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흙'
좋은 아침
누가 여기 꽃 놔둔 거야?
잘은 모르겠네만 왜 그러나?
죄책감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도 있거든요
여기선 그걸 '상냥하다'고 부른다네
아님 그걸 갖다놓은 사람이 미신을 믿었던가
그래요? 왜 그렇죠?
글쎄, 망자를 기리면 자기 자식들이
그 두 여자애들처럼은 안 될거라고 생각하나 보지
희한한 생각이네요
앤 내쉬의 시체가 발견된
강가에 가 본 적 있나 형사 양반?
네
지금은 잔잔한 물결이
모래를 굴리고 있지만
앤이 죽고 나서는
마을 사람들이 가서는 바위를 들어냈지
앤 목에 감겨 있던 그 빨랫줄이
묶여 있던 바위 말이야
사람들은 그걸 트럭에 실어서
마을 어귀로 가져가선 부숴버렸지
아주 잘게
그걸 부숴버리면
나중에 마귀라도 쫓아내 줄 것처럼 말이야
바위 한두 개쯤은 남겨놨을 것 같은데요
몸에 맞니?
바꿔 입고 싶으면 남색도 있단다
아뇨, 그냥 엄마보다 제 골반이 높은 것 같아서요
허리 예쁘네
괜찮아요 괜찮다구요
내가 하마
이 장례식
엄청 힘들 거다
그 여자애들 좋았는데..
걔네 어떻게 알게 되셨댔죠?
카밀, 난 마을 공동체에 열심이란다
이건 우리 가족의 의무야
어린 여자애들이 또 죽다니
메리언으론 부족했나..
너도 나탈리 친구였어?
슬퍼할 만큼은 되지
그래서 나도 가야 하는 거고
넌 게일라랑 여기 남아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어라
네가 어딨는지 알아야겠다
카밀, 너도 남아있어야 할 것 같구나
네 정신상태를 생각해 볼 때..
가야 해요 제 일이라구요
카밀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알 거야
아도라, 늦으면 안 돼
괜찮을 거야
그리고 그렇게 일인 것마냥 말하는 거 듣기 싫다
그 딱한 가족 도와주려고 장례식 가는 거야
숙녀분들 이제 출발하면 안 될까
그러죠
사랑한다, 사랑한다
우리랑 같이 탈 거냐?
아뇨, 따로 운전할게요
지갑 가져가야 돼
차에서 기다릴게
알았어
좋은 아침입니다
캔자스 시티 양반 아닌가
그거 아세요? 생각 좀 해 봤습니다
왜 살인자가 범행 수법을 그렇게 바꿨을까요?
첫 번째 시체는 살해 현장인 숲 속에 놔뒀는데
나탈리는 마을 한복판에 버렸잖습니까
무슨 소품이나 인형 같이
내 딸자식도 걔네 인형 갖고 있다네
입에 작은 'O'자 있는 거 말이야
존나 소름끼치는 거
나탈리를 거기 두는 건 위험했을 텐데요
잡힐 가능성도 더 올라가고 말입니다
어떤 살인자들은 잡히길 바라네
도와달라는 거지
이놈은 사람들이 그 여자애 보고 놀라는 걸 즐기는데요
그 '양들의 침묵' 얘기는 좀 다음에 하면 안 되나?
있잖아요, 빌..
이해합니다 여긴 당신 고향인데
고향 사람들 감시하시게 됐죠
하지만 살인범이 여기 나타나
멀쩡히 숨쉬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나도 그 책은 읽었어 스탈링 요원
뭔가 저지르려는 사람이나
가족 때문에 너무 애쓰는 사람들 조심하라고?
이 범죄의 특징은 개인적이라는 겁니다
이놈은 마을을 지배하려고 해요
지배는 못 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관심을 끌었다는 건 확실하군
- 좋아 보이나? - 괜찮네요
그래, 날 좋아하는 건 알겠다만
결혼한 것처럼 굴진 말라고
들어오십시오 크렐린 부인
이쪽입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정말 유감이에요
이리 와라, 우리 귀요미 자리 맡아 놨다
그 깜찍한 엉덩이 여기 대
하느님 맙소사
정말 오랫동안 못 본 것 같구나
수색하실 때 보셨잖아요
사실 너 못 봤어
그 술 탄 아이스티 때문이야
이 사람들 전부 우리 기다린 건 아니죠?
글쎄다, 목사님 기다린 게 아닌 건 확실한데
정말 멋져 보이는구나
나도 내가 뭘 기대했는진 모르지만
- 완전.. - 재키, 목소리 낮춰
장례식이잖아
멋져 보인단다
수사 때문에
시신은 공개 못하나 봐
상상이나 가?
나탈리네 부모님이구나
이혼했는데
숨기고 있는 거야
우리는 여기 나탈리 킨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엄청난 비극이지만
우리는 빛을 향해 돌아서야 합니다
위로의 말로 시작하죠
나탈리의 어머니 지니 킨이 말씀하시겠습니다
지니?
나탈리는 계획에 없는 아이였지만
그래도 감사히 여겼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을 낳은 지 거의 6년이 다 돼서
딸을 낳은 거죠
그 조그만 민머리에 분홍색 리본을 붙여줬는데
낚아채 가더군요
6주밖에 안 됐는데도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있었죠
나탈리는 항상 그랬어요
성격도 급하고 반골에다
말괄량이에 괴짜였죠
똑똑하기 그지없었고 멍청한 짓을 보면 참질 못했죠
나탈리 두 살 때 생각이 나네요
완전 부담스러운 눈길을 주고 있었는데
걔가 진짜로 눈을 굴리더라구요
필라델피아에 첫 번째 집을 구했을 때
나탈리는 몰래 빠져나가서 도시를 탐험했죠
윈드 갭에선 숲을 떠돌아다니고선
자기가 본 모든 걸 우리에게 얘기했죠
말이 많은 아이였어요
할 말이 있으면 말이 많아졌고
그렇지 않으면 조용해졌죠
다른 어른들도 그런 재능을 갖게 되면 좋겠네요
자식을 잃는다는 건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잃는 건 견딜 수가 없어요
살인귀한테 말입니다
용서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몹시 화가 납니다
좋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셨죠
"눈에는 눈이라면 온 세상은 눈이 멀 것이다"
제가 그 정도로 관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복수를 원하고
정의가 구현되길 바랍니다
더 이상 복도를 같이 못 걸어줄 애 아빠를 위해
둘도 없는 친구였던 나탈리의 오빠를 위해
그리고 나탈리를 잃은 상처를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저를 위해서
사랑한다, 나탈리
사실 천국엔.. 다른 천사들도 있습니다만
우린 나탈리가 더 좋은 곳으로 떠나
주님 곁에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카밀, 제발
가족을 봐서라도, 제발
이제 모두 일어서서 구세주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다같이 낭독합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 안녕, 새미 - 안녕
- 안녕, 언니 -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집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있어야 하지 않나?
스프라이트 살 건데..
몇 장 얻을 수 있을까?
- 스프라이트? - 그래
좋아
언니 멋진 거 알고 있었어
너희들, 우리 언니가 제일 멋지지?
- 멋지네요 - 멋져요
멋있어
수작 부리지 마, 엠마
그런 게임은 20년씩이나 했어
- 20년요? - 그래
그럼 우리 엄마 나이랑 비슷하시겠네요
우리 엄마 아세요?
닥쳐, 조데스
엠마, 엄마도 네가 집에 있어야 한댔고
나도 그래
밖에 나와 있으면 위험해
사람들이 어린 여자애들 죽이고 있다구
저건 별로 안 멋진데
그래, 우리 켈시네 집 바로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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