প্রথম 200টি লাইন।
안녕
안녕
자, 먹어
전부 맛있어 보여
이거 다 먹어도 돼?
응
내가 '추석'에 못 돌아가니까
'엄마'가 나 좋아하는 반찬과 과자를
잔뜩 가져와 줬거든
'추소쿠'?
아, 일본의 오봉 같은…
아하
그러고 보니 타이가는 오봉에 집에 가?
아직 생각 중이야
식기 전에 빨리 먹자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
'쿠루맛'
어, 틀렸나?
분명히 가장 맛있다는 표현…
맞아, 그거!
맞아, 맞긴 한데…
너무 귀여워
그렇게 한국어를 기억해 주는 거
무척 기뻐
다행이다
먹자
너무 많이 먹었네
미역 수프 타이가가 거의 다 먹었으니까
미안! 나도 모르게…
타이가도 먹고 싶어졌어?
어?
그러면…
나노… 나눕…
나눠 줄게
고마워
참고로 무슨 맛이야?
따뜻한 맛
따뜻한 맛?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탕이라
특히 우울할 때 먹으면 진짜 기운이 나거든
꼭 먹어 봐
기대된다
소중한 사탕을 나눠줘서 고마워
왜 그래?
“형”
여보세요?
이 버스는 TE301편
종점은 나가노역입니다
나가노역에는
5시 5분경 도착합니다
그러면 차내 조명을 끄고…
- 힘내! - 타이가!
- 뛰어! 힘내! - 뛰어, 타이가!
힘내!
타이가!
타이가
넌 여기까지야
그렇게 풀 죽어 있지 마
한 번 보결 된 거 가지고
딱히 풀 죽은 거…
끙끙거릴 시간이 있으면
연습하는 편이 낫지 않아?
밥 다 됐어, 먹으렴
- 잘 먹겠습니다 - 그래
주먹밥은 작게 만들었어
그편이 먹기 쉽잖아
그렇지? 많이 먹으렴
자, 오늘도 열심히 해
응, 고마워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47, 48, 49
50, 51…
- 타이가, 수고 많아 - 열심히 해
안녕
- 오늘 감독님이 산대 - 진짜?
돈 얼마나 나오려나
5,000m 갑니다
준비, 출발!
48, 49, 50, 51…
1등, 13분 51초
감독님
타이가
네가 열심히 하는 건 알아
하지만 말이야
열심히 하고 있는 건
너만이 아니야
“21 하세 타이가”
기숙사 식당에 일손이 부족한 모양이니까
앞으로는 거기 일을 도와줘
- 우와, 너무한다 - 기숙사 식당이라니
불쌍해
추천으로 입학했는데 보결이라고?
여기까지만 나와 주면 돼
도쿄에 도착하면 연락할게
타이가
정말 그래도 되겠어?
어?
그게, 너
어렸을 때부터 달리는 걸 정말 좋아했잖니
그냥 두면 종일 뛰어다니고
역시 더 달리고 싶은 게…
이제 육상 얘긴 됐다고
차원이 다르게 빠른 사람이 수도 없이 많아
나 나름대로 온 힘을 다해 뛰어 봤지만 안 됐어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고
그냥 그런 것뿐이니까
이 이상 말하게 하지 마
그래…
그렇구나
괜찮아
실패 같은 게 아니니까
네 인생은 아직 이제부터인걸
조급해하지 말고
너밖에 할 수 없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가다 보면
분명히…
너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 그걸로 충분해
다녀올게
어서 오렴
타이가
다녀왔어
시간 없으니까 빨리 옷 갈아입어
그러면 여러분
오늘은 바쁘신 중에
아버지의 13주기 제사에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잔을 바칩시다
- 잔을 바칩시다 - 바칩시다
유지 씨
-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 아니야, 나야말로
그래도 마사 군에게
- 상담하길 정말 잘했어 - 아니에요
잘한 거야
내 집이라고 해도 90% 이상이 대출받은 거지만
- 어쩔 수 없지 - 그래도 좋을 때 사셨다고 봐요
금리도 땅값도 제일 쌀 때니까요
이봐, 하루토
- 마사 군 얘기니까 틀림없을 거야 - 그렇지
- 안 그래? - 마사 군이니까 말이야
- 자, 받아 - 다들 상담하라고
맞아
역시나 대단하네
이리 와, 영차
“쾌거! 현 최고 순위를 경신”
도와줄게
고마워
아버지는 목이버섯을 좋아하셨지
어머
잘하네!
매일 하니까
- 가져갈게 - 응
그래서?
어?
앞으로 넌 어떡할 거야?
사실은
지금 일하는 가게가 의외로 느낌이 괜찮아
분명히 개인이 경영하는 선술집이었지?
응
주인아저씨와 나 둘이서 하고 있는데
내게 상당히 의지하거든
알바생은 너 혼자란 얘기야?
그렇긴 한데…
야, 너 그건…
네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것뿐이잖아
착각하지 마
그런 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니까
- 아빠! - 어? 뭐야
이 응석꾸러기! 영차, 옳지!
엄마 어디 있어? 잠깐…
뭐, 형 말이 맞지만 말이야
너희 형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해
타이가는 타노미와 주인아저씨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니까
그럴까?
요리가 맛있는 건 물론이고
타이가는 메뉴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아무리 바빠도 웃는 얼굴이잖아
하지만 딱히 내가 아니어도…
그거야말로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할까…
그렇지 않아
매일 당연하다는 듯이
성실하게 그런 태도로 계속 일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해
대단한 거야, 정말로
시간을 들여서 거듭 노력하는 것보다 강한 건
없지 않을까?
아닐까?
나는 믿어
지금 하는 수행은 무의미하지 않아
정말이네
따뜻해
너 어디 갔었어? 빨리 도와줘
형…
저기…
나는 지금 수행 중이야
뭐?
확실히 지금의 나는
그냥 알바생이고
하고 있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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