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oto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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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otograph 2020 1080p BluRay x264 AAC5 1-[YTS MX]
A Commentary by korsubtitle
더 포토그래프 (2020) 정식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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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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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빌리, 왜 이런 걸 해?

나중에라도 보면 재밌잖아

이럴 시간 없어

장단만 맞춰 줘

"1989년 5월 1일 오후 5시 14분"

- 뭐 어때 - 알았어, 해 봐

뉴욕에 와서 좋아?

좋아

루이지애나가 그립진 않고?

그냥 조금

어떤 게?

좋은 것들이 그립지

뉴욕에선 어떤 점이 좋아?

일할 수 있어서 좋아

엄마인 것도 좋고

무슨 생각 해?

일만큼 사랑에도 능숙하면 좋았을 거란 생각

떠나기보단 머무는 쪽을 선택하면 좋았을 텐데

"푸앵트 아 라 아슈 선착장"

- 계세요? - 누구요?

- 아이작? - 기자 양반인가?

네, '더 리퍼블릭'에서 나온 마이클 블록요

- 주방으로 곧장 와 - 그러죠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뭘, 앉아 - 네

이렇게 맛있는 게는 처음 먹어 볼걸

괜찮습니다 비행기에서 먹었어요

맛이라도 봐 냅다 거절하면 섭섭하지

녹음해도 괜찮을까요?

어떤 내용을?

푸앵트 아 라 아슈

카트리나와 기름 유출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요

계속 어업에 종사하셨어요?

3대째 뱃사람으로 살지만 난 원래 군인이었어

그 전엔 정유 공장에서 걸프 오일을 위해 일했고

걸프 오일과 일할 땐 어땠어요?

- 잘렸어 - 왜요?

하수를 강물에 버리라길래 싫다고 했거든

소작농에서 벗어나기까지 몇 세대가 걸렸는데

기름 유출이 모든 걸 망쳐 놨지

내 아내야

결혼했나?

아뇨, 이제 헤어졌어요

비행 중에 전화가 와 있더라고요

귀찮게 자길 찾아올 생각도 말라나

진심은 아닐 거야

그냥 시키는 대로 하려고요

이분은 누구예요?

크리스티나 임스

크리스티나가 이 사진들을 찍었어

1984년 때 나야

- 사진이 좋네요 - 그렇지

- 여기 출신이에요? - 응

뉴욕으로 갔어 포토그래퍼거든

이런 사진들이 더 있을까요?

그럴 거야

근데 연락이 끊겼어

크리스티나가 떠나 버린 건지

내가 떠나보낸 건지 모르겠지만

30년이 지난 지금도 답을 못 찾았어

한번 찾아보지 그러셨어요?

시간이 너무 흘렀잖아

나이를 먹으니까

얘기할 상대는 줄고 후회할 시간만 늘어

우리 메이에게

편지는 두 통이야

네 편지부터 먼저 읽고 다른 편지는 아빠와 읽으렴

사랑하는 엄마가

"우리 메이에게"

우리 메이에게

암이 점점 내 몸을 갉아먹는구나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마주할 용기가 생겼어

지난날의 잘못을 되돌리고자 편지를 쓴다

날 너무 탓하진 말아 주렴

마음이 사랑으로 충만할 때가 있어

가슴을 무겁게 짓눌러서 움직이는 것도 힘겨워져

그 사람 곁에선 항상 그랬지

- 사진 받았죠? - 네, 받았어요

"'더 리퍼블릭'"

- 루이지애나는 어땠어? - 좋았어요

여자 친구는 뭐래?

- 잘 안됐구나 - 말도 마세요

마침 커피가 고팠는데 웬 아부실까?

이 회사 진짜 징글징글하지 않냐?

칙칙하고 꽉 막힌 게 없던 폐소 공포증이 생기겠어

- 보기엔 괜찮은데? - 그래, 괜찮지

겉은 번지르르한데 나한테 기사를 안 주잖아

그렇지

부탁 하나만 할게

크리스티나 임스라는 포토그래퍼를 찾아봐 줘

- 가능하지? - 응, 찾아볼게

메이?

- 맞아요 - 안녕하세요

'더 리퍼블릭'의 마이클 블록이에요

그쪽 전화를 받고 엄마 사진을 찾아 놨어요

고마워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유품을 살펴봤거든요

아프단 말씀을 안 하셔서 갑작스레 떠나보냈어요

유감이네요

뉴올리언스에서 어머님 사진을 봤는데

취재하던 분이 사진으로 어머님을 보여 주셨어요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는 분인데요

어머님이 루이지애나를 떠나면서 관계가 틀어졌대요

원래 한곳에 정착하질 못하셨어요

상대가 누구든요 아빠가 잘 아시죠

한곳에 너무 머무는 것도 좋은 건 아닐 거예요

진득하게 못 붙어 있나 봐요

어쩌면요

당장은 결혼할 생각은 없어 보이네요

맞아요

- 맞아요, 그쪽은요? - 나요?

청혼을 받고 남자 친구와 헤어졌어요

진득하게 못 만나네요

한 방 먹었어요

- 뉴욕 출신이에요? - 네

그럼 퀸스 박물관에선 얼마나 일했어요?

보조 큐레이터로 2년 정도요

당신은 '더 리퍼블릭'에 얼마나 있었는데요?

너무 오래 있었죠 한 4년 됐나

잠깐만요, 이분이 아이작인데 아는 얼굴이에요?

글쎄요

어릴 때 루이지애나에 가 본 게 다라…

그렇군요

얘기를 더 해 보죠

당신 얘기요

어머님과 선착장 얘기를 더 해 줘요

내가 전화할게요

"루이지애나 1984년"

기껏 하루 쉬면서 왜 여기로 다시 오재?

이게 무슨 데이트야?

이번 주말엔 뉴올리언스에 가자

왜?

넌 재밌는 거엔 꼭 토 달더라

뉴올리언스는 뭐가 재밌길래?

거기 사람들은 다르잖아

춤도 출 수 있고

여기서 춤추면 되지

가기 싫으면 데니즈랑 피터 데리고 갈게

넌 애슐리랑 있든가

애슐리 얘기가 왜 나와?

걘 네 관심 끌려고 선착장에 살다시피 하잖아

누가 그래?

걘 집에 있재도 좋아라 할걸

뉴올리언스에는 언제 갈까?

크리스티나

- 내가 문 쾅 닫으라고 가르쳤니? - 죄송해요, 실수였어요

예쁘게 입었네

- 고마워요 - 자주 그렇게 좀 입어

어디 다녀왔니?

아이작이랑 선착장에요

말만 들어도 재밌겠네

안 그래도 분발하라고 했어요

아이작도 자기 아빠를 쏙 빼닮았어

- 그게 왜요? - 가진 건 쥐뿔도 없는데

미래도 안 보인다고 몇 번을 얘기해?

- 우린 그냥 친구예요 - 그냥 친구?

친구 좋아하네

언제까지 딱하게 그런 핑계 댈래?

뭐가 딱한데요?

이젠 엄마한테 대드니?

아니요

바이얼릿

이 밤을 나 혼자 보내게 둘 거야?

딸이랑 얘기했어

엄마 노릇 좀 하느라

잘 자렴

지금은 엄마 집에 있는 것도 많이 버거워요

그곳에서의 기억이라곤

엄마한테 사랑받으려고 발버둥 친 게 다예요

점심을 만들어 주러 아빠라도 왔으니 망정이지

엄마는 제가 마리화나 피운 것도 몰랐죠

- 난 알았어 - 아셨어요?

- 당연하지 - 아무 말 없었으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해? 네 엄마 거 훔쳐 피웠잖아

저도 엄마 같으면 어쩌죠?

넌 달라

편지는 읽었니?

처음엔 차마 못 읽겠더라고요

엄마 삶이 어땠는지 왜 말을 안 했나 몰라요

살아 계실 때 좀 해 주시지

다른 시선으로 자기를 봐 줬으면 했을 거다

다른 시선이라뇨?

네 엄마로만 산 건 아니잖니

너도 네 엄마를 용서하고 이해할 날이 올 거야

네 엄마도 여자였고

단점이 있는 사람이었단 걸

단점이 너무 많았죠

그래

- 마이클 삼촌 - 삼촌!

얘들아

우린 괜찮을 거야

맞아, 할렘은 태풍 간접 영향권 정도니까

면접도 봤는데

느낌이 좋은 게 합격할 것 같아

무슨 면접?

내 얘기를 듣기는 해?

들으려고는 하지 너도 애 둘 키우면서 살아 봐

AP 런던 지사 말이야

뉴욕이 어떤지 알잖아 늘 쫓기는 기분이야

지하철 하나 타기도 힘겨울 때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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