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크리스틴 & 빅"
"피클 & 칠"
"빅, 33세, 공공 정책학 교수"
지금까진 피클볼 재밌네
맘에 들어?
방금 볼 좋았지?
"애슐리 & 알렉스"
이거 진짜 피부에 효과 있는 거 맞아?
나도 몰라, 이런 거 처음이야
뭐 하는 거야?
심바 얼굴 만드는 거야
웃긴다
아래쪽도
- 행복해? - 진흙 범벅인 것 치고는
"브리트니 & 드본태"
내가 챙겨왔으면 하는 조미료 있어?
지금은 조미료 생각할 겨를이 없어
운동 얘기밖에 못 해
운동하면서 조미료 걱정을 해?
난 운동할 때 온갖 생각을 다 하거든
그런 것 같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결혼식 19일 전"
너무 기대돼!
치비가 뭐 하는지 보자, 준비됐어?
너무 예쁘다, 엄청 밝네!
쟤가 치비야
안녕, 아가!
- 세상에! - 봤지?
얼음물 욕조네!
응, 지금 당장 해야 해
절대 안 돼, 한다고는 했지만
- 언제인지는 안 정했어 - 그래
맘에 들어, 정말 멋지다
- 자기가 여기 있는 게 신기해 - 알아
- 빨리 자기 집도 보고 싶다 - 맞아, 너무 기대돼
여긴 침실 4개짜리 집은 아니라
현실적으로 자기 집에서 지내는 게 맞을 것 같아
-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 공간도 넓고
- 근데 얼음물 입수 하겠다며 - 약속할게
- 그래 - 언제 할지는 모르겠어
- 아마 5년 후? - 괜찮아
달력에 입력해 두면 알림 뜰 거야
그땐 이럴걸 '너무 늙어서 못 하겠어'
안 돼! 내가 우리 엄마 얘기 해줬잖아
까먹었어
발만 담갔다가 말 그대로 뛰쳐나가셨어
아빠가 영상 보내주셨는데 '맙소사' 했다니까
부모님이 자기 나이를 물어보셔서 말씀드렸어
- 아이도 원치 않는다고 했고 - 슬퍼하셨어?
아니, 다행이라고 하셨어 날 아시거든
- 다행이다, 맘이 편해졌어 - 그래
자기 가족이 이럴까 봐 너무 두려웠거든
'맙소사, 우린 절대 손주를…'
- 응 - '못 보겠구나'
- 무슨 말인지 알지? - 응
그게 포드에서 좋았던 것 중 하나야
- 자기가 아이를 원치 않는 거 - 응
난 애가 없어도 괜찮은데
만약 아이를 원하는 사람과 커플이 된다면
난 완전히 반대는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엔 그런 계획이 없거든
난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가 훌륭한 아빠가 될 걸 알아
만약 우리 둘 다 '낳아야겠어' 하는 순간이 오면
그래
고려조차 안 하겠다는 건 아니야
다만 그건 내가 그리는 우리의 미래가 아니거든
- 그래, 해당 사항 없는… - 난 너무 신나
여러 번 말했지만
자기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는 게 너무 설레
그게 내가 가장 기대하는 것 중 하나야
늘 반겨줄게
크리스네 집은 근사하고 위치도 정말 최고예요
하지만 저희는 애완동물이 셋이나 있어서
저희 집에서 지내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 준비됐어? - 준비됐어
발 좀 닦아야겠다
살짝…
개 냄새 심하게 나진 않지?
아니, 개 냄새 전혀 안 나
전 혼자서도 행복한 삶을 구축해 놨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제 삶을 함께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오늘 약혼자랑 들어왔을 때 마음이 정말 평온했어요
이게 무슨 일이야!
재밌지 않아?
그러게, 여기 있으면 몇 시인지도 모르겠다
- 그게 목표야! - 그래
온도는 시원하게 유지하고 전기장판을 틀어
여긴 문이 필요할 거야 여기가 내 옷장이 될 거거든
- 옷장으로 쓰면 돼 - 그럼 좋겠네
여긴 자기 옷장이 될 거야
"일등 신붓감"
- 좋은 모자네 - 맞아
- 포드에 가져가려고 했었어 - 진짜?
- 이 방은 장난 아니야 - 세상에, 옷이 산더미야
- 특이한 드레스도 있어 - 그러게
이거 맘에 드네
이게 우리 집이야, 멋지지 않아?
- 근사해, 거짓말이 아니었네 - 생각한 대로야?
응, 보니까 금도 많고…
- 자기가 말했었지 - 금이 많아
- 뱀도 많고 - 뱀도 많지
- 침실도 멋지고 - 동굴 같지?
- 진짜로 - 난 맘에 들어
숲 같기도 하고 전기장판이 있는 동굴이지
- 전기장판 여러 개 있어 - 재밌어
- 틀면 기분 좋아 - 알아
근육이나 허리, 목에 좋다면야…
약간 할머니스럽긴 한데 상관없어
그게 할머니 취향인가?
몇 명이나…
'젊다'는 표현은 쓰기 싫지만 늙지 않은 사람 중에
매일 전기장판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한 명
- 맞아 - 그래
여기서 같이 살 수 있을 것 같아?
좀 다르긴 한 것 같아
교외에서 산다는 게
- 그게 다야 - 굉장히 다르긴 하지
그래도 콜럼버스에선…
- 모든 게 가까운 것 같아 - 맞아
-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 아니, 중요하지
- 생활 방식도 바뀌는 거니까 - 100% 동의해
생활 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거지
자긴 원하는 곳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지만
난 차를 타야 해
모든 게 가까이 있단 건 좋은 점이지
- 우리 집이랑도 12분 거리고 - 알아, 큰 문젠 아니야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우리 부모님이 항상 가족 모임을 주최하셔서
내 목표는 가족끼리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을 때
모두가 와서 자고 갈 수 있을 만큼
넓은 집을 갖는 거였어
그래서 침실 3개를 원했는데
이 집은 우연히 4개나 있었지
가끔은 이렇게 평화롭고 조용한 곳에 있는 것도 좋아
- 자기가 와서 정말 기뻐 - 나도 여기가 좋아
포드에서 '절대 안 되겠다' 싶은 사람들도 있었거든
- 그래 - 그러니까…
비유를 하자면…
인생에서 뭘 이룬다는 건 엄청 힘든 일이잖아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가 7, 8년 전에 만났다면
아마 잘 안됐을 거야
혹은 6년 뒤에 만나도 안 맞았을 수도 있고
맞아, 1년 전만 해도 난 재혼할 생각조차 없었어
- 그렇게 말했던 거 기억나 - 진지한 관계는 싫었거든
정말 신기해 우리 두 사람의 인생에서
이 일이 일어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조각들이
맞아떨어져야 했는지 생각하면
자기와 함께하게 돼서 정말 감사해
나도 자기한테 매일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
- 알아 - 그래서…
고마워
고마워
- 사랑해 - 사랑해
통화 중이야?
아니, 그냥…
이게 어떤 식이냐면…
분기마다 한 번씩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연설을 하는데
그게 내가 거래하는 시장에 영향을 줘
- 회의가 열리는 건 어떻게 알아? - 항상 확인하지
- 페이스북 초대 같은 게 와? - 일정 달력이 있어
지금은 이게 내 일이고
대충 어떤 방향인지 아니까 반쯤 흘려듣고 있어
난 내일 상사랑 면담해
내가 승진하고 싶어 하는 걸 그분도 잘 알아
자긴 언제쯤 클리블랜드를 떠나고 싶어?
상사 얘기에 달렸지
난 유목민 스타일이라고 계속 솔직하게 말해 왔잖아
그래서 클리블랜드에 묶일까 봐 걱정돼
- 그래, 알아 - 우리가 같은 생각인지 궁금해
자길 클리블랜드에 붙잡아 두려는 거 아니야
나도 따뜻한 날씨 좋아한다고 말했잖아
- 그래 - 따뜻한 곳으로 이사하고 싶어
방금 플로리다 쪽 축구 코치직 계약서를 받았거든
- 그렇구나 - 검토해 보라고
플로리다엔 아무 연고가 없어
애리조나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좋아하는 곳이고
어느 쪽으로든 마음이 움직일 순 있어
애리조나도 여전히 고려 대상이고
거기선 축구 일도 금융 일도 할 수 있어
다만 플로리다 쪽 코치 계약서가 먼저 들어온 거지
정치적으로도 우리 성향이랑 잘 맞는 것 같고
날씨 좋고, 골프 치기 좋고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아
내가 원하는 조건들은 다 갖춘 셈이지
자긴 어떻게 생각해?
난 달리 할 말이 없어
내일 상사랑 얘기해 봐야 하고
돌아온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상황 파악 중이거든
난 그 짧은 시간 동안 일자리도 구했어
- 그게 내가 하려는 말이야 - 그래
난 마음만 먹으면 빨리 실행할 수 있다는 거
근데 오히려 내 쪽에서 이사를 못 할까 봐 걱정돼
자기가 움직여 주지 못해서 그런 상황이 올까 봐
나도 자기처럼 계획 짜는 걸 좋아하지만 굉장히 유동적이거든
근데 자기가…
나만큼 유동적이지 못할까 봐 걱정돼
- 내일 더 얘기해 줘도 될까? -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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