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죠
하지만 일단은 관객들이
들을 준비부터 돼 있어야 돼요
다들 편히 앉았죠? 화장실 안 가도 돼요?
저 뒷줄의 신사분? 마려워도 좀 참아요
"베드타임스토리"
준비됐죠? 그럼 시작합니다
내 이름은 마티 브론슨
선셋 대로에 있는 서니비스타 모텔을
한때 운영했었죠
"방금결혼"
1974년 캘리포니아의 LA였어요
난 모텔 일이 늘 즐거웠어요
두 애들도 도와줬죠 딸인 웬디와...
딕슨씨 부부방 열쇠 좀다오
고맙다
아들 스키터
가방 들어드려요 미스터, 미세스딕슨?
-그래 -고맙다, 꼬마야
좀 도와줄까?
아뇨, 됐어요
걔한테 모텔은 모험의 세계였죠
에너지 과잉이야
마녀야 은하계를 떠나라!
마법 같은 나날들...
6살짜리에겐 모든 게 신났죠
스키터, 이리 나와
나만큼 모텔을 사랑했던 스키터는
늘 뭔가를 연구하곤 했어요
멋진 호텔 경영안이 떠올랐어요
객실에 여벌 양말을 놔두는 거예요
여행할 땐 늘 양말이 부족하잖아요
참 좋은 생각이네
그만 자 노팅햄 씨 만나야 돼
잠깐만요 나 안 졸려요
알았어 재미있는 얘기해주마
좋아요!
옛날 옛적에 한 소년이 살았어
이름이 스키터 였지
전 필을 받으면 이야기가 술술 나왔죠
아들애가 웃으면
참 마음이 흐믓했어요
전 좋은 아빠 좋은 모텔맨이었죠
하지만 사업가로선 낙제였어요
아직도 감이 안 오나 마티?
모텔은 심각한 적자야
이건 마지막 기회 일세
글쎄...
회계 장부 봤네
내게 안 팔면 자넨 곧 파산해
애들에게
여길 삶터로 물려주고 싶었어
훗날 스키터가 성실하고 똑똑하게 크면
운영권을 줄게
약속하나?
그럼! 어서 계약서에 서명해
잘 생각했네, 마티
난 여길 LA최고의 호텔로 만들 거야
멋지고 세련된 1류 호텔로!
우리의 소박했던 서니비스타 모텔은
웅장한 서니비스타 노팅햄으로 변신 했죠
그 후 지난 25년간
수리공인 제 아들 스키터가
호텔을 손봐왔답니다
운영권을 주겠다던 약속은
-안 지켜졌지만... -안녕, 아빠
언젠간 기회가 오리라 믿으며
열심히 일했어요
딕슨 부인? 방에 문제라도...?
끼어들지마 멍청한 스키터
미니바에서 술을 꺼내 마셔놓고
돈을 못 내겠대
난 그 냉장고에 손도 안 댔어요
술도 못 마셔요
뭔가 착오가 있군요
범인을 봤어요
빨간 머리와 수염에 쇠단추 달린 녹색옷 입고
키는 25cm쯤 됩디다
-난쟁이 요정이네요? -맞아요
자기 오빠 언제 왔어?
그럼 이렇게 합시다
술값을 내 앞으로 달아
또 오면 이 마녀에게 알려요
마녀는 요정을 잡아먹죠 내 말 맞지?
맞아요
오늘 호텔에 신기한 일이 생겨
이 얘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죠
이야기꾼이 세운
이 호텔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요?
시간은 돈이야
알아요, 하지만 회장이 감전되면 안 되죠
그래
-됐나? -시험해볼게요
요,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컴온
뒤에 들려요?
내가'배리'하면 다 함께'노팅햄',배리
노팅햄
배리네 집엔 노팅햄 있었네, 있었네
눈처럼 하얀 수염의 노팅햄 있었네
주인공에게 박수!
분위기 좀 띄웠어요 안녕하세요
-세균! -네?
회장님은 세균 공포증... 아니, 세균에 대한
위생 개념이 철저하셔
세균의 위험을 잘 아시거든
샤워 안 한 거 어떻게 아셨죠?
전 갈게요
배리 노팅햄 회장님!
-회장님은 참 대단한 분예요 -반갑습니다
베를린부터 베이징까지 제 소유 호텔23개 중
전 서니비스타 노팅햄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20세기형 구식 호텔이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호텔을 폐쇄하고
새로운 서니비스타 메가 노팅햄을 세울 계획입니다!
서부 최대의 호텔이 될 겁니다
오버하긴... 그냥 큰 건물이구먼
저건 호텔 산업의 미래예요
획기적인 테마 호텔이 될 겁니다
새 호텔의 총지배인을 소개하죠
이날을 위해 오랜 세월동안
명석한 두뇌로 열심히 일하며
이 호텔에 모든 걸 바친
켄들 덩컨 씨를 소개합니다!
인사해, 켄들
축하하네
멋진 연설이었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건들지 마요
잘하셨어요
스키터 내 딸 바이올렛 아나?
명성은 들었죠
뭐?
아뇨, 그런 뜻이 아니고
화끈하다는 소문이...
그런'화끈'이 아니고
따뜻하다고요 마음이...
노는 걸 좋아한다죠? 술집 죽순이라던데...
남자도 늘 바뀌고...
그건 날 만나기 전의 얘기야
이제 가십 난에 오르지 않게
내가 단속하면 돼 그렇죠?
얜'페데레'한테 테니스 강습도 받아
-좋겠네요 -갈게요
호텔을
딴 데로 옮기면 참 허전할 것 같아요
자네도 새 호텔에 와서 일해
규모가 워낙 커서
갈아 끼울 전구가 많을 거야
누가 쳤어 알콜 없나?
드릴게요 이리 오시죠
작품을 다 빚은 사람은 가마에 넣도록!
5분 후에 당나귀 간대
차없는 사람, 서둘러
고마워요, 교장 쌤
파티에선 그냥 엄마 랬지
애기똥풀 케이크엔 손도 안 댔네
먹어봐! 냄새만 참으면 맛있어
왜? 광대가 죽었냐?
-그게 뭐예요? -초코칩 쿠키
먹을 거다!
-진정들 해! -안녕, 누나
왜 늘 첨가물 잔뜩 든 불량 식품만 가져와?
늘? 4년 만에 불러놓고!
무슨 4년 만이야?
독립일에 왔잖아 내 남편을 때렸지
그게 4년 전이야 똥침 놓는데
팬티가 구멍 났더군
그때 이혼할 줄 알았어
그만해
애들은 이혼에 잘 적응해?
별로... 바비는 말이 없어졌어
만나봐 당나귀 삯 주고 올게
-이거 당나귀 똥 냄샌가? -케이크 냄새예요
당나귀 똥 케이크야?
우웩, 거름 냄새!
얘들아, 나 기억나?
스키터 삼촌이야!
많이 컸네 오랜만이지?
생일 축하해, 바비
난 패트릭예요 얘가 바비죠
앗, 실수! 선물이야 생일 축하해
자, 호텔에서 가져 왔어
학교는 어때?
-스키터? -왜?
교장 쌤의 호출이다
선물 어서 풀어봐
샴푸?
비누?
옷걸이와 수건
학교 얘기 하지 마
학교에 뭔 일 있어?
-폐교한대 -저런!
-나도 실직해 -누나도?
누난 완벽한 교장 인데!
비호감에 성격 까칠하고 애들이 다 피하고...
누난 교장 일 말고 할 게 없잖아
쿠바의 독재자나 할매 귀신 외엔...
-들어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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