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사이더 하우스
세상의 많은 젊은이들은
더 나은 미래를 찾기 위해
여행을 하곤 한다
때로는 그들은 여행을 하면서
악과 맞서 싸우기도 하고
사랑이나 큰 돈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세인트 클라우즈는 예외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애를 맡기거나 새 가족을 찾는거다
다시 말하면 고아원이다
안녕하세요 약속이 되있는데요
들어오세요
기다리고 계세요
난 이곳에 버려진 아이들과 미혼모를 위한 의사로 왔다
영웅이 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애초에 불가능했다
여기 애들에겐 영웅따윈 없었다
돌봐줄 사람이 필요할뿐..
그런데 예외도 있었다
바로 이 애입니다
녀석의 이름은 호머 웰즈였다
유명한 작가이름을 따서 내가 지었다
물론 호머는 알고 있겠죠?
그런데 왜 하필 우물이냐면.. 성인 웰즈는 영어로 우물이라는 뜻
속이 깊으라고..
사실은 안젤라의 아빠 직업이 우물파는 거다
호머도 그녀의 고양이 이름이고..
잘가라, 호머
잘자라, 메인의 왕자님들 /선생님 계세요?
뉴잉글랜드의 왕들이여!
선생님?
선생님? 애가 이상해요
아무 소리도 안내요
울질 않았다
고아원 애들에겐 흔한 일이었다
혹시 딴 애 없을까요?
그래서 그애는 돌아왔다
잘가라, 호머
녀석을 입양한 두번째 집은 무슨 소리를 듣긴 했다
때려서 울렸으니까..
하지만 이번엔 울음을 안그쳤다
됐다 이런 일은 다신 없을 거야
내겐 몇가지 원칙이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건 애들의 미래였다
녀석의 입양은 그걸로 끝이었다
하지만 그애는 분명 특별한 애였다
갈비뼈 근처와..
난 그애의 미래를 생각해서 그에게 의술을 가르쳤다
계속 있고 싶으면 쓸모가 있어야돼
하지만 그건 동시에
일종의 아버지의 사랑같은 거였다
하지만 녀석을 그렇게 붙들어 둔것이
과연 잘한 일이었을까?
계속 숨쉬세요 괜찮을 거예요
하여간 녀석은 애들도 돌봤고 미혼모의 출산도 도왔다
진정해요
난 출산 여부는 여자가 결정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게 내 믿음이었다
그러나 호머는 생각이 달랐다
세인트 클라우즈 메인 1943년 3월
라치 선생님
라치 선생님
라치 선생님
환자들이 왔어요 한명은 만삭예요
간다
첫 임신이래? /둘다요
출산을 맡고 싶겠지?
그거야 선생님 생각이죠 전 임신 중절은 안하니까요
다른데선 안돌보는 사람들을 모른척 할수야 없지
그건 불법이라구요 배울 생각도 없구요
난 내가 아는 것만 가르쳐
사람은 쓸모가 있어야돼
쓸모? 쓸모라..
잘 됐어요 별일 없을 거에요
보고 싶지 않아요!
안봐도 괜찮으니 걱정 말아요
아들, 딸도 안궁궁해 말하지 마요!
말 안할테니 걱정 말아요
아기 건강도 괜찬아요
알고 싶지 않다니까요!
그놈 참 잘생겼네
보여줄까요? /보고 싶지 않아요
신생아실에 같이 가볼래? /그러죠
입양할 부부가 기다리고 있어요
인생은 기다림이야 더 있으라고 해
이름표가 없잖아?
아직 이름이 없어요
내 차례군 그럼 지금부터 리틀 도릿이다
뭐? 맘에 안든다고?
얜 남자에요 그러니까 싫어하죠
남자가 도릿이면 어때?
당연히 안되죠 /그럼 네가 해봐
좋아요
지금부터 넌.. 리틀 윌버야
리틀은 왠지 별로 맘에 안들어
그럼 그냥 윌버
전엔 윌버란 이름이 많았는데
알콜 냄새를 맡는다니까
너무 피곤하셔서 그래
알콜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데
의사들한텐 다 그 냄새가 나
형도 의사지만 그런 냄샌 없잖아
난 의사가 아냐 학교도 안 다녔다구
하지만 선생님한테 몇년간 계속 배웠잖아
난 의사가 아니라니까
미안해, 형
퍼지같은 애들이 많아
알콜 중독 엄마의 미숙아인 경우지
면역체계가 너무 약해
책에서 그런건 못 읽었는데요
나도 책에서 배운건 아냐
책이 무슨 필요야? 여기가 연구실인데
퍼지는 그냥 성장미숙 아녜요?
기관지염 달고 사는거 몰라?
그건 성장미숙하곤 달라
이리와, 퍼지
옳지 발 들고
됐다
똑바로 앉아
윌버 선생님 저 좀 보시죠
잘했어
안녕, 호머 오빠
메리, 왜그래?
그만 해라
왜 그러냐구?
좀 봐줘
깨물었니?
혀를 깨문거야? /모르겠어
깨물었나봐 괜찮을거야
누구랑 키스하다 그랬나봐
내 생각엔 자다가 그런것 같아 책 읽을 시간이다, 퍼지
하느님 오늘도 하루 동안
우리를 지켜주고 보살펴 주셔서
우리 모두 무사히 하루를 마쳤습니다
우리에게 휴식과 잠자리와 평화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그때까지 숨어있던 개는
발코니 위를 뛰어다녔다
슬프게 짖으면서
죽은 사람 근처를 맴돌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머리를 바닥에 세게 부딪쳤다
그리곤 조용히 잠이 들었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난다
오늘은 여기까지
잘자라, 메인의 왕자들 뉴잉글랜드의 왕들이여
잘자라, 메인의 왕자들 뉴잉글랜드의 왕들이여
존, 왜그래?
선생님은 왜 저소리를 매일 하시지?
겁주려는게 아닐까?
정말?
선생님은 우릴 사랑하셔
그럼 왜 그러실까?
우리가 그 소릴 좋아하니까
컬리, 넌 좋아?
그래
나도 실은 그래
잘 지켜
너희가 컬리와 키퍼를 맡아
퍼지는 건드리면 안돼
공격이다!
뭐하는 거야 그만해!
싸움은 안돼
퍼지, 또 뛰었구나
여기야! 잡아봐라!
저런 사람들은 애기들만 좋아해
얘가 메리고
이리와 뛰지마
얘는 퍼지
컬리구요
존예요
헤이즐이고
앤디입니다
여자애를 원했다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는다니까
이리와봐
이리와
네가 최고란거 알잖아 컬리
그래서 우리도 널 보내기가 싫어
리치 선생님도 우리를 아무한테나 보내진 않으셔
당연하지
하지만 아무도 날 원하진 않잖아
널 못 알아봐서 그래
그럼 누군가는 날 알아볼까?
훌륭한 사람은 그럴테지
가방 풀어 놓자
이제 가서 영화를 준비하자 /그래
킹콩이 저 여자를 엄마로 아나봐
엄마? /엄마로 아는거야
엄마로 아는게 아냐 /사랑으로 대하고 있어
그럼 왜 여잘 안고 있어? /조용해, 퍼지
어떻게 저여자가 엄마일수 있냐?
그렇게 생각한단 말이야
이사회에서 날 갈아치우겠대
그냥 새 사람을 뽑으려는 거예요
우리에게 필요한건 새 사람이 아냐
또야!
호머, 도와줘
항상 이런다니까
킹콩! 킹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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