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192 lines.
자 막 : 신 임 아
Modify by Blue-Bird™
안녕, 잘 있었어?
편안히 자리 잡고 앉았지?
잘 들어봐
내가 이야기 하나 해줄게
우리가 닭 농장에서 탈출했을 적 이야기야
한 농부가 있었어
닭이라면 치를 떠는 여자였지
죄수처럼 가둬 놨다니까?
사악한 속셈을 가지고 도끼를 휘둘러 대더니
결국엔 닭으로 파이를 만드는 기계까지 들였어
당황하면 안 돼!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있었으니
자유를 위해 싸우는 암탉과 정면 승부를 벌여야 했어
맹렬하고 용감했던
그 암탉의 꿈은 오직 하나
자유!
모든 닭을 하나로 모아
지옥 같은 닭장을 탈출할 날개를 달아 줬어!
한 마리도 빠트리지 않고 탈출시켰지
게다가 사악한 농부도 물리쳤어
잘 가요
"농장 폭발! 닭들의 짓인가"
자유를 위해 싸웠던 그 닭이 누구게?
너의 엄마란다
록키
침대맡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기엔 아직 이르지 않아?
뭐, 가문에 대해 알기에 너무 이른 나이는 없지
다 지나간 이야기 해서 뭐 해?
우리는 행복한 결말을 맞았어
행복한 삶이야
바구니 내려가, 맥
과일 더 받아, 번티
고마워, 맥
물 마실 틈도 없이 바쁘네
잘하고 있어, 번티 계속 그렇게만 해
그거 알아?
이제 과거를 뒤로할 때가 됐어
이번에도 잘 나왔어
그러게, 예쁘다
과거?
무슨 과거?
저기 뒤에 있는 과거 말이야
하지만 우리가 찬란하게 빛났던 시절인걸?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줘
누구였는지 말해주겠지
우리가 다 겪은 일이야 우리 아기는 안 겪어도 되잖아
듣고 보니
당신 말이 옳아
이제 우리의 임무는 단 하나 아기를 안전하게 지키는 거야
걱정 말고 이 록키한테 맡겨
어떡하지?
깡충깡충 뛰어다녀!
얼른 잡아!
안 돼!
달걀 조심!
살아 있는 달걀 포탄이다!
대비하라!
- 잡아! - 조심해!
안 돼!
얘 좀 봐
우리 이제 가족이 됐네
우리 아기 좀 봐, 록키
완벽한 아이야
이 세상에 온 걸 환영해
몰리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암탉이네
아빠를 쏙 빼닮았어 다리 가느다란 것 봐
튼실하게 키워야지, 꼭꼭
내 RAF 시절엔 매일 아침 스쾃 50번 하고 밥 먹었어
옛날이야기지
- 몰리한테 줄 자전거를 만들었어 - 정말?
뜨개질 자전거?
어쩜 그런 생각을 다 했대?
고마워, 뱁스
우리의 천국 같은 섬이
몰리 덕분에 한층 더
천국다워졌네
꼬꼬댁 꼬꼬!
"치킨 런: 너겟의 탄생"
Coochie-coo.
몰리, 유모차 세워!
- 우리 딸 정말 용감하지 않아? - 아주 잘하고 있어!
- 그만! - 안 돼!
몰리, 그만 용감해도 될 것 같아!
조심해, 옆을 꽉 잡으렴
떨어질라
안 돼!
- 차 마실 닭? - 좋지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오늘도 질 좋은 고물을 잔뜩 가져왔어요, 록키
"파격 세일!"
- 여기요 - 몰리, 잠깐만 들어줘
- 잘 가요, 반가웠어요! - 다음 달에 또 봅시다!
안녕, 꼬마 암탉?
안녕!
해보자고?
뭐야, 반칙이야!
다녀올게요
- 안녕하세요! - 좋은 아침
- 반가워요! - 안녕!
- 안녕하세요! - 잘 잤니?
엄마!
우리 딸 왔어?
아빠!
닉 삼촌! 페처 삼촌!
방금 나더러 '삼촌'이라고 했어
마음 굳게 먹어
난 평생 가족이 없었단 말이야
나도야
엄마, 생각을 좀 해 봤는데요
우리 가보면 안 돼요?
어디?
물 건너에 있는 육지요
엄마가 얘기했잖니, 몰리
육지는 우리를 위한 곳이 아니야
삼촌들이 가져오는 육지 물건은요?
우리를 위한 거 아니에요?
둘이 뭐 해?
록키!
몰리가 "섬 밖"으로 나가고 싶다네?
그렇구나
이런, 그렇구나
몰리,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발명품 보여 줄까?
좋아요
이게 뭐예요, 아빠?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답은 단 하나
팝콘이란다
세상에 팝콘보다 좋은 게 있을까?
맛이 좋네
좋다고요?
"최고"예요!
딸아, 우리네 삶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단다
엄마, 무슨 일이에요?
걱정 말렴, 몰리
아무 일도 없어
시간문제였잖아 언젠가 사람이 나타날 줄 알았지
"펀랜드 양계장"
닭 농장 같은 곳에 데려가나 봐
그 표정 진짜 오랜만에 본다
세상의 모든 잘못을 네가 바로잡을 수는 없어
오늘 밤에 회의하자 가서 모두에게 전해
또 시작이네
무슨 일이에요, 엄마?
왜 이제 나무에 올라가면 안 돼요?
회의는 왜 하고요?
별일 아냐, 몰리
그게 그러니까…
올해 유난히 나무 꼭대기에 커다란 말벌이 꼬여서 그래
정말요?
그리고 누군가는 여기 남아서 네 아빠를 지켜봐야 하니까
괜찮아, 나 멀쩡해
알았어요
엄마 나가 있는 동안 이야기해 달라고 말할게요
좋은 생각이구나
잘 자, 용감하고 다 큰 우리 딸
진저, 회의 잘하고 와
몰리, 아빠랑 뭐 하고 놀까?
글쎄요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긴 해요 짠!
"하늘을 나는 수탉 록키"
그 수탉은 아빠가 아니야
그래, 아빠 맞아
하지만 오래전 일이야
그런데요?
그런데
사실은
꽤 근사한 이야기가 있긴 해
우리의 달걀만 노리는 게 아니야
진저가 그 표정을 지었어
분명 우리를 싸움에 뛰어들게 할걸
난 어떤 싸움에도 뛰어들기 싫어
나 싸움 공포증 있어
- 다 왔지? 정숙! - 시작한다
- 조용! - 입 다물어
좋아, 다들 길이 새로 생긴 거 알지?
그 길로 트럭들이 닭을 실어서 농장 같은 곳으로 나르고 있어
농장?
겁먹을 것 없어, 베릴 다들 내 말 좀 들어봐
어떤 일이 닥칠 수 있는지 우리는 겪어 봐서 알잖아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문제야
우리가 할 일은 하나야
듣고 싶지 않아
넋 놓고 있어선 안 돼
숨어야 해
숨자고?
그래요, 숨어요!
아무도 안 사는 것처럼?
바로 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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