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 내 생일 축하합니다! - 생일 축하해!
사진 잘 나왔다
완전 귀엽네
- 헐! - 이거 먹을래?
이것 좀 봐!
불쌍해서 초대하면 저 꼴 돼요
애들 다 부르고 싶다며?
한 명 빼고 반 애들 다 부르면
나중에 SNS 보고 걔가 상처 받잖아요
- 저 그렇게 못되지 않아요 - 착하다, 우리 딸
쟨 벌도 자주 받고
가끔 선생님들한테 소리도 질러요
수시로 가출한다는 소문도 있었어요
- 쟨 택시 타라고 하죠 - 그만 집에 가자고요
너희들 의견 안 물어봤는데?
누가 쟤 데리러 오기 전엔 못 가
차가 고장이 났대요
- 버스 타고 갈게요 - 그건 안 되지
내가 태워주마
클레어는 벌써 차 살 돈 반쯤 모았어
그렇지?
이제 내가 너희 태워줄 기회도 없다고
우리 아빠 차 타면 내릴 때까지 쭉
아재 개그 들을 수 있어
못 들으면 후회할걸?
와, 생각보다 선물이 많네
이거 여기 실을까요?
이리 줘 고맙다, 마샤
일이 재밌나 봐
나름 만족하는 거 같아
무슨 일이세요?
이거야 되게 웃겨
매주 동영상을 올려
봐
이게 뭐야, 너무 이상해
너 얘한테 꽂혔지?
- 난 별론데, 돌려봐 - 뭐가 별론데?
- 이해가 안 돼 - 귀엽잖아
눈썹이 너무 웃겨
눈썹이 왜? 그래서 별로라고?
난 얘 눈썹이 섹시하던데…
이건 진짜 웃긴다
이건 뭐야?
이것 좀 봐
어떻게 저렇게 하지?
- 그래서 보여준 거야 - 대박이다
못 말려
저기요!
차를 잘못 타신 거 같은데요
깨 보니까 여기야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우리가 왜 여기 있지?
우리 아빤 어떻게 됐어?
그 남자 밖에 있어
우리 아빠 어떻게 됐는지 아니?
너부터 하지
잠깐이면 끝나
오줌을 싸
오줌을 싸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이 문 열어!
마샤, 괜찮니?
자길 위해서 춤을 추래
바깥 문은 잠겼어
괜찮아, 마샤
괜찮을 거야
괜찮을 거야
첨벙 소리가 들리더니
괴물 같은 짐승이 내 눈앞에 나타난 거야
놈이 냇물을 건너오는데
하도 커서 물이 겨우 허리에 차는 거 있지?
놈이 멈추는 순간
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
초보일 땐 쫄지
삼촌이 초보라 쫄았던 거야
아니야, 아빠가 거짓말하는 거야
뿔이 얼마나 컸는데?
엄청났지
총을 쏠 땐 어딜 봐야 되지?
몸통
근데 왜 뿔을 봤을까?
초보라 쫄아서
누가 지 아빠 딸 아니랄까 봐
너도 3년 후에 면허 따서 사냥 나가면 쫄 거야?
아뇨
사냥 끝나면 장갑 꼭 껴
손발이 먼저 차가워지거든
학생 셋이 납치됐습니다
학부모는 약물에 취해 정신을 잃은 뒤 깨어나
애들과 차가 없어진 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조용하던 마을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목격하신 분은 경찰서로
즉시 연락 바랍니다
"발신: 배리 S"
"만나고 싶어요 급해요"
그 문 열어 봤자 소용없어
그 뒤에 문이 또 있어
그가 언제 또 올지 몰라
이번에도 끌려 나갈 순 없어
아깐 울며 비명만 질렀지
공격도 못 했잖아 그자를 자극할까 봐!
그건 나약한 피해자가 하는 짓이야
싸워야 돼
온 힘을 다해 맞서야 돼
너흴 가볍게 안아서 침대에 눕히더라
한 대만 맞아도 우린 기절해
나 6개월간 권법 가라테 배웠어
공격해서 허를 찔러야 돼
너흰 모든 게 늘 쉬웠지?
하나 뒤엔 늘 둘이었겠지
하지만 이 상황은 그렇지 않아
우린 여기 갇혔어
근데 맞서지 말고 포기하자고?
우리가 살 길은
셋이 힘을 모아서
저자와 맞서 싸우는 거야
서둘러야 돼
우린 네가 필요해
쟤 똑똑해 쟤 말대로 하자
네가 한다면 나도 할게
- 우리, 이길 수 있어 - 다칠 거야
난 싫어 입 다물어
너희 둘 다
그만 청승 떨고 여기서 나가게 협조해
웃기고 있네
쇼핑몰에서 6개월 배운 가라테로 뭘 싸워?
이러지 마, 제발!
지금은 이러면 안 돼
대체 왜 이러는데?
왜 일부러 겉돌아?
겨냥을 할 땐
두 눈을 크게 떠야 돼
표적을 총신으로 가리고 속도를 맞춰서 쭉 따라가
처음엔 엄청 짜증 날 거야
아래나 뒤쪽이 자꾸 맞거든
끈기 있게 따라가야 돼
암컷이 수컷보다 영리해 사람과 똑같아
암컷은 후각이 예민해 늘 숨을 곳을 확보하고
경계를 풀면 안 된다는 걸 알아
수컷은 혼자 막 돌아다니지 교미 철엔 더 멍청해져
남자애들은 너무 시끄러워요
그래, 시끄럽지
내가 남자애들보다 똑똑하죠?
그래, 맞아
형
말 같잖은 소리 그만들 해
아직 상황도 모르잖아
간만에 영감이 떠올라서요
아뇨, 그거요
가시 달린 분홍 코트 앞에…
맞춤 정장 스타일인데
신문 기사를 핸드프린팅 할 거예요
난 블라우스랑 치마를 주로 입는데 이건…
굉장히 예술적이네요 배리
상류층 여자들이 자선 무도회 갈 때 입는
15,000달러짜리 옷 같아요
그만해요
저 금방 가야 돼요
잠깐 들른 거예요
무슨 일 있어요?
이메일 보낸 거요?
늘 그렇듯이 또 패닉이 온 거죠
뭔가 다급하고 중요한 일 같던데…
뭐 찾아요?
아뇨
그냥 구경하는 거예요 저 이제 괜찮아요
일은 어때요?
좋아요
직장 상사들이
일 잘한다고 칭찬하던데…
아주 꼼꼼하고 성실하대요
- 본인도 알죠? - 알죠
10년이나 다녔으니
정말 잘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좋은 직장 만나기 힘들죠
네, 맞아요
같은 증세의 환자 중에 당신이
제일 성실히 일하고 있어요
무슨 일 있었어요, 배리?
박사님, 몇 살이시죠?
인터넷엔 다 다르게 나와서요
갑자기 나이는 왜요?
은퇴하거나 돌아가시면 우린 누가 돌봐줘요?
누구도 우리의 존재조차 안 믿어줄 텐데…
내가 없을 땔 대비해서
볼티모어의 내 동료한테 다 부탁해 놨어요
근데…
혼자 사세요?
알잖아요
얼마나 혼자 사셨냐고요?
오래됐죠
진짜 외로우시겠네
저 지금 컨디션 좋아요 이메일 괜히 드렸네요
제가 좀 충동적이라…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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