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암만 생각해 봐도
살길은 하나다
검사
- 담가 뿌자 - 아휴, 형님
아무리 그래도 검사 건들면 일이 너무 커져요
잔말하지 말고 실력 좋은 아들로 세팅해 놔라
적당히 타이밍 봐 가지고 작업해 뿌구로
예, 도착했습니다
지금 낙원리 비탈길카페로 들어갔답니다
비, 비탈길카페?
전화받으세요
에휴, 씨
아이
미치겠다, 진짜
택시!
택시!
아저씨!
여객선 사건과 권순복 사건
그리고 삼월 연립 자살 사건까지
분명히 한경욱과 유인구가 연결돼 있어
10년 전
여객선 간첩 사건
그 여객선에 제가 있었습니다
검사님께서 궁금해하시는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다 알고 있고요
강범룡이 이 모든 의문의 퍼즐을
맞춰 줄 수 있을까?
아이, 야, 데리고 나가
강 검사님
검사님이 저번에 말씀하셨던 그 질문의 답변이 생각이 나 가지고
시간 괜찮죠?
아
그러시구나
예, 앉으세요
아, 여기서 얘기하기는 좀 시끄럽고
같이 좀 갑시다
어?
야, 잡아!
야, 문 열어!
문 열어!
아이고, 그걸 놓치냐, 이씨
뭐야, 왜 전화했어? 그것도 일반 폰으로?
야, 호명아 비상이다, 비상
빨리 이쪽으로 튀어 와라
뭔 소리야, 씨, 안 돼 나 지금 가족들하고 공연 보러 왔어
야, 유인구 패거리가
강 검사 제거하러 가고 있어
뭐라고?
형, 지금 어딘데?
나 영선도
강 검사가 지금 영선도에 와 있어?
어
강 검사가
유인구한테 도발을 했는데
근데 이 미친 새끼가
야, 야, 지금 설명할 시간 없어
빨리 이쪽으로 와, 빨리 튀어 와
하, 미치겠네, 진짜, 씨
그냥 있으면 강 검사 진짜 죽어, 인마
지금 강 검사 나가리 되면 다 끝이야
아이, 씨
아유, 씨
- 박아, 박아, 박아 - 네?
어우, 안 돼
- 왜 안 박아? - 아, 한 번 더
- 박으라고, 새끼야! - 아이, 씨
뭐 해, 이 새끼야 쫓아가!
아
저거 왜 안 서?
아, 이 새끼들이, 어딜...
이쪽
이걸 못 제치냐, 왜
아, 나 진짜, 씨
와, 씨
박아, 박아!
- 더 세게, 더 세게 - 더 세게?
박아!
어, 어, 어!
야!
아니, 뭐야?
감사합니다
어우, 깜짝이야!
귀신, 귀신
삼촌, 삼촌, 삼촌
삼촌, 삼촌
귀신, 귀신
나 귀신 봤어
처녀 귀신
왜 이렇게 겁이 많아
아, 이런 데 뭔 일자리가 있어
쟤
우리 팔아먹으려고 데려가는 거라고
다 들리거든요?
아, 여기가 원래 사람들로 다 북적이던 곳이었어요
지금은 좀 쫓겨나서 그렇지
왜 쫓겨나요?
아, 여기 다 왔어요
아, 일단 빨리 와 봐
여자 하나 잡겠다고 들이닥쳐
아주 난장을 치고 갔구먼
에휴, 씨
저, 그 사람들 다 어디로 갔습니까?
몰라
차 타고 휙 가 버렸으니까
저, 어느 쪽으로요?
아, 저 큰길 쪽으로
정호명이 왜 여기 있지?
강범룡 저놈이 왜 갑자기 나타났지?
하필 이 타이밍에
깡패들이랑 여자를 찾고 있던 거 같은데
여자는 강 검사를 말하는 건가?
그새 마공복 그 자식이 딴맘을 먹은 건가?
아, 그럼 저놈도 강 검사를 만나러 왔다는 건데
일단 지금은 강범룡이를 신경 쓸 때가 아니야
강 검사가 우선이다
어찌 됐든 저놈이 날 알 리 없으니
- 일단 - 일단
- 태연하게 행동하자 - 태연하게 행동하자
너 이 새끼, 여기 왜 왔어?
이거 우연 아니지?
니
내 누군 줄 아나?
뭔 개수작이야?
말해,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는 거야 아니면 모른 척하는 거야?
아무튼 나 지금 노닥거릴 시간 없으니까
비켜
니가 방금 찾던 여자, 강 검사지?
무슨 상황인지 빨리 말하라고
지금 그 검사가
위험하다고
뭐야?
너 지금 강 검사 뒤쫓고 있지?
나도 강 검사 만나야 돼
같이 가자
뭐?
미쳤나, 이게? 안 내려?
야, 뭐, 나라고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내 차라도 가져왔으면, 내가...
이게 택시니?
택시비 넉넉하게 넣어 줄게
너 지금 강 검사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잖아
뭐 아는 것처럼 얘기한다?
기다려 봐
아, 대체 어디 간 거야
예, 형님
어, 공복아
너 지금 바로 CCTV 딸 수 있지?
갑자기요?
아니, 뭐 어디, 어디, 어디, 어딜
어딜 말씀이십니까?
낙원리 비탈길카페
거기 30분 전쯤 영상 따 봐
주차장에서 빠져나가는 수상한 차량들 보일 거야
차량들이요?
걔들 동선 따서 바로 연락해, 빨리
아니, 근데 뭐 무슨 일 있으세요?
야, 이 새끼야, 설명할 시간 없어
바로 문자로 줘
아니, 저...
아휴, 바빠 죽겠는데
이게
들어오세요
안 들어오세요?
아이, 들어오시라니까요, 빨리
잠시만요
올라오세요
여기가 원래 1층은 마트였고요
2층은 고시원이었어요, 원래
왜 쳐다보시지
어, 그래
아유, 참, 씨
삼촌
여기 최소 다단계 아니면 사이비야
더 늦기 전에 나가자
야, 암만 그래도 이 주임이 설마...
안 올라오세요?
저기
이제 말해 주면 안 될까?
도대체 여기 뭐 하는 곳이야?
임시 쉼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임시 쉼터?
저기 안에 계시는 분들 다 봉 주임님하고 같은 처지거든요
헤븐캐피탈에 집 뺏기고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쫓긴 분들이요
그런 분들 도와드리려고
저희 댄스 클럽에서 임시로 만든 곳이에요
아니
이런 곳을
댄스 클럽에서 만들었다고요?
예전에 저희 댄스 클럽 멤버 중에도 몇 명 있었거든요
가족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이!
- 올라오세요 - 응
선택해
마공복이가 보낸 걸로 그냥 생색내기는, 씨
너 공복이도 알아?
너희들 같은 허접한 깡패 새끼들 하나
눈치 못 챘을까 봐
CCTV 제대로 확인한 거 맞아?
지금 의심할 시간이 없을 텐데
강 검사 위험하다며
선산 뺏긴 종손 족보에서 빼 버린다고 난리유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