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아주 오래 전 멀고 먼 그리스란 나라에는
힘이 아주 센 신들과 뛰어난 영웅들이 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힘이 세고 훌륭한 영웅은
바로 헤라클레스였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영웅이란 어떤 사람을 말할까요?
이제부터 그 얘기를...
말하는 것 좀 봐! 이게 무슨 그리스 비극인줄 아시나
걱정 말아요, 아저씨
이제부턴 우리가 맡을게요!
부탁해요, 아가씨들!
우리는 뮤즈라고 해요
예술을 관장하며 영웅을 판별하죠
헤라클레스 같은 영웅을...
차라리 람보클레스라고 해라
연애 한번 해봤으면...
이 이야기는 헤라클레스가 태어나기 훨씬 전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이 처음 생겨나고
모든 게 엉망진창일 때
타이탄이라는 거인들이
지배하고 있었죠
고약한 세상
어디를 봐도 엉망진창
혼란의 시대이며 지진과 화산이 그칠 날이 없었죠
그 때 제우스 님이 번개를 들고 나타나
나쁜 놈들을 잡아 지하 감옥에 가두었어요
그리곤 혼자 힘으로 세상을 바로 잡기 시작했죠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
그분 성격은 다혈질!
이건 시작에 불과해
제우스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평정했어
불가능해 보이지만 한치도 틀림없는 사실이야
올림프스 산에서의 생활은 달콤하고 평화로웠어
불가능해 보이지만
한치도 틀림없는 사실이야
헤라클레스
얌전히 있어야지
이런 녀석...
너무 귀엽구나
애비를 닮아 힘도 세고
뜨거운 음식입니다 비켜주세요, 아레스
이런, 헤르미스 정말 아름답군
오르페우스가 꽂았어요 너무 화려하죠?
성대한 파티로군요, 나르시스가 자신과 사랑에 빠졌을 때 이후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파티는 처음 보는데요
여보, 그런 걸 애한테 주면 어떡해요
위험하지 않아
갖고 놀아도 돼
아들을 대신해
훌륭한 선물을 주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우린 뭘 주죠?
글쎄... 뭉게구름을 한 조각 떼어다가
양떼구름하고 섞어서
무지개를 붙이면...
이 말의 이름은 페가수스다
이 말을 네게 주겠다, 아들아
머리를 조심해요
어쩌면 이렇게 작을까
나의 아들 나의 헤라클레스야
유치하기는...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껄끄러워서 못살겠어
어디서 썰렁한 놈들만 모였군
안녕하시오? 옷이 예쁘군요
하데스, 와주었구나! 그래, 지하 세계는 어떤가?
여전하지요, 어둡고 칙칙하고 시체들로 가득하고
별 도리가 있나요
귀여운 아들이로군요
정말 소중하겠어요
이거 한번 먹어 보겠니?
힘이 장사네
장승처럼 서 있지 말고 와서 파티를 즐기게나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팔자 좋으신 여러분들과는 다르게
전 할 일이 태산이랍니다
다 제우스 형님이 내리신 일들이지요
그래서 즐기고 싶지만 그럴 시간이 제겐 없네요
천천히 쉬어가면서 하렴 그러다 지쳐서 죽겠다
지쳐서 죽는대!
난 농담도 잘 해!
그럼 오죽 좋겠수
딴 건 몰라도 하데스의 성질을 건드리면 큰일 나죠
무서운 음모를 꾸미고 있으니까요
지하 세계의 왕이면서도
시체는 시시해서 싫다나요
잔인하고 무정한 하데스
이거야말로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세상을 뒤집어엎을 음모를 꾸미고 있어요
이것 역시 한치도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페인!
지금 갑니다요 가장 우울하신 신이여
패닉!
죄송합니다 제가 구해줄게요
페인과...
패닉이...
대령하였습니다!
좋아, 운명이 도착하면 그 즉시 알리도록
벌써 왔는걸요
뭐야? 운명이 왔는데 내게 보고를 안 했어?
잘못 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우린 하찮은 벌레예요
일 끝나고 나중에 보자
인간의 생명 줄을 잡아봐
팽팽하게 잡아 당겨
진입한다!
죄송합니다
늦었군
그럴 줄 알았어
우린 모르는 게 없으니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미래엔 모든 사람이 실내 하수도를 쓰는군
그건 그렇고 오늘 파티에 갔었는데...
알고 있어!
알고 계신 줄 알아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자기 구름엔 손도 못 대게 하는 높고 귀하신 제우스가요
귀여운 아들을 낳았지
알고 있어!
알고 계신 줄 알아요 그 정도는 알죠
그런데 그 꼬마가 제 세계 정복을 방해하나요?
어림없지 천기는 누설할 수 없어
잠깐만요
질문을 하나 해도 될까요?
머리를 자르셨나요? 멋지신데요
죽음의 사신은 발끝도 못 따라 오겠어요
- 윽, 징그러워라! - 저리 비켜!
여러분, 진정하세요
저의 운명은 여러분 손에 들어 있습니다
알았어
약 18년 후에
별자리가 일렬로 오게된다
점괘로군
바야흐로 행동을 개시할 때가 오리니
너의 괴물 수하 타이탄이 풀려나리라
좋았어
그러면 도도하던 제우스도 무릎을 꿇으리니
그땐 자네, 하데스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리라
좋았어! 하데스가 지배한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 것이 있다
뭐라고요?
헤라클레스가 나타나면 넌 실패한다
뭐라고?
그래, 난 괜찮아 화 안났어
페인? 패닉? 문제를 낼게 맞춰봐
신은 어떻게 죽이지?
전 몰라요!
죽일 수 없죠 불사신이니까요
정답이야, 불사신이지
그러니까 그 꼬마는 인간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야
그러니까 그 꼬마는 인간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야
무슨 소리죠?
우리 아가!
헤라클레스!
우리가 해냈어 이제 우린 제우스한테 죽었어
애나 잘 잡고 있어
어서 애를 죽이고 도망치자
어서 먹어라, 아가야 그리스 산 묘약이란다
봐, 변하고 있어! 이제 해치울까?
안돼, 약을 전부 마셔야 해 한방울이라도 남으면 안돼
거기 누구요?
알메네, 이리와 봐요
어머, 불쌍해라
거기 아무도 없소?
할까?
그래!
버려진 아이인가보오
앰피트론, 아이를 갖고 싶은 우리의 간절한 소원을
하늘이 들어주셨나 봐요
그런지도 모르지
헤라클레스?
하데스 님이 아시면 우린 죽었다
아시면 그렇겠지
당연히 알게 되지
아닐 수도 있구나
이런 비극이 있을까! 제우스는 사방으로 아이를 찾아보았으나
아기를 찾았을 땐 이미 일이 벌어진 후였다
헤라클레스가 인간이 되어 버린 것
그러나 마지막 한 방울을 마시지 않았기에
신의 능력은 잃지 않고 남아있게 되었다
이는 불행 중 다행
어서 말해요
그러나 제우스와 헤라는 너무 슬펐다
사랑하는 아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없고
멀리서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야했으니
그러나 헤라클레스가 젖도 떼기 전에
하데스의 음모는 무르익고 있었으니
그래도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났다
이것 또한 틀림없는 사실
틀림없는 사실
헤라클레스, 좀 천천히 가렴
조심해!
죄송합니다
앞을 보고 다녀야지!
수고했다
당나귀가 다리를 다쳐 큰일이구나 했었는데
걱정 마세요, 아버지
짐은 내리지 말아라 흥정부터 하고 오마
알았어요, 이런! 미안해, 페넬로프
헤라클레스, 이번엔 제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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