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나와 국민은 어린 학생들이 뭘 배우는지 안다'
'악을 당한 자는 악을 행함으로 맞설 것이다'
'W.H. 오덴'
'영국, 맨체스터'
지난주 영국 셰필드 버스 테러에 이어
다시 영국을 공격해라
이슬람을 핍박하는 미국에 복수할 것이다
전 세계 미국인들을
공격해라
무차별 공격으로
유럽과 미국을 초토화시켜라
우린 피를 흘렸다
이제 그들 차례다
됐소
바디 오브 라이즈
'이라크, 사마라'
이라크에 계속 주둔해야 할까요?
대답은 중요치 않습니다
우린 이미 그곳에 있고 지쳤습니다
적도 우리만큼 지쳤을까요?
아닙니다
전쟁이 길어지면 그들이 약해질 것이다?
죽었어요
착각입니다 더 강해질 뿐이지요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할 겁니다
허나, 미국에선...
맨체스터 도심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피해가 늘어날수록
국민 여론은 급격히 변합니다
전쟁 지지자들도 등을 돌리는 거죠
아군의 희생에 몸서리를 치고
전쟁이 끝나기만을 바라죠
경찰과 구조대가
아파트 잔해를 수색하는 가운데
이들 음모가
계획대로 성공했다면 더 끔찍한 결과를
불러왔을 겁니다
중동 지역에서의 활동을 늘렸지만
성과는 미약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테러가 전 세계로 확산된다는 거죠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사실...
적들은 깨달았어요
자신들이 미래와 싸우고 있다는 것을...
전술도 영악하게 바뀌었어요
구시대처럼 살고 행동한다면
첨단 기술 쓰는 우리한테 잡힐 염려가 없죠
휴대폰과 이메일을 안 쓰고
모든 명령은 인편으로 직접 하달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는 겁니다
깃발이나 제복도 없죠
중동에서 활동하는 우리 요원들은
누구와 싸우는지도 알지 못해요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것조차
불가능하죠
저들이 원하는 것은 협상이 아닙니다
절대요
그들 목적은 전 세계의 이슬람화고
동조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죽이죠
불행한 점은
옛날 방식으로 사는 적들이
이미 눈치챘다는 겁니다
우리가 얼마나
만만한 상대고
세상을 몰락시키는 게 우리 생각보다
훨씬 쉽다는 사실을요
단 한 순간이라도 빈틈을 보였다간
세상이 완전히 뒤바뀔 겁니다
수고했네, 호프만
빨리요!
알았어
일찍 왔군
잘 잤어요?
특별 지시라도?
오늘의 룰이야
차를 막으면 무조건 갈겨
못 죽이면 죽는 거야
어제랑 같네요?
- 그래, 먹을래? - 좋죠
고마워요
쓸 만한 정보를 줘
내 정보는 다 쓸 만하잖아요
얘기해봐
좋아요 니자르란 자인데
이라크 북부 출신이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꼭지가 돌아
지하드 테러 단체에 들어갔는데
잔뜩 겁에 질렸어요
자살 폭탄 테러를 수행해야 하는데
죽기 싫은 거죠
- 우리한테 올 거예요 - 우리한테 온다고?
당나귀 치워!
서둘러, 빨리 가!
젠장, 그냥 좀 사줘요
놈이 이중 첩자일 가능성은?
모르죠, 나는요?
3대1이야
속도 줄여
저기야?
네, 저 집이요
니트로 37 타겟으로 이동
정찰기 이동
타겟 확인, 15시 31분
차량 휴대 전화 감청
여기 세워
일단 살펴보자고
- 아무도 안 보여 - 전화할게요
그래
바쌈
니자르
도착했어
우리 보여?
내려
한 명만 내려
IR 3.9
- 한 명만 오래요 - 차로 불러
차에서 얘기하자고 해
우리 쪽으로 와
- 내가 갈게 - 그냥 있어
목 잘린 시체로 인터넷에 뜨긴 싫으니까
일 틀어지면 날 쏴요
- 알았죠? - 지금 쏠 수도 있어
- 농담 아니에요 - 가서 만나봐
타겟 줌인
영상 확인
원거리 10.7
젠장
- 지금 통화 못해 - 아내가 집을 달래
난 필요 없어 그냥 줘버려
- 다 들립니다 - 전부 들려요
이혼 조건치곤 너무 심하잖아
그깟 일로 전화했어? 끊어
끊어!
듣고 있어?
정찰기가 육안으로 다 보인다고
나한테 말기고 잽싸게 꺼져
로저, 철수합니다
카피, 정찰 중단
영어 하나?
그렇소
좋아
오렌지 줄까? 배고파?
아뇨
니자르
왜 나한테 왔지?
난 많은 걸 알아요
이라크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죠
이라크 밖이라니?
성전을 위해 목숨을 바치래요
순교하라고...
너무 많은 걸 알면 순교를 강요하죠
누가?
난 죽기 싫어요
미국에 가고 싶어요
난 박사라고요
그런데 폭탄 테러로 자살하라니!
- 화학 박사야? - 아뇨
방사능 물질에 대해 뭘 알지?
난 5개 국어를 하는 언어학 박사예요
순교 따윈 못해!
- 딴 놈들과 다르군 - 그래요
유태인과 미군을 죽이기 싫다?
우리 고통을 알아요?
헛소리 집어치우고
쓸 만한 정보를 내놔
동지들한텐 순교할 정도로
당신한텐 보호받을 정도로 많은 걸 알죠
컴퓨터 있어요?
에드
이라크인과 사마라에 있는데
이란에서 넘어온 동영상을
보고 있어요
- 얼굴 보여? - 네
우리 타겟이에요
- 알살림이요 - 내용이?
최근 모습인데
셰필드 버스 테러 언급하고
또 다른 테러 공격을 지시하는데
아침에 발생했던 맨체스터 사건이에요
그대로 통역하죠
"이슬람을 핍박하는 미국에 복수할 것이다"
"전 세계 미국인들을 공격해라"
"무차별 공격으로 유럽과 미국을 초토화시켜라"
"우린 피를 흘렸다"
"이제 그들 차례다 피 흘리며"
"죽게 만들어라"
에드
아침 6시야
인류를 구하느라고...
동영상을 만들어서
인편으로 보내고
모든 지시는 구두나 암호로 하달된대요
행방을 안대?
아뇨, 알살림의 소재는 모르지만
북부 발라드에 그자가 있을 만한
안전 가옥이 있대요
아빠?
배신한 게 탄로 날까 봐 겁먹었어요
조심해서 정보를 캐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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