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sub2smi by 블랙이글
실화에 기초함
빨리, 잭 방아쇠를 당겨
못하겠어
작은형 포레스트는 우리 삼형제가
불사조라고 했다
큰형 하워드는 1차 대전에 참전
부대 전체가 바다에 빠져
전멸했지만
혼자만 살아남았다
취하면 돌변하는 것도 그래서일 터
같은 해, 포레스트는
스페인 독감이 우리 마을을 휩쓸 때
부모님과 걸렸지만 혼자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그러한 이유로 포레스트는
프랭클린 카운티 경계
우리가 불사조라 생각하는 것이다 프랭클린 카운티 경계
위험한 시대였다
1920년 미국 정부는 금주법을 발효
술 판매를 전면 금지시켰다
한 상자 드려요?
굿모닝, 포레스트
옥수수를 증류해 만든 위스키예요
털어 넣으면 칼칼하니 온몸이 후끈해지죠
2상자 줘
알았어요
여기 있어요
고맙네
또 봬요, 보안관님
우리 삼형제는 밀주를 팔았다
우리가 사용한 위스키 원료는
순무, 호박, 블랙베리 옥수수 가루...
다양했다
- 사과주 좀 드려요? - 그래
영감이 아파 누워서 증류기에 못 가보겠대
- 제가 도와드려요? - 아냐, 됐어
산중턱의 증류기 굴뚝들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밤하늘에 반짝거렸고
산 너머에 있는 도시들은
치솟는 범죄로 몸살을 앓았다
산에서 만들어진 밀주는
트럭으로 운반됐다
돈이 넘치는 곳에 갱들이 넘치는 법
악명 높은 알 카포네, 토미 말로이
플로이드 배너 같은 자들이
도시를 접수했다
우린 고물차로 밀주를 실어 날랐다
1931년 버지니아 주 , 프랭클린 카운티
잭, 넌 차나 지키고 있어
왜?
이런 똥차를 누가 훔쳐간다구?
시키는대로 해
여기야
그렇게 섰지 말고
술 가져왔으니까 좀 받아요
어서 와요
잘 지냈어요?
고인의 명복을 빌게요
계집질과 술을 무진장 밝혔죠
마지막 가는 길 화끈하게 보내네요
돈 내놔
죽기 싫으면 말 들어
한푼도 없어요 난 운전사예요
놀다 갈거죠?
아뇨 가야 돼요
딱 한잔만 하자
안 돼, 가야지
칼침 맞아봤어?
면상을 확 그어버리기 전에
- 진짜 없어요 - 모조리 내놔
개자식
나한테 맡겨
너! 다치기 싫으면
칼 치우고 친구들이랑 잽싸게 꺼져
말 듣는게 좋아
네가 대장이냐?
금방 깜둥이들한테 술 팔았지?
그 돈 내놔 아님 골로 보내 주마
들어봐
우리는 세상을 이해하지 못해
하늘을 나는 새만큼 이 세상을 모른다구
그 새가 모르는게 많지만
이거 하난 확실해
세상은 새한테도 똑같다는 거
즉, 내 말은
네 삶이 변하고 있는데
넌 아직 모른다는 거지
무슨 헛소리야?
튀어!
이제야 알아들었네
됐어
괜찮냐?
방심하다 당한거야
운전할 수 있겠냐?
- 재수없어 - 우리 막내가 골났네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잭, 이쪽에 자리 잡자
고마워요
한병 더 줘
포레스트 형한테 크리켓 얘기 좀 해줄래?
새로운 술을 만들고 있어
- 뭘 얘기해? - 사업에 끼워주는 거
그 위스키는 저질이라 안 돼
- 향상 시켰어 - 웃기고 있네
돼지도 안 마실걸?
포레스트는 네가 끼는거 싫어해
- 왜? - 너무 약해빠졌대
한병 더 줘
그만 마셔 다 퍼마시면 뭘 팔아?
누구야?
교회에 미친 예수쟁이
애비가 교회에서 설교하는데
쟤랑 자려면 지렛대로 다리를 벌려야 할거야
미친 것 같진 않은데?
애비 표정이 별로 안 좋네
잭, 뒤쪽 창고에 가서
남은 술 다 실어놔
형도 가
포레스트 본두란?
매기 보퍼트예요
일할 사람을 구한다고 들었는데
혹시 구했나요?
하나만 물어봅시다
당신 같은 여자가
왜 이런데서 일하려는 거요?
도시 생활에 신물 나서요
조용한 삶을 찾아왔죠
죽이네
본두란 씨
나, 채용됐어요?
백인 전용
크리켓!
끝내주는걸 봤어!
플로이드 배너가 시내 한복판에서
단속반 차량에 기관총을 갈겼어
- 플로이드 배너가? - 그래!
그 난리통에 네 생각이 나더라구
- 탄피 주워왔어 - 고마워
구멍 뚫고 줄 달아서 행운의 표시로
목에 걸고 다니자
플로이드 배너한텐
야망과 비젼이 있어보였어
집에서 연기가 나네?
맙소사, 크리켓
제대로 하는거야?
그럼!
아직은 제조법이 완벽하진 않지만
수도 파이프로 연결해놔서
단속에 걸릴 염려도 없어
자, 네가 먼저 마셔봐
난 모르겠다
우리가 멍청한 짓을 하는건지
네가 천재인건지...
지미한테 돈 받았어?
- 응 - 그래?
고마워
포레스트
특별 수사관이신데
우리 카운티로 파견되셨어
잘 봐주실거야
뭘 잘 봐줘요?
내 말이 웃긴가?
난 찰리 레이크스다 시카고서 왔지
자네 형은 어디 갔어?
차에 누구죠?
새로 부임하신 워델 연방 검사님인데
조금만 신경 써드리면 사업에 지장 없을거야
헨리? 검사님한테 가봐
보안관님, 이 작자가 누구라구요?
앞으로 날 무시하고 삐딱하게 굴면
사는 게 고달파질거야
또 건들면 죽어
진정해
거부하면 자네만 손해야
다른 업자들도 다 따를거라구
매주 20불, 건당 30불만 내면
지역내 어디든지 갈수 있어
- 단속 걱정도 없고 - 지금도 없죠
검사님이 자네의 유명한 사과주 한병 달라시는데
괜찮지?
뭔가?
나비넥타이 맨 광대놈을 또 보내면
대갈통에 칼을 박아버릴 거요
알았소?
후회할 짓 하지 마
무식하면 용감한 법이라잖소
안으로 들어가
왜, 총 뽑으시게?
지미, 바쁘니까 빨리 말해요
포레스트
돈을 긁어모을 기회야 상황이 좋잖아
우리가 편하려면 기름칠은 필수야
무슨 말뜻인진 알겠지만...
긴말 않고 짧게 말하죠
난 본두란이에요
그 누구한테도 엎드리지 않죠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계속 사업할거고
워델 검사 같은 놈한테
상납 따윈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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