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제공/공동배급: (주)하이스트레인저
감독 요아킴 트리에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12개의 장,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로 구성됨
표피, 진피, 근육까지 살펴봤습니다
프롤로그
율리에는 자괴감을 느꼈다 예전엔 쉬웠었는데...
성적은 여전히 최상위였지만
너무 많은 방해 요소, 업데이트와 피드
그리고 해결 불가능한 국제 문제들이 있었다
극심한 불안을 느꼈다
불안해서 미친 듯이 공부하거나
스마트폰에 푹 빠져 지냈다
이건 아니다 그녀답지 않았다
의학을 선택한 건
의대에 입학하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고의 성적을 인정받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율리에는 깨달았다
자신의 열정은 육체가 아니라
정신에 있었음을
외과는 실체가 분명한 의술이라서
마치 목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그때 알았다...
나는 생각과 감정 같은 정신적인 것을 궁금해 했어
새로운 창이 열린 듯했다
해부가 아니라
심리학을 공부하는 게 행복하다면 그렇게 하렴
난 네가 정말 용기 있다고 생각해
더 이상 참을 수도 참고 싶지도 않아
그녀는 그를 떠났다
그는 마음이 아팠지만 그녀의 뜻을 존중해줬다
주변 친구들을 관찰해 봤다
미래의 정신과 상담사들
대부분 식이장애를 앓는 여자애들이다
파티에 갔다고 칩시다
여전히 모범생 역할에 갇혀
미친 듯이 공부했다
내 인생은 언제쯤 시작될까?
이름이 뭐죠?
- '율리에'요 - 율리에
율리에라고 치죠
어떤 파티에서 율리에와 제가 처음 만나
서로에게 매력을 느껴 좋아하게 된 겁니다
그냥 가정이에요
그녀는 시각에 예민한 사람이었다
이제야 깨달았어
사진작가가 되고 싶어
사진작가라고?
그렇구나
학자금 대출로 카메라와 렌즈를 샀다
네가 진짜 하고 싶다면...
안전망은 없지만 망설일 순 없다
도와드려요?
서점에서 임시로 일하며
정식으로 사진을 배웠다
좋아요!
새 친구도 사귀었다
고향에 온 것 같았다
오슬로가 새롭게 느껴졌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얼굴들
- 안녕하세요 - 악셀이라고 해요
아, 그... 만화책 작가 맞죠?
밥캣의 작가라고 들었다
야생 동물이라 미안
읽어봤어요?
네
어땠어요?
읽어본 척했다
은근히 성차별적인 한 부분만 기억났다
무슨 뜻인지 알아
어떻게 해도 만족스럽지 않고
내가 제일 바보 같은 기분이지
하지만...
이대로라면 널 사랑할 거야 근데 좀 늦은 거 같아
아무래도 이쯤에서...
그만 만나는 게 좋겠어
알았어
나이 차이가 우리 문제야
관계가 악순환이 될까 두려워
넌 아직 어리니까
자아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겠지
난 마흔이 넘었고 그 단계는 지났어
하지만 넌 자신을 찾아갈 시간이 필요해
내가 기다리는 건 원치 않을 거야
넌 완전히 자유로워야 해
서로 상처 줄까 봐 두려워
바로 그때였을 거다
그와 사랑에 빠진 순간은
네 가방은 침실에 갖다 둘까?
그래주면 좋지
같은 책이 두 권 있네!
- 뭐? - 진짜야
하나는 버릴게
혹시 내가 책장 두 칸 써도 돼?
옷장은 어느 정도 필요해?
얼마나 쓸 수 있는데?
그렇게 물어보면 어떡해
이거 엄청 오래된 창이라 약하단 말이야
안 돼, 그러지 마 그러면 안 돼
안 된다고!
이 걸쇠를 들어 올려
깨질까 봐 무섭단 말이야
난 창밖 보는 걸 좋아해
- 거짓말 마 - 진짜라니까
연인끼리는 믿어줘야 하는 거야
요즘 따라 걔가 날 차갑게 대해
그래? 이유가 뭔 것 같은데?
말하기 좀 창피한데
우리는 둘 다 솔로였어
그렇게 살아오다가
내가 갑자기 동거를 하게 됐잖아
- 그래서 행복해? - 응, 행복해
안 돼, 보지 마 안 돼...
이 남자랑 사귀었어?
- 응, 잠깐 만난 거야 - 알았어
이건 뭐지...
그만해!
그건 너무 뻔하잖아!
그냥 빨리 하자
안녕!
제1장. 다른 사람들
- 만나서 너무 좋다 - 나도
- 잘 지냈어? - 응
- 어서 와요 - 안녕하세요
- 안녕, 마틴 - 어서 와요
와줘서 고마워요
아빠가 설계했죠
수리해야 하는데 뭘 바꾸고 싶진 않아요
정말 예쁘네요
근데 눅눅한 곳도 있고 좀 그래요
애가 없으니까 이런 방으로 줬나 봐
내가 위층에서 잔다
날 싫어하는 게 말투로 느껴져
낯을 가려서 그래
재미없는 사람들을 그렇게 표현하더라
- 이제 내 차례야 - 알았어
감사합니다
와인 한 잔?
화이트 와인 한 잔?
고마워
주변에 결혼해서 애 있는 친구는 아직 없어요?
네, 없어요 딱 한 명 있네요
그럼 이런 분위기 낯설겠다
- 애들이 참 귀엽네요 - 고마워요
그럼 지금 무슨 일 하세요?
악셀한테 듣기론 글을 쓰신다던데?
그게, 뭐 딱히 글을 쓰는 건 아니고요
겸손한 건가요?
아니에요
그런 것 같은데
나중에 공부 마치고 하고 싶은
직업 같은 거 있나요?
질문이 너무 많잖아
우리 학생 땐 직업 질문은 세속적인 거였어
- 좋으셨겠다 - 네, 맞아요
맞아 우리 땐 엄청 자유롭게 살았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우리 때랑 달라
압박감이 안쓰러울 정도예요
생각할 시간이 없잖아요
휴대폰만 보고 있어요
윌리엄만 봐도 그래요
시간을 정해놓지 않으면 하루 종일 휴대폰만 보죠
시도는 좋았어
나 한다
다른 사람 차례야
마틴 차례입니다
지금까지 율리에가 가장 가까워
잘 시간이다
- 얘 엄청 피곤해 - 아니야
안 피곤하다고!
- 피곤하잖아 - 아니야!
나 자러 가기 싫단 말이야!
자러 가기 싫다니까!
까불지 말고... 빨리 이리 오라고 했다
싫어, 안 가 안 갈 거라고!
자야 된다고 했지!
- 얘가 진짜 왜 이래! - 자기 싫다고!
자기 싫어도 자야 해!
안 잘 거야!
애들 키우는 건 힘들어
그래, 뭐... 괜찮아
- 애들이 있어 즐겁지 - 그럼
- 그냥 좀 즐기면 안 돼? - 제발 싸우지 말자
애들이 있어서 정신없는 건 알아
조금만 노력해줘
같이 좀 놀아주거나 그럴 순 있잖아?
그만해
애들 얘기 하지 마
미안한데 내가 말 꺼낸 건 아니잖아
어린 여자랑 사귀려면 세대 차는 감수하셔야지
낼 모레 서른인데 애 낳는 게 이상하진 않지
나 마흔넷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어
내 친구들이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넌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저기요?
아, 진짜 왜 그래...
이런 얘기하기 싫어
정말이야
모든 게 전부 다 자기 기준이잖아
자기 시간 나면 휴가 가고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