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조베스 윌리암스
크래그 T. 넬슨
〈폴터가이스트 II〉
〈폴터가이스트 II〉 이 계 (異 界)
음 악 : 제리 골드스미스
- 테일러! - 탄지나
이쪽으로 와요!
우리가 정수를 찾아낸 것 같아요
수영장 밑바닥을 파냈더니
옛날 묘지 밑으로 바로 통하더군요
거기에 악령이 있어요
감 독 : 브라이언 깁슨
뭔가 무서운게 느껴져요
너무도 강력한
꿈에서 이걸 봤소
그럼 이게 뭐죠?
살던 가족들은 어디있소?
- 다 됐어요? - 잠깐 기다려
- 한자 반, 동생 팔에도 둘러보자 - 애들한테 너무 덥겠어요
자, 됐어
먹자
그렇게 먹고도 이빨이 멀쩡한게 다행이다, 얘
너 혼자 샌드위치 그렇게 만들었어?
- 아뇨, 할머니가 - 순 뻥!
바구니에서 빨간 털실 좀 꺼내줄래?
- 이버즈! - 오우, 토 쏠려
그만~
이버즈, 앉아!
이버즈가 겨자 좀 달랜다, 로비
이버즈, 앉아
내가 "앉아"하면 앉던 놈인데, 앉아!
잘도 알아듣네
얘야, 이젠 노란 털실 좀 줄래?
로비는 이버즈한테 주는 걸 좋아해요
이버즈가 로비를 꼬시는 거겠지
이버즈, 앉아
고맙다, 우리 아가
- 힘내, 게레로! 홈런 날려버려! - 맞아, 한방 쳐라!
… 네, 삼진 당했었는데…
아빠, 우리도 딴 집처럼 TV보면 안돼?
TV는 안돼
좋아, 그럼 나 바보등신같이 살거야
임마, 로비! TV 좀 안본다고 바보등신 되지는 않아
- 좌중간 안타를 친 게레로… - 오, 게레로! 너 봤지?
아니, 난 본 게 아니잖아
상상력을 키워봐, 아들
이거 잘 돌아가는지나 봐
지랄!
이걸 어떡하면 아줌마들한테 팔 수 있을까?
나도 몰라
뭘 그리는 거니, 얘야?
몰라요, 그냥
아주 잘 그리는구나
어른되면 화가 되려고?
아마도요,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진 않아요
어째서?
그렇게 신나지 않을거 같아서요
아니야, 얼마나 좋은데
할미도 나이먹을 때 마다 좋았어
나름대로 행복했었다
내가 네 나이였을 땐
다른 애들은 할 수 없고 나만 할 수 있는 걸 배웠지
어떤 걸요?
물건들이 보였단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나한텐 보였지
어떻게요?
한번은 엄마가 팔찌를 잃어버렸는데
그게 어딨는지 알았거든
집에서 거의 십리 밖에 있었는데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였어
얘야…
너도 물건들이 어딨는지 알지만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없지?
그 치?
네
기특한 것…
그게 너랑 내가 가진 재능이란다
무서워 할 게 없어
내가 무용수가 될 수도 있나요?
물론이지
네가 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어
- 배상청구 또 거절당했어요 - 뭐라구?
집이 연기속으로 사라졌다는 말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내 말이 그 말이잖아!
이실직고 해봤자 뭔 줄 알아? 쪼다!
집이 사라진 건 손해가 아니라 분실이라니 말이 돼요?
분 실?
그럼, 집이 두발로 걸어나가 다시 찾을 수도 있다는 거야?
일년이 다 되가는 구만, 지 발로 걸어 들어왔대?
나도 오기가 있어, 여보 이건 받아낼 수 있다고
저도 안다구요, 스티븐
아니, 어떻게 청구했길래…
필요없어, 이번은 내가 청구할 거야
뭐라고 하려구요? 신의 장난? 가옥납치?
우리 파산직전이라구요
좋아, 다 날렸다고 치자, 그래도 굶는 건 아니잖아
울 엄마 돌아가시기 전까지 빌붙어 사는 건 반대예요
우리도 집 구해서 나가야 하고 그런 능력도 있고…
자기야, 나 참…
그게 자기랑 내 차이점이야 내가 좀 쫄았다고 "움메, 기죽어"인줄 알아?
겁먹은 게 아니라 움찔한거지!
나가서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고 진공청소기 파는 것도 좋아
부속하고 봉대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파는 것도 아주 좋아!
애들이 크면 차를 딴 색으로 칠할거야
우리같이 이글거리는 색으로 아주 떡칠을 해버리자구!
광기가 다시 되살아나잖아!
그래, 우린 집이 사라졌다, 이 등신들아!
지들이 알아서 찾아보라고 해!
열만 받을 게 아니라 이런 기분을 써서 보내는 거야
끝에 서명할 땐 그래야지, "대통령 각하야, 쨔샤!"
똘아이 같애!
당신 놀고 먹은 적 없어, 알아
언제나 열심히 벌어왔지
히피처럼 차나 색칠하고 머리는 길었지만
과자 부스러기처럼
과자? 우가, 우가
과자로 뭘 할 수 있는지 말하지 마 그땐 자기가 싫었으니까
난 언제나 자길 잘 알았어 안 그래?
- 모르겠는데 - 그랬다니까
- 아니야 - 맞대두
자긴 그 바보같은 노래를 불렀었지
-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 약발 안 들어
과자생각이 나 안돼
진심으로
하지말래도, 소용없어
노래 부르지 마
그 과자 부스러기는 절대 용서 안해
딴 사랑에도 빠져봤지만
이제야 알았어요 사랑은
손잡는 것보단 큰 의미란 걸
만약 나의 사랑을
그 과자 정말 별로였어?
당신에게 준다면
장담할게요
아주 빨리 맘에 들도록
당신에게
사랑받게 할 거라고
고통을 참을 수 없기에
그래서
슬펐다고
방해한 건 아니죠?
그 래
그래, 우리 호박
엄마, 난 무용수가 될래요
- 좋구나 - 오늘밤은 안돼
- 잘 시간이야, 엄마한테 인사해 - 잘 자거라
- 오늘은 우리끼리 자 볼까? - 좋아요
우리는 춤추며 잠자러 가네
춤을 추며 복도를 내려가서
비행기에서 춤추며 내려갈까나
다저스, 이겨라!
빨리 좀 해라, 빨리
로 비?
엄마, 고양이가 저보고 집에 데려가 달래요
안돼, 이버즈가 그럼 화 내
- 로비, 빨리 와 - 왜 요?
다른 동물들하곤 친하지 않으니까
강아지라면 모를까
그게 정말 낫겠다!
엄마, 나 좋은생각이 있는데
텔레비젼은 안 돼
아빠한테 선물하지, 지금 세일인데
엄마!
엄마, 어디야?
로 비!
안녕, 얘야
네
길을 잃었니?
무섭겠구나, 꼬마야
나랑 같이 갈래?
아니요
그럼, 좋아
대신 노랠 불러주마
엄마가 올 때 까지
신은 계시네
성스런 사원에서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네
얘가 어디갔지 ?
- 나도 몰라 - 방금 여기 있었는데
캐롤앤?
얘야!
얘야, 무슨 일이니?
- 엄마 잃어버렸던 거야? - 몰라요
- 고맙습니다 - 천만에요
사랑스런 아이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엄마가 미안해 가게에 같이 있는 줄 알았어
우리랑 같이 있는 줄 착각했다
얘야, 왜 그래?
엄마, 나 집에 갈래
- 아주 특이해 - 그림일 뿐이예요
못 그렸네
캐롤은 손으로 색을 본단다
엄마, 그런 얘기 듣기 싫어요
애한테도 하지 마세요
하나도 이상할 거 없어
저희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모르잖아요?
언제 얘기 했었니?
- 좀 말해 봐 - 얘기 했었잖아요
- 자세히는 몰라 - 다는 기억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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