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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on the Menu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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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규림 씨가 잘해 주고 챙겨 주는 남자는

저 하나면 안 되냐고요

아, 여자분 참 진짜 말귀 못 알아듣네

지금

고백하는 거잖아요

나 좀

나만 좀 봐 달라고

제가 규림 씨 좋아하는 거 같다고요

됐어요?

내가 나쁜 맘 먹으면 무진 씨 붙잡고 안 놔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같이 똥통 속에 처박히고 싶은 거 아니면

하늘이 도왔다 생각하고 얼른 도망가요

싫어요

도망 안 가요

똥통이든 어디든

규림 씨랑 함께면 어디든 갈 거니까

도망갈 생각 말아요

규림 씨 한번

안아 줘도 됩니까?

헤어지긴 우리가 왜 헤어져?

너만 안 떠나면 그럴 일 없어!

알겠어

네가 헤어지자 그럴까 봐 내가 하루 종일, 씨

전화는 안 받지 출근도 안 하지

어디 아픈가 싶어 집에 갔더니

규민이는 언니가 일하러 갔다 그러지

정말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내가

하루 종일 조마조마...

미안해

내가 걱정시켜서 미안해

내가 얼마나 무섭고 겁났는지 알아?

무진 씨

아유

애같이 왜 이래? 사람들 보잖아

응? 미안해

큰누나

나 무진 아저씨 만났어 규민이랑

누나 결혼했다고 그랬다며?

규서야, 누나 일은 누나가 알아서 할 거니까...

그래서 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

누나 결혼 같은 거 안 했다고 정정해 줬어

그러니까 철벽도 그만 치고 도망도 그만 가

아저씨 여전히 누나 많이 좋아하는 것 같던데

누나도 같은 마음이면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

그동안

많이 미안했어요

다신 귀찮게 하지 않을게요

살아 있는 동안

절대로 만나지 맙시다, 우리

고마워

예 이제 씻고 들어갈게요, 예

다 했어요, 이제

예...

여보

근데 나

갑자기 매콤한 게 좀 당기네

어, 아주 맵게

아, 오셨습니까, 회장님

어, 해

운동 되겠니, 그렇게 해서?

저 아까 뛰었는데, 다

그래, 그렇지

아, 죄송합니다

"응급실"

- 아, 여기요 - 예?

결이, 한결이라고요 초등학교 1학년인데

엄마

결아

어디 봐 봐

너 괜찮아? 다친 데 없어?

사고 났다면서?

없어, 괜찮아, 나는 멀쩡해

엄마

아, 긴장이 풀려서 그래

엄마가 우리 결이 다친 줄 알고 많이 놀랐나 봐

결이 괜찮으니까 됐어

근데 조흥식 아저씨가 많이 다쳤어

누구?

조흥식 아저씨

나 때문에 다쳤어

나 이렇게 안아 주다가

어, 규림아

아, 괜찮다

아, 비기는 이래 비도 별로 안 다칬다

아, 실금만 쪼매 살짝 갔다 카대

실금만 조금 살짝 간 게 아니고요

조금이라도 무리하면 진짜

뽀각

부러질 수도 있거든요?

아이고, 걱정할 거 없다 카이

별거 아니다, 진짜

별거 맞거든요

냉정히 말해서 이제 부러지거나 다치면

예전처럼 잘 낫는 나이 아니시잖아요

조심하셔서 나쁠 건 없겠죠?

아, 진짜...

아니, 저 간호사님이 과장이 좀 심하더라

괜히 막 사람 걱정하구로, 마

이, 뭐, 하나도 안 아...

안 아프다

안 아프다

괜찮네, 응?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아이, 뭐, 고마 지나가다가

아, 결이가 있어 갖고, 마

어쩌다 보니까, 마 그리 저래 돼 뿟다

그렇게 말하면 우리 엄마가 어떻게 알아들어요?

지웅이 기다리느라고

도넛 가게 앞에 서 있는데

도넛집 간판이 떨어졌어

그래서 내가 다칠 뻔했는데

아저씨가 뛰어들어서 구해 줬어

오빠

미안해요, 조흥식 아저씨

아저씨 덕분에 나는 하나도 안 다쳤는데

아, 그, 괜...

아, 괜찮다 카이, 좀

내가 진짜 할 말이 없다, 오빠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고맙고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돼, 진짜

어메 어메, 가관이네, 가관이여

아이고

어째야 쓰까, 잉?

그러지 않아도 쌀 도둑이니 밥도둑이니

그냥 오만때만 소리는 다 들어 쌓는 놈이

숭측하게 꼴이 이것이 뭐다냐, 으이?

아유, 개않나?

사장님

박수남 할머니

아니, 느그 둘은 뭐 땀시 여기 있냐?

결이 니 학교 안 갔냐, 잉?

아이고

흥식 오빠가

저희 결이 때문에 다치셨어요

잉?

결이가 뭣을 어쨌가니?

간판이 떨어져 갖고

제가 다칠 뻔했는데

아저씨가 구해 주셨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랑께

이, 결이가 다칠 뻔한 것을

우리 흥식이가 막아 주다가 요라고 되어 불었다

그 말이여, 시방?

정말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엄마

잘혔네, 암만, 잉

당연히 할 짓을 했구먼, 잉

의사 선생님한테 물어본께로

뭐, 뼈가 부러져 분 것도 아니고

뭐, 실금 쪼까 갔다던디

쯧, 뭐, 흥식이 니도 인자 나이 먹었응께

옛날맨치로 뼈가 착착 붙고, 잉?

그냥 싸게 아물진 않겄지만서도

그래도 잘혔다, 잘혔어, 잉

- 잉, 잉, 아이고, 아이고 - 아프다

사장님

그, 뭐냐, 그, 거시기

반 팔십 아들놈이 그냥

요라고 붕대 칭칭 감고 있는 거이

보기 좋기야 하겄냐만서도, 잉?

8살 아그가 이라고 있는 것보다야

백배 나슨 께

안 그냐, 잉?

아이고

이게 뭐다냐, 진짜

내가 웃어도 웃는 게 아니여, 이놈아

- 괜찮다 - 아이고

아이고, 젊은 사람이 체력이 아주 저질이야, 응?

빨리 씻고 우리 밥이나 먹자

밥이요?

응, 밥 먹자, 오랜만에

아직 밥 생각 없습니다

야, 무슨 밥을 생각으로 먹니?

끼니 되면 먹는 거지

오랜만에 밥 한번 먹자고

너 요즘도 그렇게 매운 거 못 먹냐?

아, 아니다, 빨리 나와

한규림

무진 오빠 그 여자 이름이 한규림이야

나랑 동갑일걸?

서현이하고는 비교도 안 되는 애야

뭐, 만나도 만나도 어떻게 그렇게 수준 차이가 나는 애를

아, 미쳤나 봐, 그 자식

지지리 가난한 집안에, 어?

홀아버지에

동생들은 줄줄이고

심지어 고졸이래요

어디서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녔는지

개나 소나 다 가는 대학 근처에도 못 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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