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감독: 미겔 고미스
타부
비와 땡볕 아래서
한 우울한 인물이
몇 달 동안 정글과 건조지를 걸었다
이 검은 대륙의 복판에서
용감한 탐험가는 야수나 식인종도
두려워하지 않는 듯 보였다
그 뒤를 일단의 인원들이
먹을 식량과 입을 옷가지
현대식 원정 도구를 지고 뒤따랐다
포르투갈 국왕 소속의 원정대였고
칙령으로 그 뜻을 표명했다
그 먼저 성경 속에 목소리로 살아 있는
만물의 창조주에게 속해 있었다
비록 군주나 하늘의 높은 뜻으로
앞으로 나가고 있었으나
인체의 기관 중에서 가장 방약무인한 심장이
또한 이 행렬을 나란히 움직이게 했다
가련하고 비참한 인간!
이 변덕스런 기관이 성속의 지배력을 넘어섰다
여기서 이 원정의 진정한 뜻이 드러난다
세상의 끝을 방황하며
한사코 벗어나려고 했던 건
막을 수 없었던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이었다
용기는 그 절박감에서 비롯됐다
말없이 비감에 젖어
이 황량한 오지를 서글프게 헤맸다
그때 알 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마음 속으로 간구하던 사람이
아련하게 찾아왔다
아주 섬뜩한 모습으로!
먼지로 돌아갈 때의 그 차림이었다
아무리 멀리 가고 아무리 세월이 흘러봐요
자기 마음은 못 벗어나요
그럼 죽어야지
딱하고 가련한 사람
탁한 물 속에선 악어가 때를 노리고 있다
용감한 탐험가는 이 강에서
마주치게 될 운명을 잘 알았다
겁에 질린 목격자들 앞에서
탐험가는 삶에 작별을 고했다
대초원에 밤이 왔다 천일야화가 이어지리라
이것이 시발이다
상식적으로는 황당무계하게 들리겠지만
누구는 악귀를 봤다고 했다
비감에 젖은 악어가
가버린 부인과 함께
죽음으로도 갈라놓지 못 할
기이한 한 짝이 됐다
1부: 실락원
12월 28일
미스 삘라르?
- 미스 삘라르시죠? - 네
마야로군요 리스본에 잘 왔어요
마야가 아니에요 친구에요
마야의 친구에요
마야는 내 친구고
마야가 미안하대요
마야는 리스본에 못 온대요
- 잘 지내나요? - 네, 잘 지내요
별일 없이 잘 지내요
못 온다고 전해달랬어요
마야는 리스본에 못 온대요
안 됐네!
어디 묵을 데는 있어요?
네, 묵을 데 있어요
폴란드 친구들과 같이 왔어요
가자, 마야!
그만 가야겠어요
리스본에서 즐겁게 보내요
여보세요
네, 아우로라 부인
네
알았어요
네
아, 싼따
아우로라 부인이 카지노에서 전화했어요
다 잃고 기차비도 없대요
몇 달 전에 한 말 기억하세요?
여긴 다시 안 온다고 했잖아요
삘라르, 이번엔 경우가 달라요
돈 남은 거 있어요, 아우로라?
아니, 다 털렸어요
그럼, 똑같죠
아니, 삘라르, 달라요 꿈 때문이에요
꿈이요?
팔이 털로 덮힌 원숭이들이 있었어요
원숭이 떼들이 서로 싸웠어요
주방과 거실 침실에서…
서로 마구 물어뜯으면서
나가서 잘 놀라고 했어요
그냥 물고 난리였어요 참!
딸애한테 전화해 변호사를 부탁했어요
근데 딴 데 가있었어요!
죽은 지 10년 넘은
친구 집이었어요
호박잼을 듬뿍 바른 토스트를 먹고 있었어요
원숭이 한 마리가 말을 했어요
가만 보니 친구 남편이었어요
생각해보면 털 많은 남자였어요
소매를 걷어 올리면
털이 덥수룩했지
원숭이였다가 남편이었다가 했어요
딸애한테 전화해 와달라고 했어요
원숭이가 물려고 했거든
와서 잡아 먹히지 않게 해달라고
또 다시 딸애는 오지 않았어요
어쩔 수 없었겠지
지금 캐나다에 있기도 하고
꿈이란 게 그렇잖아요 억지로 안 되지…
그 남편이면서 원숭이가
슬롯 머신에서 큰 돈을 땄다고 했어요
구식 카지노 신식은 엉텅리고
친구가 응수했어요
"도박은 대박 사랑은 쪽박"
친구 말엔 가시가 있었어요
바람을 피우고 있었어요
죽었지만
그 전에 소문이 났었지
외국 명사들과도
남편이 이 말을 듣고 아주 속이 상했어요
보기 딱해서 같이 기차를 탔어요
헌신적이고 올바른 여자를 찾으라 했어요
성모님같은
검표원이 왔는데 남편은 원숭이인척
난간 여기저기 매달리고 했어요
차표가 없어 표 판매기 있는데로
검표원이 데려갔는데 그게 슬롯 머신이었어요
그 앞에서 망설이는데
검표원이 말했어요
색깔을 반대로 걸면 딴다고
정말일까 생각하다가
말한대로
반대쪽에 돈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그러다 잠이 깼어요
와서 운을 시험해보기로 했어요
바보 짓이지 사는 게 꿈 같진 않으니
그래도 안 왔으면 계속 궁금했겠지…
화 안 풀렸어 싼따?
우중충한 날씨네
비온대요
정신머리…
싼따, 이 새우 다 못 먹어요
혼자 저녁 먹어요 폴란드 여자애는 안 와요
아우로라 부인과 같이 먹어요
저녁 먹었어요
남아서 그래요
아직 많이 있어요
감사해요 삘라르씨
"로빈슨 크루소"
"어떻게 세상을 돌아다니게 됐나
나는 1632년 뉴욕의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돈을 벌어 부자가 된 아버지는
사업에서 손을 떼시고
이 마을에 정착하셨다
그리고 어머니와 결혼해…"
이곳은… 은신처로 생각됩니다…
그 무어인과…
무어인과 로마인들이 숨었던
여기 이 통로는
또리스 노바스 성으로 나있습니다
지금 드리는 말씀은
사실이 아니라 구전입니다
뚜렷한 증거는 없습니다
유물이 발견되면 달라지겠지만
이쪽으로 오세요
12월 29일
박쥐가 있느냐 물으시는데
있습니다!
보이진 않아도 조사한 바론 그렇습니다
23년 동안
정중하게 정성껏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280구를 매장했습니다
다른 시신이 나오더라도
기꺼이 할 일을 다 할 겁니다
나 참 무슨 헛소리요!
2차대전의 침공으로
세속 가톨릭만 입지가 강화됐어요
세속? 천년이지, 천년!
교황보다 사도의 가르침이 나아요…
꼭 그렇진 않아요
참, 손님이 안 와서 안 됐어요
멍청한 따이지스!
얼마나 좋아
생크림 케익 먹고 한 대 피우고
- 나중에 찬송가! - 실없긴요
무표정한 폴란드 친구들도
삘라르의 환대에 반색했을텐데
당근 케이크가 아깝군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실은 오르락내리락했더니 허기지는군요
오늘은 안 돼요 정화평화위원회의
보고서를 마쳐야해요
집중이 안 돼요 이웃 일이 맘에 걸려서
삘라르 걱정도 병이요
가끔 아프라카 광산에 간 걸 후회해요…
- 호감을 잃을까… - 전쟁을 피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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