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177 lines.
예? 남순규요?
그분이 구원영생교랑 작당해서
뭐, 뭐, 뭘 한다고요?
- 납치, 감금 -
불법 생체 실험
어어, 어…
아, 이거 뭐야?
으…
아, 여사님, 언제 적 일을 지금…
그건 20년도 더 된 사건이잖아요
글쎄, 20년 전 그 일이
- 지금 거기서 똑같이 -
벌어지고 있다니께!
그냥 다 죽여 버려도 되는 거지?
3972는 내 거야
건드리지 마
짬뽕 씨, 왜 이래요, 지금?
어? 어이, 어이
충전식이라더니 설마 지금 배터리 나간 거예요?
사부
사부, 괜찮아요?
하필 이 타이밍에 지금 꼭 이럴 필요 없잖아
짬뽕 씨, 봐요
정신 좀 차려 봐!
어?
쿵 쿵 따?
보리
보리
쌀, 쌀
보리~
죽고 싶냐?
이거 하지 마요
이거 하면 사람들 다 죽잖아요
하
보리
몇 번을 해도 제가 다 막을 거예요
네까짓 게 뭔데 감히 목자님 앞길을 막아?
불량품이면 그냥 불량품답게 찌그러져 있어!
핫바리 호구 같은 게 어디서 영웅 짓이야
- -
나는요
'네까짓 게' 소리 들어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는 왕호구가 맞지마는
사람들이 죽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거예요
미안합니다
아플 거예요
어떻게 된 거야!
뭐 하는 놈들인데 저 난동이야!
저희가 알아서 처리할 겁니다
수술은?
영원의 심장을 가진 아이를
눈앞에서 놓쳐 버렸잖아!
다시 찾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살려 줘
살려 줘
하지 마!
도와주세요!
살려 주세요!
도와주세요!
저희 형 좀 살려 주세요!
- 아악! - 제발!
기억나?
얼마나 끔찍했는지?
다 너 때문이잖아
너 때문에 모든 게 다 엉망이 돼 버린 거라고
보여?
그만
실험 좀 당한 게 뭐! 그것 좀 아픈 게 뭐!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사랑받으려면 그 정도 아픈 건 참아야지!
낳아 준 엄마 아빠도 우리를 버렸는데
- - 우리를 가족이라고 불러 준 건
그래도 아버지밖에 없었는데!
너 때문이야!
우리가 이렇게 된 건
전부 다 네 잘못이라고!
그만해!
아우, 정말!
징글징글하게 재미있네!
이얍!
아주 즐거워 죽겠어!
흐악!
- 야잇 - 으아~ 으어
채니야, 괜찮아?
아, 여기 왜 이래?
무슨 일이야?
사부가 이상해졌어!
갑자기 배터리가 나가더니
고장까지 났나 봐!
뭐?
타이밍 한번 굉장하다, 염병!
- -
나는 팔도 하나도 안 아프고
힘도 전혀 안 들어!
진짜!
- - 로빈아, 나 좀 앞으로 밀어 봐!
안 들려!
아우, 씨!
사부!
정신 좀 차려 봐요, 사부!
사부!
이제 됐어
그만해도 돼
사실은
구하고 싶었어
내가 구해 주고 싶었는데
알아
알았다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요
이러다 다 죽겠어
아, 으아…
사부
괜찮아요, 어?
아, 눈 좀 떠 봐
그냥 가요
무슨 소리야, 같이 가야지
그러려고 돌아왔는데
나 지금 짐만 되니까
두고 가요
그럴까?
정신 똑바로 차려, 최운정!
이운정
로빈아
일단 네가 사부를 업어
아, 나 안 되겠어
나 힘이 다 빠져 버렸어 채니야, 아이고
아유, 나도 안 되겠어 욕해 줄 힘도 없어, 이제
- 아유, 죽겠다 - 이런, 씨
자
- -
다들 나한테 붙어!
야, 은채니 잠깐만, 나 왜, 나
아, 잠깐, 아이…
어!
뭐, 여, 여기 어디 왜, 왜 여기야?
여기 예배당인 거 같은데?
야, 어떡해
우리 아직 구원영생교 안인가 봐
아이, 사부 집으로 갔어야 했는데
막판에 손경훈 씨 때문에 생각이 샜어, 씨!
- 이~야 -
내가 지금 누구 때문에 여기 와 있는데
나만 쏙 빼놓고 자기들끼리 쏙 가!
아무리 개차반이라도 이건 선 넘는 거 아니야!
- - 으…
하나도 안 재미있어
나 무서워 죽겠어
난 죽고 싶지 않아
나 진짜 죽고 싶지 않아
어떤 거짓말에 붙었는지 나도 모르겠어~
나 팔이 너무 아팠어
나 너무 힘들었어!
힘들었…
나는 짬뽕 씨를 업고 튈 정도의 힘이
남아 있었어
채니야, 채니야 이제 우리 어떡해?
일단 너는 사부 정신 드는 대로
무조건 밖으로 도망쳐
아니, 나가더라도
할머니한테 절대 아무 말 하지 말고
큰 걱정 하시니까
이미 알고 계셔
뭐?
아니, 왜? 어?
어쩌자고 말했어
아이, 내가 말 안 했어도 이미 알고 계셔
할머니는 다 알고 계셔
이 작전 도와주신 것도 할머니인데, 뭐
아휴
아이고, 죽겠네, 아, 진짜
뭐, 아무튼 수단 방법 챙기지 말고
무조건 밖으로 도망쳐 마음 약해지지 말고
난 돌아가서 개진상 씨부터 찾아…
은채니!
은채니
그게 뭔가?
그 아이에게서 얻은 혈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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