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사스바하나 마을 비하르 셰이크푸라"
"2005년 11월"
얼굴은 확실히 안 보이지만 실루엣으로 분간이 가능합니다
찬단 마토예요 제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방아쇠만 당기면 전부 끝입니다
안 돼, 지금은 아니야
공식 명령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그냥 쏘게 해주십시오
- 도망이라도 간다면… - 너무 흥분하지 마
우린 명령을 기다린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기지는 경계 태세 유지 바람
전부 자리를 지키도록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바로 제압하겠다
지금은 대기 바란다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마라
아무도 이 마을을 드나들어서는 안 된다
그걸 명심하라
- 이상 - 알겠습니다
"파트나"
"투표소 비하르 의회, 2005"
시간은 흐르고 있고…
시청자 여러분이 고대하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번"
"기표소 지역 단위 투표 현황"
"니라지 프라단 경찰청장, 비하르 파트나"
"투표소 비하르 의회, 2005"
새 소식 있나, 비렌다르?
9시에 개표가 시작됐어
오전 10시나 11시부터 투표 추이가 나올 거야
그래, 알았어
왜 그렇게 불안해해요?
실제 후보들도 당신보다는 긴장 안 할걸요
당신은 이해 못 해
비하르 경찰 문제야
위에서 받는 압력을 아래로 넘기는 게 우리 일이야
제가 뭘 알겠느냐만 좀 진정하세요
스트레스가 심하면 잘될 일도 그르치시잖아요
여기요, 약 드세요
243석에 대한 투표의 향방이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투표 소식"
개표는 투표소 39곳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선거 캠프에서 승자의 미소를 지을 쪽은
과연 어디일까요?
우지야르 프라사드가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고
경쟁 정당의 사르베시 쿠마르는 뒤처지는 것 같습니다
여보세요
우지야르 쪽이 이길 것 같은 예감이 들어
42석 앞서고 있어
사르베시는 아직 두 자릿수도 못 왔어
경찰청장 자리를 지키고 싶으면
찬단 마토를 체포하라고 명령 내려야 해
그놈이 우지야르의 직원을 죽였거든
경선의 승리를 축하하며
성의의 표시로 찬단을 체포하는 거야
그래야 자리를 지키지
바갈푸르 경무관 연결해
"바갈푸르"
필승, 알겠습니다
"문게르"
필승, 알겠습니다
"셰이크푸라"
- 당장 찬단 마토를 체포해 - 네, 즉시 체포하겠습니다
"사스바하나 마을"
필승
필승, 허가 명령이다 체포를 진행해도 좋아
죽이는 게 나을 겁니다
안 돼, 골치 아파질 거야
생포해 와 추가 병력을 지원하겠다
알겠습니다
아카시바니 파트나입니다 비하르 선거가 진행 중입니다
여덟 차례의 개표 끝에 여당과 야당 간의
득표수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사마지바디 민중 정당 다수 좌석 확보 중"
의회 구성의 윤곽이 한 시간 후면 드러날 예정입니다
"선거 소식"
현재 두 후보의 득표수가 거의 비등합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팽팽한 접전 끝에
야당에게 극적인 승리가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믿으셔도 좋습니다
내가 앞장설 테니까 날 엄호해
비하르의 여당이 선거에서 패배하기 직전입니다
모든 추측과 예상이 빗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입니다
나야, 판도가 뒤바뀌었어
청장직을 지키려면
찬단 마토의 체포 영장을…
알겠습니다
필승,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 필승 - 공격 중단
공격을 중단하라고요? 무슨 소리십니까?
- 체포도 멈춰 - 뭐라고요?
찬단 마토가 10m도 안 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체포가 코앞이에요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 줄…
시기의 문제가 아니야
어쩌면 찬단 마토를 새 정권 취임식에
데려와야 할지 몰라
보안 지휘관으로서 명한다
그냥 포기하고 돌아와
철수한다
그날 찬단 마토를 풀어준 건 이야기의 시작도 끝도
중반부도 아니었다
그냥 전환점이었다
이런 전환점이 없었으면 좋았을 거다
이건 내 이야기가 아니다
난 그저 등장인물일 뿐이다
이야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
이야기를 완성하는 인물은
본래 어디선가 늘 분주할 수밖에 없다
"무자파르푸르"
"델리 국립공과대학교"
박사님, 이분 좀 살펴봐 주세요 피가 안 멈춥니다
이러다 죽겠어요
- 누가 이랬어요? - 제가 그랬는데…
대학생 놈이 무슨 싸움에 연루된 거야?
우린 조치 못 해줘 이건 경찰 소관이야
내가 경찰이다 아미트 로드하 경정이다
치료해
"자이푸르 6년 전, 2000년 2월"
승객 여러분께 알립니다 이번 콜카타행 열차는
단바드를 경유하여…
- 아들 - 아버지, 물은 저도 챙겼어요
그래도 챙겨라 22시간이나 가야 하잖니
열차가 15~20시간씩 지연될 때도 있다고 들었어
아니에요, 아빠, 그런 일은…
타누, 결혼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아미트는 어쩔 수 없다지만 너도 꼭 가야 하는 거냐?
먼저 가서 자리 잡게 하고 넌 나중에 가렴
아니요, 아빠 전부 같이 할 거예요
그리고 걱정 마세요 전 IPS의 딸이잖아요
- 제가 해결 못 할 일은 없죠 - 안다
- 이봐, 짐 줘 - 됐어
하나만 말해줘 점수가 그렇게 낮았어?
그래서 비하르로 가는 거야?
계급으로 파견지가 정해지진 않아
괜찮아, IPS는 IPS잖아 어딜 가든 그건 변치 않지
- 두려워하지 마 - 내가 뭘 두려워해?
비하르가 화성이라도 돼? 거긴 역사 깊은 곳이라고
가보면 네가 역사가 돼버렸구나 깨달을걸
그만들 해
어쨌든 즐거운 여행길 되고 행운을 빌게
- 잘 가 - 몸조심해
- 잘 가, 아들아! - 안녕!
- 가자마자 전화할게요 - 도착하면 연락해
- 안녕! - 안녕!
그래, 안녕
- 좋은 아침 - 좋은 아침
잘 잤어?
뜨거운 차 팝니다
뭐 좀 먹을래?
- 차는? - 됐어
물?
그래
새신랑은 아내한테 각별하지
뭐라고요?
난 영어 몰라요 힌디어로 말해요
그래요, 힌디어가 국어잖아요
힌디어로 말해야죠
뭐라고 하셨죠?
아닙니다, 내가 뭐라고 했겠어요?
우리가 아는 사이도 아니고
최근에 결혼했나 보군요
네
신부가 참 친절하네요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인가?
어땠어요?
어디 갔어요?
- 시믈라? - 아뇨, 마날리요
거기도 좋죠
내 친구도 신혼여행으로 마날리를 갔어요
비하르 어디 출신이에요?
저희는 비하르 출신 아니에요
직장 때문에 가는 거죠
비하르에 직장이 있어요?
보통 비하르에서 다른 곳으로 일하러 가는데
당신은 비하르로 일하러 가요?
전 IPS예요
비하르에 간부로 배치받았습니다
막 훈련을 마쳤어요
왠지 큰일을 하실 분 같더라니까요
비하르에는 당신 같은 젊은 피가 필요해요
축하드립니다
부처와 마하비라의 땅을 수호할 기회를 얻었군요
간디도 정치 경력을 비하르에서 시작했죠
비하르는 그곳만의 박자와 음정이 있어요
그곳에서 일하는 경관은
엄청난 부, 명예 또는 사랑을 받을 겁니다
무엇을 얻을지는 본인한테 달렸죠
어이!
봐, 또 열차를 멈추네
어떤 귀하신 몸이 열차에서 내리려나 보지
비하르에 들어서자마자 누가 계속 열차를 세우네
경찰이야
무슨 일이죠?
아미트 로드하 씨 맞습니까?
네
필승, 모시러 왔습니다
난 단바드에서 내려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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