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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지구는 수많은 종의 서식지입니다
그렇다면 지구 너머엔 무엇이 살까요?
우주에는 수많은 행성이 있죠
아주 극소수의 행성에라도 생명이 존재한다면
이 우주도 살아 있는 셈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같은 욕구를 지니죠
먹고자 하고
번식하고자 하며
진화하고자 합니다
지구 생명체의 법칙을
지구 밖에 적용하면
외계 행성에
과연 무엇이 살지
상상해볼 수 있겠죠
모든 생명체는 거주할 행성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주에는 행성이 총 몇 개 있을까요?
우리 별을 생각해보세요
태양요
지구, 화성, 목성이 그 주위를 돌죠
수백 년간
인간은 다른 별에 대해서 궁금해했습니다
'다른 별에도 행성이 딸렸을까?'
24년 전
제가 하나 찾아냈죠
"칠레 파라날 천문대"
디디에 쿠엘로 박사는 저명한 천체물리학자입니다
태양계 너머에 있는 첫 행성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행성 발견 당시 28세였어요
곧 박사 과정을 마칠 예정이었고
지도 교수님이 장비 사용을 허가하신 참이었죠
페가수스자리 51번 별을 몇 차례 관찰한 뒤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죠
솔직히 그땐 어쩔 줄을 몰랐어요
장비에 문제가 생긴 줄만 알았거든요
상황을 파악하려고 할수록 이해가 더 안 갔어요
그러다 결국 행성임을 확신했죠
저거 행성 같네요
저건 목성 같고요
정말 멋져요
멀리 있는 행성은 망원경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빛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행성이 별 앞을 지나가면
작은 그림자를 드리우죠
그러면 별의 밝기가 미세하게 낮아집니다
천문학자들이 이런 밝기 변화를 관측해내면
행성을 찾아낸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망원경이 지금 비추는 곳입니다
비추는 곳 사진이에요
가운데에 있는 게 관측 대상이죠
그 부근 전체를 분석해 데이터를 처리한 다음
운이 좋으면 이런 걸 발견합니다
흐름이 여기서 약간 감소하죠
즉 저 별을 공전하는 행성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우주에는 행성이 셀 수 없이 많이 있죠
생명체도 무척 다양할 겁니다
여기가 지구라고 생각해봅시다
1m가 20광년이라고 치고요
2m는 40광년이죠
여기 처음으로 행성이 발견된 별 페가수스자리 51번이 있어요
이 작은 빛 하나하나가 행성이 딸린
별을 표시한 겁니다
그 후 몇 년간
행성이 우후죽순으로 발견됐죠
여기저기 가득한 행성
아주 멋진걸요
별과 행성이 수평선을
꽉 채우고 있어요
태양계 너머의 행성은 외계 행성이라 불립니다
천문학자들은 외계 행성을 4천 개 넘게 찾아냈죠
지금도 계속 발견하고 있습니다
이젠 우주의 모든 별에는 행성이 최소 하나 딸렸다고 봅니다
즉 외계 행성은 수억, 수조 개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지구의 모래알 수를 합친 것보다도 많습니다
생명의 요람이 수없이 존재하는 것이죠
거리는 말도 안 되게 멉니다
가장 가까운 외계 행성조차 수조 킬로미터 떨어져 있죠
모든 행성은 지구를 묶는 힘과 같은 힘에 영향을 받습니다
바로 중력입니다
지구보다 2배 큰 행성을 상상해보세요
중력까지 2배인 행성이죠
바로 아틀라스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생물은 어떻게 적응하여 살아갈까요?
중력 탓에 식물은 낮게 자랍니다
그러나 씨앗은 날 수 있죠
중력이 너무 강해서입니다
공기 분자 밀도가 매우 높거든요
대기 밀도가 높아 씨앗이 뜨기 쉬운 환경입니다
씨앗이 있는 곳엔...
스카이 그레이저가 있죠
날개가 6개 달린 거대한 초식 동물로
여러 날개를 써서 밀도 높은 대기를 가르고 납니다
중력이 강한 탓에
지구에서의 무게보다 2배는 더 나갑니다
그러나 추락하지는 않습니다
대기 밀도가 높아 충분히 날 수 있죠
아틀라스에서든, 지구에서든
비행은 언제나 중력과의 싸움입니다
"이탈리아 가르다호"
저와 중력과의 관계는 꽤 복잡하다고 할 수 있죠
올라가려고 할수록 중력이 절 끌어 내리는 것이
잘 느껴져요
하지만 제 꿈은 언제나 나는 것이었어요
간단하고 직관적이기에 패러글라이딩에 푹 빠졌어요
공기와 단둘이 존재하는 거죠
아틀라스의 스카이 그레이저처럼
패러글라이더도 날개를 써서 양력을 만듭니다
그러나 지구 대기는 밀도가 훨씬 낮아서
떠 있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사람은 공기를 물질로 보지 않아요
그러나 저는 날 때면
공기가 계곡과 산맥을 따라 위아래로 흐르는
액체처럼 느껴져요
밀도 높은 대기에서 난다면 이상한 느낌일 거예요
힘 하나 안 들이고 편하게 활공할 수 있겠죠
고도를 높이려면 상승 기류를 타야 합니다
온난 기류라고도 하죠
온난 기류를 만나면
엘리베이터가 작동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위로 올라가는 게 느껴지죠
좋았어!
자연의 힘이 절 밀어 올리는 겁니다
날다가 새들이 모이는 게 보이면
거기 온난 기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늘 새들을 지켜보죠
절 끌어 내리는 중력과 밀어 올리는 공기의 힘이
이루는 균형을 느낄 수 있어요
체중을 이용해서
속도를 내고 그 속도로 에너지를 만들어
공기를 가르는 느낌을 즐길 수 있죠
아틀라스보다 지구의 중력이 약하긴 해도
대기 밀도가 낮기에 떠 있기도 더 힘듭니다
결국에는 착륙해야만 하죠
"대기 밀도"
아틀라스의 스카이 그레이저는 착륙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날개와 뒷날개는 방향을 잡거나 가속할 때 쓰고
가운데 있는 긴 날개는 온난 기류를 탑니다
무게는 많이 나가도
빡빡한 대기 밀도 덕에 평생을 날며
살 수 있죠
그러나 평안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지구와 마찬가지로 천적이 있죠
수소를 만드는 박테리아를 써서 공기 주머니를 부풀린 뒤
하늘로 떠오르는 녀석들입니다
혼자서는 사냥할 수 없기에...
여럿이 함께 움직이죠
스카이 그레이저 한 마리가 무리에서 나오길 기다립니다
목표를 포착하면 수소를 내뿜고
위에서 공격합니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포식자도
같은 수법을 사용합니다
매가 참 흥미로운 게
포식자의 본능과 놀라운 속도가 합쳐졌기 때문이거든요
그 속도를 유용하게 사용하죠
최상위 포식자가 사냥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완벽하답니다
"미국 와이오밍주 윈드리버 계곡"
지금 데리고 있는 새가 30마리쯤 될 겁니다
새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매는 진화를 통해
가장 완벽한 종으로 거듭났어요
저와 우정도 쌓았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매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겠지만
저를 같은 팀으로는 생각해요
바헤 앨러버디언 씨는 인공 번식한 매에게 사냥을 가르칩니다
이미 유전자 속에 최상위 조류 포식자의
자질을 품고 태어난 녀석들이에요
우리 매사냥꾼의 역할은
포식자의 본능을 일깨워 주는 것이죠
미끼 훈련으로 시작해요
옳지, 달려들어!
미끼를 눈앞에 보여주어서
눈과 발의 협동을 유도한 뒤
낚아채려고 발을 쭉 뻗게 만들죠
그러면 저는 미끼가 잡히지 않게 돌리고
매는 하늘로 솟구쳐 날아간 뒤 같은 과정을 반복합니다
새가 최대한 수직으로 내려오는 걸 보고 싶어요
나중에 사냥할 때 그 동작을 유용하게 쓸 겁니다
매가 사냥할 준비를 마치면 바헤는 목표물을 풉니다
경주용 비둘기입니다
매는 비둘기를 쫓아갈 정도로 빠르지 않기에
위에서 공격하는 게 최선입니다
중력을 이용하죠
자기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매는 날개를 접습니다
물방울 모양으로 몸을 접고
하늘에서 추락하다시피 하죠
비둘기를 공격하는 매의 운동 에너지는
대포알에 맞은 충격과 비슷합니다
이런 훈련에서 비둘기는 반드시 도망에 성공합니다
매가 300m보다 더 낮은 곳에서 낙하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사냥에서는
훨씬 높은 곳에서 낙하하여
사냥감을 끝장냅니다
"중력 가속도"
포식자들이 행동을 개시합니다
날개를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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