청 고급스럽게…
안 돼, 수요일에는 용무가 있거든
알았어, 수요일도 바쁘구나
근데 보통 '용무'라고는 안 하지 않나?
난 네 말투에 시비 안 걸거든?
걸었어
그래도 사실은 안 변해
용무 말이지?
맞아
세상에, 좋아! 너무 좋아!
수키도 제이미도 집에 없으니 메시지 남겨 주세요
미치겠네, 메리언 섹스 중에 전화하지 마
이따 나도 갈 거야
섹스 중?
- 수키구나 - 이야
- 누구? 여기? - 그래, 거기
아무도 없어, 자기야
나 혼자 하고 있었어
그러셔?
나만의 시간
동영상 소리 줄일게
"슈거 앤 스파이스"
안 돼
- 뭐? - 안 돼
뭐가 안 돼, 칼라?
그 옷은 안 돼
퇴근하고 바로 왔어
난 털리도에서 왔어도
거기 식으로 안 입어
제이미 왔어?
이렇게 해
코트는 그대로 입되 안에 있는 셔츠는 벗어
가슴 다 내놓고? 영업하러 온 거 아냐
그럼 왜 왔어?
사람들 만나려고
안녕하세요, 언니들!
요즘 온통 난리죠
2000년이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제이미 돕스는
- 이렇게 말합니다 - 2,000달러나 내놔!
새천년아, 덤벼라!
지당하신 말씀
슈거 앤 스파이스에서 1999년 마지막으로
몸으로 마시기 대회가 펼쳐집니다 제이미는…
지난달 우승자고요 그럼 이제 소금을 뿌려 보죠
처음 핥을 곳이 어딘지 보여 주세요
자, 처음으로 핥을 곳은…
여기예요
맙소사, 아주 몸을 파네
수키 왔구나
저런 애한테 마이크 채워서 관객 앞에 세우면 안 되지
- 좋아서 하는 것 같은데 - 두 번째는…
벗어, 벗어라!
여기예요
다들 막 띄워 주고 난리네
- 그리고 세 번째로… - 쟤 누구랑 자는지 알아?
다른 사람도 만나? 너 만나는 건 알았지
여기요
자유로운 영혼이야, 존경스러워
자유, 그래, 그게 문제야
저 가랑이에 미터기 달면 은퇴 자금 걱정 없을걸!
그건 좀 심했다, 수키
그리고 라임 한 조각을…
여기에!
당장 빼!
아무 물건이나 넣는 통 아니라고!
주먹 날아가겠다
수키구나, 안녕
사랑이라면 지긋지긋해
시인이나 음유시인들이 사랑에 환장한 건 아는데
21세기를 코앞에 둔 20세기 현대 레즈비언에게는
해당 사항이 아닌 것 같아
당근 있다, 콩은 다 녹았겠네
바로 이게 문제라는 거야
- 그래 - 생각을 좀 해 봤어, 친구야
내일 수키 집에서 짐 챙기는 거 도와주면…
난 너희 일에 얽힐 마음 없어
내 문제만도 벅차
무슨 문제?
내면의 문제
내면?
응, 그 말이 딱인 것 같아
내 내면에서 느껴지는 감정 문제거든
네 내면에 문제가 생길 수나 있어?
철벽 치고 사는 애잖아
난 잘 모르겠다, 귀염둥이
네가 한 번이라도 몸의 어느 구멍 깊은 곳에서
영혼을 끄집어내고
아무 거리낌 없이 다른 사람 앞에서 흔들어 대다가
자존심 짓밟혀서
몸도 못 가눌 만큼 통곡하며
자아가 부서지는 경험을 해 본 적 있는지 말이야
다른 말로는 찬란한 사랑이라고도 하지
그 콩 먹지 마
내 계획은 말이지
나 짐 챙기는 것부터 도와주고…
- 같이… - 안 돼, 나 떠나
뭐?
나도 떠나, 그게 계획이었어 넌 어디로 가?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에 가는 사람도 있어?
엘리스 숙모가 거기 사셔
이사 안 가신대?
탤러해시 되게 좋아
마이애미처럼 난잡하지도 않고 상록참나무랑 스패니시모스도 있어
나는 숙모랑 야생동물 보호 구역에 갈 거야
새 관찰하기 좋거든
새 관찰?
그렇게 재미있는 일을?
정말 좋은 취미야
그래서 밑도 끝도 없이 새 보러 가기로 작정했어?
요즘 힘들었단 말이야
회사에서 사람들한테 쏘아 대기까지 해
그 사람들은 잘못 없지
내가 나를 못 견뎌서 그런 거야
그럼 고치면 되지
눈 깜짝할 새에 정신 차리게 해 줄게
그러니까 같이 떠나야지 우리 귀염둥이
둘이 함께 정신 똑바로 차려 보자고
당분간 쉬면서 떠나는 차 타고 아무 데나 가 보려고 했는데
너랑 같이 가면 되겠다 탤러해시 가서 새 구경하자
떠나는 차가 뭐야?
편도 렌터카야
그 차를 쓰겠다는 다른 고객이 목적지 근처에 있으면
거기다 갖다주기만 하면 돼
네가 엘리스 숙모를 좋아할 것 같진 않은데
장난해? 새 좋아하신다며?
내가 밀짚모자 딱 쓰고 나타나면
날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실걸
부모님이랑 어른들은 나 좋아하잖아
카리스마 있다고 말이야
'메리언, 저 재잘대는 친구는 누구니?'
'귀여운 수다쟁이네 재밌는 친구야'
좋은 생각 아닌 것 같아
안 되는 이유 찾을 생각 마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해
일단 내일 수키 집에서 짐 챙기는 것 좀 도와줘
걱정하지 마 수키는 집에 없을 거야
맙소사
이것도 가져가, 제발!
수키, 그러지 마, 뭐 하는 거야?
이거 가져가, 난 이제 이거 싫어
집에 없을 거라더니
수키, 나는 내 짐 가지러 온 거야
그건 선물이었잖아 내가 너 가지라고 준 거야
같이 쓰지 않을 거면 나한테도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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