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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식혀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과 같다"
"복수는 식혀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과 같다" -클린건 속담-
내가 좋아서 이러는 줄 아나?
난...
네가 지금
얼마나 겁에 질려 있는지 알아
잘 알고 말고!
고통이 크겠지만
이건 분명히 알아둬
좋아서 이러는 게 아니야
절대로
다른 놈한테는 몰라도
너한테는 아냐
적어도 지금 이 순간
내 심정은 말이야
너한테 이러는 게 정말 가슴 아프다
빌
이 아기 당신 피야
킬 빌
킬 빌 Vol. 1
제 1 장 제거 대상 2번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잠깐만!
사라, 생각보다 빨리 왔구나
그래, 어디 덤벼 봐
죽여버리겠어 어서 덤벼
어서!
덤벼 봐
쑤셔 봐
- 엄마, 나 왔어 - 안녕, 공주님!
학교는 어땠니?
엄마랑 TV랑 왜 그래?
글쎄, 네 멍청한 개가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지 뭐야
그래서 이런 거야
바니가 그랬어?
아가, 오지 마
깨진 유리 때문에 위험해
이 분은 오랜만에 만난 엄마 친구야
공주야
아줌마는 엄마 친구야 이름이 뭐니?
니키야
니키
얼굴만큼 이름도 예쁘구나
몇 살이니, 니키?
니키 아줌마가 물으시잖아
네 살이요
네 살?
아줌마도... 딸이 있었단다
살아있으면 너랑 동갑일 거야
공주야
어른들끼리 할 얘기가 있으니까
방에 들어 가서 엄마가 부를 때까지
꼼짝 말고 있어야 해 알았지?
니키
얼른 방으로 가
커피 마실래?
좋아
이 주부의 이름은 '지니 벨'
남편은 의사 '로렌스 벨'이다
우리가 친했던 4년 전에는
'버니타 그린'이었다
코드명은 '살모사' 내 코드명은 '블랙 코브라'
타월 있어?
그래
고마워
- 크림, 설탕 다 넣지? - 응
이제 와서 사과한다고 받아 주지는 않겠지?
물어보나 마나
잘 들어
내 딸이 보는 데서 이럴 거야?
그건 걱정 마
애가 보는 데서는 널 죽이지 않아
빌한테 들은 것보다는 이성적이군!
자비와 동정심이 부족할 뿐
확실히 이성적이지
이봐...
내가 심했다는 건 알아
안됐지만 사실이야
복수를 해야 서로 공평하겠지?
공평?
공평이 뭔지 알려주지
널 죽인 다음
네 공주 '니키', 그리고...
네 남편 닥터 '벨'까지 기다렸다가 죽여야지
그게 바로 공평한 거야
그래야 섭섭하지 않아
나도 옛날의 나라면 좋겠지만
사정이 달라졌어
이제 다른 사람이 됐어
오! 그래?
- 상관없어 - 어찌됐건 이제 와서
자비와 용서는 힘들겠지만
내 딸만은 자비를 베풀어 줘
주둥이 좀 그만 나불거려
딸이 보는 앞에서 널 죽이지 않겠다는 게
너나 네 딸을 동정해서가 아니야
우린 끝내야 할 일이 있어
네가 지난 4년간 어떻게 변했건
자식이 생겼건 말건
내 결심을 뒤집진 못 해
그럼 언제 끝낼까?
그거야
네 년이 언제 죽고 싶냐에 달렸지
내일? 모레?
- 오늘 밤은 어때? - 완벽해, 장소는?
여기서 1 마일 떨어진 곳에
어린이 야구장이 있어
새벽 2시 반 복장은 검정 색
머리는 검정 스타킹으로 묶어
무기는 칼만 준비해 그럼 되는 거야
난 지금...
애한테 간식을 먹여야 돼
빌한테 듣기로는 칼잡이 전문이라던데
헛소리 집어치워
그가 그런 말을 했을 리 없어
죽을 각오나 해 블랙 코브라
블랙 코브라 좋아하네!
그 코드명은 내가 써야 했다구
무기를 고르고 싶어?
그럼 정육점 칼로 덤벼도 상관없어
웃기는 말씀!
웃기는 개소리!
절대 네 앞에서 이러고 싶지는 않았어
미안하다
아줌마 말은 진심이야
네 엄마가 자초한 거야
나중에 네가 큰 다음에도
나에 대한 증오가 남아 있다면
네 복수를 기다릴게
모름지기 무사는
결투 순간
적을 무찌를 생각에만 몰두해야 합니다
자비나 동정심 따위의 감정은 버리시오
만약, 신이 그대 앞길을 막는다면
그 신조차 베어버릴 것이오
버니타 그린
이것이 결투의 진리요!
제 2 장
제 2 장 피투성이 신부
달라스로 오세요
"4년 6개월 전, 텍사스 주 엘파소" 달라스로 오세요
"4년 6개월 전, 텍사스 주 엘파소" KTRN에서 로커빌리를 보냅니다
KTRN에서 로커빌리를 보냅니다
다음 들으실 곡은
열정적인 찰리 피더스입니다
어때?
현장이 얼마나 처참하다는 거야?
한 마디로 학살 수준입니다
처형이라도 하듯이 예식장을 갈겼어요
구체적으로 말해 봐
사체가 아홉입니다
참석자 전부 사망했습니다
신부
신랑
목사
목사 부인
오르간 반주하던 흑인도 죽였어요
이 결혼에 불만있는 자의 소행이라는 말로 들리는군
말문이 막히는군!
보세요, 맞죠
빌어먹을 니카라과 학살 같아요
상스러운 말 좀 삼가하지
신성한 곳이잖아
죄송해요
놈은 프로야
멕시코 마피아일 가능성이 커
넷 아니면 다섯이 덮쳤어
뭘 보고 단정하시죠?
공인받은 프로의 짓이야
동네 개털의 솜씨가 아냐
맹수 잡는 맹견의 솜씨지!
뒤처리가 완벽하잖아
미치광이가 날뛴 흔적처럼 보여도
피가 선 밖으로 벗어나지 않았어
전문가 눈엔 놀랄 일도 아니야
신부 신원은?
모릅니다
결혼증명서에는 "알린 마키아벨리" 이지만
지어낸 이름입니다
편의상 그냥 신부라고 부릅니다
임신한 몸이었군!
미친 놈이구만
이런 미녀의 머리에 총을 쏘다니!
잘 봐
황금 빛 머리카락 커다란 눈
피투성이 천사 같잖아
- 이봐 - 네?
이 늘씬한 신부는 죽지 않았군
엘 드라이버 '데들리 바이퍼' 암살 단원
코드명 : 산 뱀
널 단 한 번도 좋아한 적이 없었어
실은 무척 경멸했지
하지만 네 실력만큼은 인정해
잠든 채로 죽는다는 건
우리 세계에선 용납 안 되지만
내가 주는 선물이야
하필!
안녕, 빌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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