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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오브 블러드
한글자막: a형날파리 / 오역과 의역의 절묘한 만남
2월 13일
모든 게 끝이다. 죽음이여, 조용하고 빠르게 다가오라
안돼요. 이번에는 바로 보내주지 않지
- 가봐야 돼 - 조금만요
관계 후 포옹도 없으면 사랑이 아니래요
왜요?
뭔가 부르는 소리 들리지 않아?
네?
스퀀크야
그래요? 그게 뭔데요?
스퀀크가 뭐냐고?
말하자면 음울한 녀석이지
그래서 뭐요?
두더지같은 피부에
긴 발톱과 강한 이빨을 갖고 있어
영리한 짐승이긴 하지만, 눈에 띄기 쉬워
잠시도 가만있지 않거든
잡히면 어떤지 알아?
- 눈물을 흘려 - 당신도 그래요. 상처를 주고 가잖아요
즐거우시겠어요
이들 중 일부는 별난 습성을 갖고 있어
뾰로퉁함, 무기력함, 소유욕
개인비서로는 큰 골칫덩어리지
- 파트너라고나 할까? - 그러세요
우리같은 중요한 일에서 말야
적어도 어디 가는지는 알려줄 수 있잖아요
- 베이에 - 나중에 갈 줄 알았는데
계획이 어떻게 바뀐거죠?
어리석은 비서라 공유할 생각이 없나요?
별종 스퀀크의 좋은 예가 당신이지
경찰은 첫 용의자로 남편을 의심했지만 실종됐어
조금씩 자살로 추정하는 것 같아
- 남긴 글 때문이겠지요 - 그렇지
이제 서명만이 남았어
곧 전화하겠소
잠깐만요
프랭크
- 저도 데려가요 - 지금은 여기 있는 게 좋아
착하지?
밤엔 괜찮지만
그 전에 전화부터 해
잘가요
잘있어
잘가요...스퀀크
줘봐요
조만간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겠어요
아직도 그 곤충을 잡으러 다닙니까?
놈만 쫓는 줄 어떻게 아나?
녀석이 선생님을 탈출한 유일한 녀석이니까
그 놈만은 아니지
하지만 녀석이 특별한 놈이긴 해
녀석이 지난 가을
붙잡혀서 버둥거렸던 걸 기억하나 봐
- 그리고 놓아줬지만 - 왜요?
그래야 놈의 움직임을 연구할 수 있거든
그리고 얼마나 고통스러워하는지도 보고요
자연의 섭리대로 살게 놔둬야 합니다
이 가엾은 오징어도 자유를 줘야겠지. 사이몬
난 녀석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연구하는 거라네
그래요. 그 곤충은 당신 현미경 앞에서 꿈틀대고요
죽었으니 이제 오징어를 먹을 수 있겠네요
누구처럼 취미로 살생을 하진 않죠
마치 나를 살인자 취급하는구만
그런 말하지 않았습니다. 포사티 씨
하지만 당신이 살인의 목적으로 죽인다면 괴물이 되는 거겠죠
사람은 곤충이 아닐세. 사이몬
중세에 사는 것같은 고리타분한 얘기 아닌가?
안 살아봐서 모르겠네요
- 자네 변한 거 아나? - 왜요?
백작부인이 살해된 이후로
자살입니다. 포사티 씨
경찰이 자살이라고 그랬습니다
물론... 미안하네. 깜빡했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보증하죠
오늘 밤 상속인이 우리에게 재산 상속에 서명할 것입니다
물론입니다
어떤 문제도 없을 겁니다. 확실한 제안이었거든요
- 팀은 어떻게 됐나? - 3주 내에 발파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만
- 허가가 필요합니다 - 내가 알아보겠네만...
- 부인 죽은 뒤로 너무 이른 거 아닌가? - 아닙니다
부인의 자살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 어떻게 진행할지 알려주게 - 나중에 전화하죠
- 언제? - 2시 전후로요
- 조용히 처리하게 - 물론입니다. 걱정마십시오
잘있으쇼
- 얼마입니까? - 45달러요
- 잔돈은 됐습니다 - 감사합니다
잡았다!
안 보여!
- 꽉 잡어! - 잡았다!
너한테 기회를 줄까?
놀리지마
너무 멋져. 여기 오길 잘했어, 로버트
바다 보고 싶어. 약속했잖아
- 지금? - 바다로 가자!
- 다시 해봐! - 안돼
여기 좋다. 세워
정말 섰네
종업원 부룬힐다입니다
탱크 열렸어. 빠질라
바보같은 너나 빠지지
- 어디 가? - 물에! 따라 와!
그녀가 어쩌길 바래? 가봐!
- 보여줄 게 있어 - 또야?
봐봐!
- 바비! - 응?
- 들어가자 - 여긴 뭐지?
나이트클럽이야! 바비! 나이트클럽이 있어
스테이지도 있다구
- 춤 출 수 있겠네 - 카세트 줘봐!
여기
자 음악도 준비됐어
네 사전에 핫도그와 캐딜락만 있지 음악은 없잖아
시벨리우스, 말러, 바흐 - 이게 진짜 음악이지
루트비히 반 베토벤. 자 이제 올라와!
올라와!
- 정말 스테이지 같아 - 흔들어 볼까?
난 판당고 부인과 탱고를 춰야겠어
바보같아!
춤 춰. 마타하리!
공(空)에 대한 희귀한 감정 또는 공포의 베일
불, 물, 공기의 경계
지구의 모든 것이 이제 조화를 이룬다
파올로!
나보다 훨씬 제대로 된 세상에 살고 있구나
폴!
무슨 말인지 알지?
네 부인은 여왕이지 나불대는 점쟁이가 아니잖아
내가 맨날 해충같은 벌레 들이는 걸 지켜봐야만 해요?
대답해요!
부르면 적어도 대답은 해야 할 거 아녜요?
조용히 해! 리틀 페르디난도가 놀라잖아
징글징글한 리틀 페르디
하찮은 것이라도 관심갖고 애정을 쏟아 봐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당신이 몰라서 그렇지
이해가 안되지? 그렇지? 페르디난도
구름이 소용돌이치고 있어요. 베이에 눈물이 차오를 것이야
페르디난도도 그런 생각 했겠지. 그게 뭐?
알레프, 불의 경계 끝에 나타나다
아리만은 물과 공기 사이를 떠돌고 있다
죽음의 사자가 노리고 있어
당신 카드점에 따르면
저번 주에 알레프가 등장한다 했지
베이에 즐거움이 넘칠 거라더니
누군가 교살됐잖아
벌레보다도 둔한 감각의 소유자같으니
당신에겐 죽음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아요?
내가 느끼는 것은 호색한 벤투라가 별장에서 법석대는 거야
벤투라를 증오하는 것도
페데리카의 남편같아서겠지
그 자는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구요!
- 당신은 아니고! - 조심해! 쏟아지잖아!
내가 놈을 싫어하는 이유는 바다를 시멘트로 도배하려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냥 보고만 있진 않겠어
너 정말 예뻐
고마워 바비
간지러워!
- 우리끼리 놀자 - 그만해!
가만 있어봐 힐다!
아직 준비가 안됐어
놔줘
- 나 못잡을 걸? - 엿됐네
난 잡을 수 있어?
제가 잡아드립죠 아가씨
수영장이 있어
미끄럼틀이야
바보짓이야. 빠질 거라고
- 내려갈 거야 - 힐다!
간다
미쳤어?
물이 더럽잖아
녀석이 찾던 걸 발견했네
- 그럼 베이에서 수영할래 - 폐렴에 걸릴 수도 있어
- 아직 춥단 말야 - 베이는 안 그래
- 로버트 - 얘는 왜?
저리로 가자
짐승 곁에 나만 두고 가지 마
힐다?
빨리 와!
가서 수영이나 하지?
- 수영하기엔 너무 추워 - 같이 가
쟤는 바이킹처럼 추위에 익숙하니 괜찮아
- 안 열려? - 헤라클레스를 불러야겠는걸
여긴 개인사유지야. 함부로 들어가면 안돼
- 그럼 어쩌지? - 쓸데없는 소리 말고
다 방법이 있지. 기다려
또 다른 문이 있겠지
- 뒷쪽으로 가볼게 - 여기 같이 있자
거기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엉덩이에 창 꽂힐 줄 알아
해냈구나
너도 초대할게, 로버트
어딜 들어가려고? 정말 너도 부른 거 같아?
저리 가서 놀아
안으로 들어가 보자
찾던 것들이 있을 거야. 넌 나중에 오고
두 계집애가 내일 떠나야 그만 할래?
내가 프랑스애 할테니, 넌 바이킹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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