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형사님
이제 끝까지 오셨네요
정말 그럴까?
의심 그만하시고요
근데 형사님
다 끝나면 뭐가 남죠?
후회와 상처뿐인
늙은 경찰
후회하고
상처뿐인 늙은 경찰만 남았다
현석아!
현석아
형
야, 안 돼, 너…
영두야!
영두야!
영두야!
성아야!
진석아!
연주현!
괜찮아?
저 모든 선택들이
과연 최선이었을까요?
그땐
어쩔 수 없었어
지우야!
아빠!
아빠!
아…
아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경찰이 되지 말았어야 했어
그것부터 잘못된 거였어
종영화
여기요
어제 잡힌 금정회 차량에서 나온 혈흔
한 팀장 거 맞다고 결과 나왔어요
그리고 한 팀장이 죽은 현장 근처에서
낚시꾼이 이 차량을 봤다고 진술했는데
백 서장의 지시로 삭제된 정황도 나왔고요
그거 때문에 영서도경에서 백 서장 소환했어요
정황만 가지고는 오래 잡아 둘 수 없어
최도형이 백 서장을 그냥 두지 않을 거야
권 이사는?
경찬이가 어제 잡힌 놈들 파고 있으니까
곧 단서 나오겠죠
오늘 밤 7시야
입당식이 끝나면 최도형이는 정치권의 힘까지 얻게 돼
어떻게든 막아야겠네요
어, 말해
그놈들 최근 금융 거래 내역 봤는데
렌터카 업체 한 곳에 뭉칫돈을 여러 번 보냈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서울 강남 쪽에 콜때기 차량도 보내고
뒤로는 대포차 영업도 하는 거 같아요
사장이 누구야?
네, 인적 사항 바로 보낼게요
같이 들라니까
저를 다시 부르신 이유가 뭡니까?
지난번에는 분명히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하셨던 거 같은데
그건
그건 자네 잘못이기도 해
아버지 일이라고 솔직하게 얘기를 했었어야지
그새 제 뒷조사를 하셨네요?
나도 딸자식 가진 아비로서
이거 참 안됐네
본론을
본론을 말씀하시죠
간단해
너희 아버지를 죽인 범인
내가 잡게 해 줄 수 있어
그 대신 한 가지를 해 줘야 돼
원하는 게 뭡니까?
나를 이렇게 만든 놈
그놈도 같이 무너뜨리면 돼
최도형
금정회의 수장이 최도형이야
어, 어디야?
2층이요
수고하십니다
금오서에서 왔어요
뭐?
어
혀, 형님
서로 지켜 줘야 된다고 했던 거 그거 형님이잖아
오랜만이다
- 예 - 부탁한 자료는 보냈어
20년 전 징계 의결서는 왜 필요한 거야?
확인해 볼 게 있어서요
연 팀장 내가 손 떼라고 했잖…
이 모든 소용돌이의 한복판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
김택록과 최도형
이 둘 사이에 뭔가 분명히 있어
그러니까 국진한만 죽이고
김택록이는 살려 놨겠지
흔들리지 않고 최도형이를 잡을 수 있는 건
오직 너랑 나뿐이야
적어도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으니까
형님, 나는 부탁받은 거만 한 것뿐이야
이거 뭐, 대포차나 불법 차량 대출 같은 거는
권 이사가 전부 다 관리를 하고
그, 상인 협회 사람들한테 돈 보내라고 하면 난 그냥 보내고
형님, 나 이것만 넘기면은 내 이름은 빼 주는 거지?
나 진짜 도형이 형만 믿고 그냥 시키는 대로 한 것뿐이라고
음, 경찬이랑
이 차량 리스트 가지고 권 이사 잡아
- 네 - 그리고
이 친구 서로 데려가
형님
가시죠
권 이사가 만든 불법 자금을
업체들을 통해 세탁한 후
재단의 후원금으로 만들었다
최도형은
이 돈으로 금정회를 움직이고 있는 거야
최도형의 비리 자료입니다
이것보다 먼저 주실 게 있을 텐데요
감사과장과는 얘기가 끝난 건가요?
네, 제가 증거 확보하는 대로
본청에서도 움직일 겁니다
연상훈 형사가 죽어 가던 그때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찍힌 겁니다
우리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백 서장이라는 건가요?
네
당시 목격자 진술에서는 분명히
검은색 차량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요
최도형이 손을 썼겠죠
그때 매수당한 목격자 신원도 그 안에 있습니다
뭐, 이 정도면
재수사를 착수하는 데 충분한 증거가 될 거 같은데
감사과장이 다시 움직인다고 합니다
연상훈의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사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내사가 진행될 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시작한 거야?
확인된 바로는
연주현 형사라고 합니다
연 팀장이 여기 웬일입니까?
정말로 당신이야?
당신이
죽였어?
당신이 연상훈 형사
죽였어?
연상훈?
그게 누구죠?
그리고 죽였다니?
2005년 12월 22일
당신은 연상훈 형사를
차로 충격해서 살해한 후에 도주했어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하기 위해서 목격자까지 매수했고
맞아?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내가 왜 그런 짓을 합니까?
그러니까 왜 그런 짓을 했어?
왜 그랬어?
왜 죽였어?
연상훈 형사가
금정회를 너무 끝까지 쫓았나?
금정회는 또 뭐죠?
연 팀장이 이러는 걸 보니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거 같은데
난 모르는 사람이에요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기억하겠지
그리고 이건
사건 당일에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찍힌 사진이야
당신 얼굴 맞지?
글쎄
옛날 사진 몇 장 갖고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당신한테는 옛날 사진이구나
이 사건 본청으로 이첩해서 감사과에서 수사할 거야
본청에서 보자
어, 보낸 사진 봤어?
예, 이게 뭔데요?
최도형이가 범죄 자금을 이용했다는 증거
거기 있는 업체들 싹 다 털어 봐 최대한 빨리
네, 알겠어요
근데 형님, 그게 진짜예요?
뭐가?
연상훈 살해 증거 나왔다면서요
백 서장이 용의자고
연주현에게 그런 증거를 넘길 자는 역시 이영호밖에 없어
늙은 여우 새끼
변호사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백 서장이 매우 초조해하나 봅니다
혹시 본인이 살려고 딴마음을 먹거나
말실수라도 한다면
입당식이 오늘이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돼
원재구, 감히 배신을 해?
영장 담당이 김 판사라고 했나?
네
김택록이든 이영호든 여기서 멈추지 않을 거야
금정회가 더 이상 다쳐선 안 돼
희생이 필요해
네
네, 그러죠 저도 마침 할 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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