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in the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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പ്രസിദ്ധീകരിച്ചത്: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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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sub 변환: 홍두깨 (HDK)

커크 더글러스

〈비장의 술수〉

제작 및 감독 빌리 와일더

“앨버커키 썬 신문사”

“앨버커키 썬 신문사”

저기 코너에 세워주게

기다려

안녕하신가?

어서 오십시오

무슨 일이시죠?

사장님을 좀 뵙고 싶은데, 성함이 뭐랬지?

- 말한 적 없는데 - 장난쳐?

부트 씨가 발행인 겸 사장이세요

좋아, 부트 씨께 테이텀 씨가 좀 뵙자신다고 전하게

찰스 테이텀, 뉴욕에서 왔지

무슨 용건이시죠?

앉은 자리에서 일주일에 200씩 벌고 싶으신가만 여쭈어 주게

뭐하시는 분이랬죠? 보험회사에서 나오셨어요?

말한 적 없는데

기발하시네

진실을 알려라

멋지네! 누가 한 말이죠?

사장님이요 수는 제가 놨어요

- 들어오세요 - 나도 저런 말 좀 만들어 보고 싶군

그럼 수놓아 줄 거죠?

- 테이텀 씨? - 맞습니다

- 무슨 일이죠? - 앨버커키를 지나다가...

여기서 아침을 먹었는데 사장님의 신문을 읽었어요

- 제 평을 듣고 싶으실 것 같아서요 - 물론이죠

그게... 덕분에 먹은 걸 다 토했어요

뭐 저도 뉴욕타임스 같은 수준을 기대한 건 아니었죠

하지만 아무리 지방 신문이래도 이건 좀 너무해요

알겠어요 신문 값 돌려 드리죠

그런데 일주일에 200을 번다는 건 뭐죠?

- 제 이름은 모르실 게 뻔합니다만... - 모르죠

여기선 동부 신문을 구할 수 없을 테니까요

그래도 혹시나 우연히 제 기사를

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찰스 테이텀 몰라요? 뉴욕, 시카고, 디트로이트에서 일했죠

- 200달러 얘긴 뭐냐고? - 그 얘길 하려고 왔어요

전, 주 250달러를 벌어들이는 신문 기자입니다

- 주급 50달러만 내고 절 쓰세요 - 내 밑에서 일하겠다는 겁니까?

전 신문 쪽 일은 다 꿰고 있어요

기사 쓰고, 편집하고 인쇄에 포장, 판매까지

- 당장은 사람 필요없는데... - 온갖 기사를 다 소화하죠

기사가 없으면 개라도 물어서 기삿감을 만들어 와요

- 45달러만 주세요 - 그렇게 싸게 부르는 이유가 뭐죠?

좋은 질문이네요 전 어딜 가나 최고였는데 말이죠

발행 부수만 해도 700만 장이 넘죠

그런데 해고를 11번 당했어요

따분해하실까 봐 이유는 생략하죠

말해 봐요

전 거짓말을 꽤 잘 해요 거짓말을 많이 해봤어요

벨트 찬 사람, 멜빵 맨 사람 다 속여봤어요

근데 벨트에 멜빵까지 맨 사람한텐

절대 거짓말 안 해요

- 무슨 뜻이요? - 사장님이 신중한 분인 걸

벌써 감을 잡았다는 뜻이죠

제가 왜 짤렸는지 말씀드릴게요

뉴욕에선 제 기사가 명예 훼손으로 고소당했고

시카고에선 사주의 마누라와 눈이 맞았죠

디트로이트에선 음주 금지 구역에서 술병 꺾다 체포됐고

- 클리블랜드에선... - 감 잡았소

덕분에 전 무일푼에 망신살이 뻗쳤는데

이제 차까지 말썽이네요 타이어 불량에...

불량 타이어는 위험하죠

제자리에 복귀할 방법은 단 하나뿐이에요

큰 건 하나 터지길 바라면서 사장님 회사 같은 지방 신문사에

조용히 짱박혀 있는 거죠

제가 맘껏 주무를 수 있는

통신사들이 침을 질질 흘릴

특종 하나만 잡으면

그때 전 금의환향할 겁니다

필요하면 다 용서하고 잊기 마련이니까요

그날이 올 때까지 당신은 최고의 기자를 부리시는 거죠

단돈 40에, 언제부터 출근할까요?

숨 좀 돌리세

- 제 말 때문에 걱정되세요? - 글쎄, 그런 건 아냐

난 변호사니까 소송 같은 건 걱정 안 하고

내가 직접 샅샅이 검토하고 발행하니까

벨트에 멜빵까지 하신 양반이 어련하시려고요

사주의 부인 건은... 우리 집사람은 손자가 셋이나 있다는 걸 명심하게

자네가 수작 걸면 오히려 우쭐해 할 걸

또 음주 건은... 술 많이 마시나?

많이는 안 마시는데, 자주 마시죠

우리 사무실엔 규칙이 있는데 금주는 기본이야

- 담배는요? - 물론 안 되지

주급 60 주지

좋습니다

- 제자리는 어디죠? - 문 옆에

토요일부터 출근하게

빠를수록 좋죠

고맙네 이건 조판공한테 건네주게

- 이게 뭐야? - 다진 간 요리는 없대요

- 대신 치킨 타코를 사왔어요 - 치킨 타코?

다진 간 요리는 이제 안 팔 거래요

아무도 안 사간다네요 마늘 피클도요

시베리아같이 황량해도 날씨는 쪄 죽는

이 도시에는 없는 것도 많구나

다진 간 요리는 없도다

마늘 피클은 물론

린디 식당도, 매디슨 스퀘어 가든도 없도다

요기 베라도 없다

요기 베라 알아요?

- 뭐라고 하셨어요? - 요기 베라요

요기요? 일종의 종교 아닌가요?

말 되네 뉴욕 양키스의 믿음이죠

뉴멕시코는 뭐가 글렀는지 알아요?

쓸데없이 나무만 많아

록펠러 센터 앞에 있는

앙상한 나무 8그루면

난 대만족인데

냄새 풍기는 지하철도 없고

도대체 여긴 왜 이렇게 조용한 거야?

사람들이 벌떼같이 모여 싸우고 욕하는

그런 사람 사는 맛이 없어

공연도 없고 뮤지컬도 못 보잖아

젊은 아가씨를 만날 수 있는 술집이 있길 하나

해도 해도 너무한 건

죽으려도 뛰어내릴 고층 빌딩 하나 없다는 거야

또 열변을 토하시는군요

레코드 뒷면도 들려주세요

걱정하지 마 계속 틀어줄게

처음에 한 달, 길어야 두 달 예상하고 왔는데

벌써 1년이 지났어

종신형 죄수 같아

밀반입한 흉기들은, 빵 덩어린 어딨느냐고?

날 이곳에서 빼내줄 특종감은 어딨느냐고?

1년이야, 그간 쟁점뉴스라고 뭐가 있었지?

장난감 자동차 경주

토네이도 우리를 빗겨서 텍사스로 가다

자기가 진짜 제시 제임스라고 우기던 늙은이

알고 보니 갤럽에서 온 닭 도둑이었지

본명은 시머마크

팬들, 난 영원히 여기서 썩을 거야

혹시 말이죠

청바지에서 얼룩 빼는 법 같은

살림의 지혜는 접고

토막 살인 안 해 볼래요?

어때요?

절단된 당신 몸을 놓고 제가 기적을 행할게요

기가 막혀

아니면 웬델 씨가

그 시가를 창문 밖으로 살짝 던져

그게 저 멀리 원자력 도시까지 날려

폭발하면

기삿거리가 생길 텐데

사무실에선 금주라고 말했을 텐데

실망이 크네

의심도 많으셔라

예쁘죠?

밤마다 집에서 이쑤시개랑 성냥으로 만들죠

화병 가라앉히는 데 최고죠

미안하네

- 자넨 변화가 필요해 - 제가요?

한 2, 3일 시골에 다녀오게나

- 어디로, 얼마나 멀리요? - 로스 배리오스군이야

방울뱀 사냥을 한다니 취재해오게

- 방울뱀 사냥이요? - 그래

허비도 데려가서 사진도 찍어오게

뱀 사냥이라... 죽이네요

1면 특종을 따올 거예요

신문 다시 찍을 준비하고 계세요

잘 다녀오게 시골 구경도 하고

신문은 내가 발행할 테니 걱정하지 말게

두 번째 해는 기막힌 얘기로 시작할 것 같군

출발하세

좋은 기삿감이 될지 누가 알아요? 너무 무시하지 마세요

그림도 좋을 걸요 덤불 속에 우글대는 방울뱀을

연기를 피워 끌어내서 대가릴 힘껏 내리치는 거죠

그렇군 덤불 속에 우글대는 방울뱀이라

한 50마리만 줘 앨버커키에다 풀게

오클라호마에 표범이 나타났던 것처럼

온 도시가 공포에 휩싸이고

텅 빈 거리, 바리케이드를 친 주택

아이들은 피난시키고

남자들은 무장하고

50마리의 독뱀은 먹이를 찾아 배회하지

한 마리씩 차례로 방울뱀을 잡는 거야

10마리, 20마리...

40마리, 45마리, 49마리까지

근데 마지막 방울뱀은 어디 있을까?

유치원? 아니면 교회?

사람 가득한 엘리베이터에? 어디 있을 것 같아?

모르겠어요, 어디죠?

내 서랍 안에

감춰놔서 아무도 모르지

또 3일은 그 기사로 우려먹고

적당하다 싶을 때 특종을 터트리는 거야

선 신문사 50마리째 방울뱀 제거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를 얻으세요?

자네, 대학 얼마나 다녔나?

3년이요

3년을 허송으로 보냈군

난 대학은 안 나왔지만 어떤 게 좋은 기사인지 알아

신문사에서 일하기 전에 거리에서 신문을 팔았거든

내가 처음 알아낸 게 뭔지 알아?

나쁜 소식이 가장 잘 팔려

좋은 소식은 별 볼일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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