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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전
인류가 모르는 사이
지배층 뱀파이어와 반역군단 라이칸(늑대인간)의
혈투가 난무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전쟁의 발원은
알렉산더 코비너스의 불멸의 두 아들이며
그 중 박쥐에 물린 마커스는 뱀파이어 혈통의 선조가 됐고
늑대에 물린 윌리엄은 라이칸의 시조가 됐다
'서기 1202년'
윌리엄, 어쩌자고 이런 짓을…
또 다시 이 괴수의 만행을 통감하게 되었구나
더는 묵인 않겠네, 마커스
자네 아우는 도를 넘었어
오늘 밤 막을 내려 주지
변하기 전에 속히 떠야 합니다
- 아직 근방에 있나? - 그렇소
빅터, 그를 해쳐선 아니 되오
내 비록 언약은 했으나 윌리엄은 제압해야 겠네
시신을 불사르라!
헛간을 샅샅이 뒤져라!
마커스!
내 곁을 지키게
횃불을 다오
변신이 시작됐다!
늑대가 됐다!
숲으로 후퇴하게
남아서 싸우겠소
목숨을 지켜야지 자네가 죽으면 우리도 죽어
가게
찾았습니다
- 헌데? - 지원군이 필요합니다
아멜리아를 찾거라
윌리엄을 찾았습니다
포위하라!
제압해!
멈춰!
당장 놔 줘라
그러다 죽겠다!
계속하라!
윌리엄…
마커스!
해치지 않겠다지 않았소
언약을 거스르는 날엔
통탄할 일이 벌어질 거요
본분을 망각하고 있군
이런 금수한테나 연연하다니!
자네 아우는 미쳐 날뛰니
내 식대로 해야겠소
날 죽이면 어찌 될지 잘 알 텐데
윌리엄도 그렇고
그 이름을 또 다시 입에 올리는 날엔
가차없이 처단할 줄 아시오
뜻하신 바가 뭡니까, 제왕님?
영원히 가둬둘 것이다
그러니 얼씬 말도록!
6세기 동안 난 뱀파이어 족의 충실한 전사였다
허나 신뢰는 무너졌다
내가 믿어온 전쟁이 아니었다
어느날 밤
우릴 뭉치게 한 거짓말이 발각됐다
우리의 제 2인자, 크레이븐이
늑대인간의 통치자, 루시안과 비밀리에 결탁하여
우리의 제왕 빅터를 타도하려 했으나
크레이븐의 야욕은 뜻을 이루지 못 했다
허나 빅터는 내 구세주가 아니었다
그는 우릴 기만한 것이다
곧 그를 죽인 나를 뒤쫓을 것이다
이제 내 곁엔 단 한 명…
마이클
코비너스의 인간 후예 뿐이다
뱀파이어도 라이칸도 아닌
혼혈인만이 남았다
언더월드 II (2006년 작품)
에볼루션
마지막 남은 제왕인 마커스를 깨워
진실을 고하는 것 뿐
그가 잠든 동안 크레이븐이 죽이려 들 것이다
그에게 대적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기에…
이런!
죽은 지 몇 주 됐어
죽으면 인간 모습이 될 줄 알았는데
맞아, 변형 못 하게 혈청주사를 놓은 거야
어떻게 알아?
'850ml 타사린 주입 변형 방지'
이런 게 전문은 아니겠지
그냥 죽일 뿐 해부엔 관심 없어
- 얼마나 있게? - 잠깐
컴퓨터 센서를 통해 움직임이 감지돼
벌써 우릴 탐지했을 거야
한 시간 후면 날이 밝는데
해뜨기 전에 갈 수 있겠어?
가야지
그럼 챙겨서 뜨자
아니
나 혼자 가
열어
마커스님?
무모하기 짝이 없는
너의 반역을 확인했노라
제왕님, 그게 아닙니다
세치 혀를 놀리려 드느냐?
진실을 캐는 것이…
훨씬 더 매혹적인 법이지
비밀도 지켜 주고
치다꺼리 다 했어
빅터한테 가서 시킨대로 고해!
네 앞가림이나 잘 해라
살려 주십시오
혼신을 다해 돕겠습니다
그만하면 된 듯 싶다
설득만 잘 하면
은신처를 내주겠지만
지금은 발각 즉시 죽어
마냥 기다려라?
크레이븐 무리에게
혼자 보낼 순 없어
지금은 그리 강하질 못 해
뭐?
당신은 유일무이해
그 동안 혼혈은 없었으니까
혼란스럽겠지만
위력만큼은 무한대야
단, 계속해서 피를 공급 받아야 돼
안 그럼 계속 약해질 테니까
맙소사!
그러기 싫다면?
그럴 수 없다면?
음식물은 치명적이야
피를 공급하지 않으면 인간을 공격하게 돼
그걸 바라진 않겠지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어
미안해
그때 나 물었던 거… 고맙게 생각해
날 살린 거잖아
죽고 싶진 않았거든
잘 모르겠어
모든 게 변해서…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가 봐, 난 남을게
대신 꼭 돌아와 줘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난투 목격자들은?
입막음 시켰나?
말씀대로 해치진 않았습니다
- 정황을 한번 보자 - 네
데쓰 딜러 둘이 죽었지만 라이칸 시신은 없는 게
필시 자외선 탄약을 쓴 것 같습니다
아멜리아는?
생존자는 없습니다
크레이븐 일당은 손 놓고 방관한 걸로 보입니다
빅터는?
잿더미 속에 마커스 흔적은 없었나?
종족자멸의 길을 택한 듯합니다
자업자득이지
가야 돼요
잠시 나가 있어
생물체 감지
숨어 봤자니라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가까이 오지 마시오
어서 피하라구!
거기!
당장 가 봐
어서 도망치라니까!
거기 서라!
젠장!
마이클…
자, 어서 마셔
- 싫어 - 안 그럼 죽어
제길!
걸을 수 있겠어?
서둘러
마커스 님
감히 그런 짓을 하다니!
빅터는 죽어 마땅했어요 크레이븐도 그렇고
크레이븐은 이미 죄값을 톡톡히 치뤘다
빅터도…
극악무도한 악업으로 제 명을 재촉했고
네 가족을 처참히 학살했으니까
내게 그 일을 숨기려
부단히 애를 썼더군
빅터가 숨겨야 했던 게 무엇이었을까?
어쩌면 네가 숨기려 했을 지도…
그게 살아남게 된 연유던가!
누가 숨기려 한 걸까?
가!
엄마야!
핸들 좀 넘기실까?
어서 타
큰 화를 입기 전에 순순히 내놓거라!
괜찮아?
- 그 자도 혼혈이지? - 그래
이걸 노리던데, 왜지?
몰라 근데 큰일이야
샛길로 빠져
이럴수가!
숙여
액셀 밟은 채 숙이고 있어
꽉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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