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sub2smi by 블랙이글
소권괴초
사부! 괜찮으세요?
난 운 좋게 살아남았다
진 사부에게 가서
빨리 피하라고 말해줘야 돼
다리를 너무 많이 다치셨어요
우선 잠시 피하시는 게 좋겠어요
저들은 저희가 맡을게요
그럼 부탁한다
가자
- 조심해 - 너도
여기서 흩어지자
넌 저쪽으로 가
못 찾을 줄 알았나?
임천화, 청나라의 개가 되다니
너의 악행이 부끄럽지도 않느냐?
닥쳐라
진사부가 어디 있는지 말만 하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후한 보상도 해주겠다
닥쳐라 영웅 악비장군이 설립한
'형의문파'의 제자인 나에게 감히
배신자가 되라는 것이냐?
난 너에게 협조할 뜻이 없으니
네놈이 나를 위협하려 해도
아무 소용 없을 것이다
죽는 한이 있어도 너와 싸울 것이다
좀더 신중히 생각해 보거라
네 목숨이나 내 놔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진사부가 어디 있는지 말해
이사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말썽이냐?
내가 평소 뭐라고 했지?
학문을 탐구하고 행동을 태산같이 하라
그리고?
수련을 게을리 하지 말고 쓸데없이 무예를 뻐기지 말라
오늘의 수련은 다 마친 게냐?
지금 막 시작할 거에요
지금 시작할까요?
해 봐!
차고, 차고
1, 2, 3 차기!
비틀고 돌기!
다 했어요!
나이가 드니 눈이 침침해졌구나
너무 빨라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내가 잘 볼 수 있게 천천히 다시 해보거라
- 그건 무슨 자세냐? - 굳건한 기마자세요!
기마자세는 맞는데
그리 굳건하진 않구나
전궁후적!
제대로 서라고 했지
누가 개 폼 잡으라고 했냐?
유사마!
그 다음엔?
기린보! 오른쪽, 왼쪽!
굳건한가?
굳건합니다
움직여봐
안돼요
왜?
너무 굳건해서 꼼짝 못하겠어요
꼼짝 못한다?
다른 자세도 있는데 해볼 수 있겠니?
네, 이자겸양마 어때요?
그거 말고!
새로운 보법이 뭔데요?
이수대마!
그건 싫어요
잔소리마!
움직이지마!
할아버지, 제발!
내가 제일 아끼는 그릇이다
이걸 깼다가는 큰일날 줄 알아!
- 알았지? - 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세를 유지해야 돼
너무 힘들어요 근데 어디 가세요?
화장실!
빨리 오세요 너무 힘들다고요
이게 재미있겠어요
이거? 여기 있다
전 이거요
그래 여기
저도 이거요
전 이걸로요
이건 파는 게 아냐
대신 이걸 주마
잠깐...
어서 거세요
어디 있는지 맞추기만 하면 됩니다
어서 거세요, 어서!
이걸 다 걸어야지
어서요, 돈을 거세요
어서 걸어 보세요
손 떼세요
준비? 됐어요
맞춘 사람이 별로 없네요
이겼다!
어서 거세요
돈 걸었어요
이번 판에도 이길 거 같나?
그럼요
그래?
이번 판만 따면 갈 거에요
좋아! 움직이지 마세요
연다!
이기면 두 배!
운도 지지리 없지!
지금까지 다 잃었는데 이번엔 꼭 따야지!
제가 도와 드릴까요?
귀찮게 하지마! 여기 걸어야지
진짜에요 절 믿어 보세요
이쪽에 거시고 어서 열어 보세요
거기에 걸었으면 어쩔 뻔 했어요?
열어봐!
열어!
이겼네요
이기면 두 배 드립니다!
댁 덕분에 잃었던 걸 다시 땄네요
지금까지 다 잃었다고 했으니
이것만 제 팁으로 가져갈 게요
잘 있어요
잠깐, 또 하자
아뇨, 순 사기꾼들이에요
너처럼 큰 덩치를 어떻게 모르고 지나치지?
거기 서!
술과 음식이라? 누구 생일인가?
원하는 게 뭐야?
남의 장사를 그렇게 망치면 안되지
그 정도면 체면은 세워줬잖아?
체면을 세워 줘?
감히 나 "큰 곰"을 건드려 놓고
무사할 줄 알았나?
- 난 "단단한 달걀"이다 - 난 "무쇠 머리"
누가 당신들 따위가 무섭대?
말로는 소용없는데
거기 서라니까!
당장 돈 돌려주지 않으면 후회할 줄 알아
그래!
내가 왜?
이것 때문이지
공격!
그래!
잡아!
내 놔!
냄새 나지!
받아라
잘 들고 있어
잘 했어!
무서워!
너무 무서워!
무섭긴!
뭐가 무서워! 날 봐!
너!
두고 보자
뭐가 우스워?
땅이 다 흔들리네!
오른쪽, 왼쪽, 중앙! 잘 막는군
앞으로 뒤로!
아직도 막아?
그럼 이것도 막아보지!
이제 됐지?
놀라워!
이름이 뭐라고?
단단한 달걀!
"단단한 달걀"이라고
이젠 깨진 달걀이네
이렇게 밟으면 스크램블인가
차서 굴리면 구르는 달걀이고
조만간 썩은 달걀이 될 거야
넌 "무쇠 머리"라며?
뒤통수를 때리면 어떡해
이마가 무쇠라니까
머리를 돌려!
이제 머리 숙여!
머리 들고 고개 돌려!
내 머리!
좀 쉬어
찍소리 못하게 눌러 버려!
덩치는 커다란데 뇌는 엄청 작은가 보군
그래서 "큰 곰"이라고 부르는 거에요
너희 셋! 한 명은 어디 갔지?
여기요!
눌려 죽는 줄 알았다
아직도 돈 돌려 달라고 할 셈이야?
아니요
가도 되지?
그럼요
다신 나 따라 오지마
네!
이제 어쩌지?
쟤부터 꺼내야지
가자
- 술 맛이 좋구나 - 그렇죠?
어디서 난 거냐?
늘 사던 데요
하지만 술은 훨씬 좋은 거에요
양도 아주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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