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57 lines.
오늘도 저희 롯데면세점을 찾아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롯데면세점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찾으러올께. 잠시만 맡아줘.]
찾으러올께?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지창욱? 어머, 지창욱 맞지?'
- 어디 있어? - '이번엔 도대체 또 무슨 설정인 거야'
아! 이... 이거요?
너 다시 이렇게 끌어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내가 미안하다.
허~ 어머!
발톱을 감춘 새끼 고양이가 숨어있다더니
그게 네놈이로구나.
우리 조직에 잠입한 비밀 요원. 하하하
'비밀 요원?'
은퇴한 요원을 접속하는 거 보니
하긴 네놈도 궁지에 몰린 모양이로구나.
'누구? 나?'
'어머, 나도 비밀 요원인 거야?'
다 끝났어.
설계도가 담긴 USB 어서 내 놔!
악!
어머 어머 어머!
꼼짝 마!
안 돼 안 돼 안 돼!
아니, 나를 왜 쏴!
야! 나 총 맞았잖아.
아악!
실력은 그대로네?
근데 미안하다.
너 노출 시켜서.. 일단 안전 가구로 가자.
미안하다.
또 이런 일 겪게 해서.
나 갈게.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저 괜찮아요?
괜찮아.
아니, 괜찮긴 뭐가 괜찮아요?
어디... 총 맞았어요 혹시?
나 지금 함정에 빠진 것 같아.
오랜만에 다시 만났는데 미안하다.
저는 그만 가볼게요.
어머!
- 지금이라도 괜찮... - 왜 이런 위험한 일...
지금 일은 괜찮아요.
근데 왜 이런 위험한 일을 하는 거예요?
내가 본부에 있을 때
팀장인 내가 너한테 했던 질문인 것 같은데?
글쎄...
책임감?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책임감 때문에
목숨을 걸겠다고 했지.
아... 책임감 때문에.
혹시 저는 용감한 사람이었어요?
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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