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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in Dungeon (ダンジョン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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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raws]DungeonMeshi-01[1080p][AMZN]
കമന്ററി എഴുതിയത് bonyst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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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പ്രസിദ്ധീകരിച്ചത്: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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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 료코 만화 원작"

모든 건 작은 마을에서 시작됐다

어느 날, 땅이 울리면서 지하 묘지의 바닥이 꺼지더니

안에서 한 사내가 나타났다

남자는 자신이 천 년 전에 멸망한 황금 나라의 왕이라고 했다

한때 번창했던 그 나라는

지금도 지하 깊은 곳에서

미치광이 마술사에게 붙잡혀 있다는 것이다

'마술사를 쓰러트린 자에게는'

'내 나라의 모든 것을 주겠다'

남자는 그 말만 남기고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모두 힘내

이 드래곤만 쓰러트리면 곧 끝나

가자!

준비는 완벽하다

패배할 리가 없어

아니다

배가 고프군

모두 움직임에 생기가 없어

이곳에 오기까지 지도의 오류로 하루를 허비했고

함정에 빠져 사흘 치 식량까지 잃었다

귀찮기는 하지만

드래곤을 쓰러트리면 일단 돌아가야겠어

오빠!

왜 그래, 파린?

착란 마법에라도 걸렸어?

말도 안 돼

전멸한다고? 심장부까지 들어왔는데?

도… 도망쳐

라이오스

정신이 돌아왔구나

우리는 마법으로 미궁에서 탈출한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파린이 보이지 않아

잡아먹혔어

응?

드래곤의 배 속이라 마법이 안 통했나 봐

어떡해

아직 미궁 안에 있을 거야

바로 구하러 가자

잠깐만!

사실 우리 짐을 거의 다 미궁에 놔두고 왔나 봐

빈털터리라는 거지

뭐라고?

더 큰 문제가 있어

칠책?

방금 동료를 둘이나 잃었거든

"사표"

그건 뭐야?

전부터 다른 파티에서 스카우트를 받았나 봐

미궁을 탐색하려면 돈이 든다

동료 채용비, 장비값 그리고 식비까지

지금 쓰는 장비를 팔아서 당장 쓸 돈을 마련하고

그 돈으로 저렴한 장비를 사고

식량, 약, 일용품을 마련하고 새 동료를 고용한다

- 돈이 충분할까? - 전혀

떠날 준비를 하다가 여동생이 소화되게 생겼네

다짐육처럼 썰렸다가 되살아난 녀석 있었지?

똥이 됐다가 부활한 모험가는?

처음 듣는 소리인데

돈이 부족한 건 알지만

일단 뭘 좀 먹지 않을래?

우리는 애초에 배가 고파서 실패한 셈이잖아

뭘 먹을까?

싼 음식이라면 대로변의 대중식당도 좋고

'웃는 늑대'도 양이 많아서 괜찮지

하지만 저 술집도 포기하긴 아까워

고기찐빵 수프가 정말 맛있거든

- 안 돼 - 응?

당장 미궁으로 돌아가야 해

하지만 이대로는…

좋은 생각이 있어

너희 둘은 파티에서 나가 줘

너희 장비를 팔아서 나 혼자 미궁에 내려갈게

무모한 짓이야

죽으려고 그래?

아냐, 이러면 싸구려 장비로 바꿀 필요도 없고

혼자라면 마물을 피해서

전투를 최소화하며 최하층까지 갈 수 있어

불가능하지는 않아

전부 나 때문에 생긴 일인데

너희까지 위험에 빠트릴 순 없어

나도 무조건 따라갈 거야

파린을 구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할게

나도 파린이 정말 소중한걸

내가 방해된다는 소리는 못 할걸?

내 마법이 얼마나 강력한지 잘 알잖아

내 능력도 인정 안 해 주면 섭섭하지

문을 따고 함정을 해체할 사람이 필요 없다고는 못 할걸?

너희들…

정말 날 따라올 의지는 있는 거지?

무슨 일이 있어도?

응…

식량은 미궁에서 자급자족할 거야

- 응? - 뭐?

미궁 속에는 마물이 차고 넘쳐

즉, 미궁 나름의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거야

육식 마물이 있다면 놈들의 먹이인 초식 마물이 있고

초식 마물이 먹을 식물도 있고

식물의 양분인 물, 빛, 흙도 있지

그렇다면 인간도 미궁에서 먹고살 수 있단 거야

정리하자면

마물을 먹겠다는 거야?

마물도 먹어야지

지금까지의 모험을 떠올려 봐

꽤 맛있어 보이는 마물이 있었을 거야

무리야, 무리! 절대 못 먹어

마물을 사냥해 먹고사는 사람은 의외로 많아

땅 위로 못 돌아가는 범죄자들 말하는 거야?

놈들조차 식중독에 걸려서 밖으로 끌려 나가곤 하잖아

파린만 구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고 했잖아

마물을 먹는다고 하진 않았어

돈도 시간도 없어 다른 선택지가 있나?

이상한 거 먹고 식중독으로 꼼짝 못 하게 되면 어쩔 건데?

도망쳐!

사람 살려!

미궁 초보자들 같네

이런 마물도 감당 못 하면 소질이 없는 건데

잠깐, 라이오스?

이걸로 오늘 점심밥을 만들자

싫어!

싫어, 싫다고! 절대 안 먹어!

아무 버섯이나 먹는 건 위험하지 않아?

'미궁 미식 가이드'를 보면 초보자용 식재료라고는 하는데

두툼하고 무난한 맛이래

- 이 책 뭐야? - 꽤 낡아 보여

좀 더 가서 넓은 곳에서 불을 피우자

재료가 한두 가지 더 있으면 좋으련만

이 발소리는 거대 전갈이다!

저 녀석 설마…

여기는 미궁이지만 사람의 왕래도 잦고

모험가나 상인으로 늘 붐빈다

원래는 묘소라서

마을 사람들이 잠든 조용한 성역이었지만

6년 전에 미궁과 이어져 버리면서

마을에서 가장 북적이는 곳이 돼 버렸다

마물은 미궁 바닥에서 올라온다고 한다

지상의 생물이 금기의 마법에 걸려 모습이 변한 건지

마계에서 소환된 생물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모두 하나같이 형태가 기묘하고

뭔가를 지키려는 것처럼 덤벼든다

하지만 이것이야말로

저주에 걸린 황금 도시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유일한 증거였다

가재 잡듯 잡지 마

이 마물은 이렇게 잡으면 되니까 가재보다 간단하지

있잖아

너, 사실 예전부터

마물을 잡아먹을 기회만 엿보고 있었지?

하지만 여동생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야

그러시겠지

이 얘기는 처음 하는 건데 난 마물이 좋아

겉모습과 울음소리부터 마물의 생태까지 궁금해

그러다 보니 맛도 알고 싶어졌어

사이코패스네

보는 눈이 없는 곳에서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물을 써야 하는데 몇 번씩 오가면 힘들잖아

그래서 이건 어떻게 먹는 건데?

정통 요리법을 써 볼까?

왜 그래?

세로로는 잘 썰리는데 가로로 썰면 뭔가 걸려

버섯 계열 마물을 상대할 때는

대각선이나 수평으로 베면 효과가 떨어지겠다

좋은 걸 배웠네

얇게 썰었더니 정말 음식 같아

어딜 봐서?

저기, 잠깐만!

그대로 먹으려고? 독 퍼지는 거 아냐?

이 전갈의 독은 먹어도 해롭지 않아

확실해?

책에 그렇게 적혀 있어서 먹어 보고 싶어

거봐

잠깐 기다리게

전갈 전골인가?

하지만 그 조리법엔 문제가 많군

누구야?

이 녀석을 먹으려면

집게, 대가리, 다리, 꼬리를 꼭 잘라야 하네

꼬리를 먹으면 배탈 나

책에서는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먹어도 영 맛이 없어

몸통에도 칼집을 내 둬야 해

그러면 열이 잘 흡수되고 맛이 우러나서

전골 자체가 맛있어지거든

먹기도 편하지

내장도 빼는 게 좋아

씁쓸하고 씹는 맛이 별로야

걷는 버섯은

엉덩이랑 표면 3cm 정도를 잘라서 버리게

발은 맛있으니까 전부 넣어

발이 맛있다고요?

그렇다네, 독특하면서도 좋은 향기가 나지?

발냄새란 거잖아

이 냄비는 좀 작군

내 냄비를 쓰자

준비 한번 철저하네

전갈이랑 버섯만 넣으려니 뭔가 허전하군

이걸…

잠깐, 그건 안 돼!

- 마르실? - 안 돼, 절대 못 먹어

봐, 여기는 묘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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