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비켜, 촌닭아!
네 차례구나 표 주렴
약간 오른쪽으로 어깨 펴고
무릎 위에 책 올리고
카메라 보고 활짝 웃어 찍는다
촛점 맞추고 카메라 보고
옳지
이쪽으로 약간 틀어 지나, 그거야
- 제나예요 - 이쪽을 봐, 지나
제나라니까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맙소사
이게 뭐야
매트, 그만 찍어!
안녕, 제나
매트, 제발 사진은 이제 그만
13번째 생일인데 기록을 남겨야지
- 안녕, 탐탐 - 안녕, 제나
갈갈이도 안녕? 이번엔 뭘 갉았니?
- 사진 잘 나왔니? - 별로야
나도 그래
- 탐탐, 잘나왔잖아 - 최고지
사진발 죽인다!
밖에서 기다릴게
머슴군, 일일이 보고 할 거 없어
- 또라이 - 잘 가
제나 잠깐 나 좀 볼래?
네 생일파티에 우리가 가면
- 크리스도 오겠대 - 정말?
근데 우린 못 갈 것 같아
- 그렇지, 얘들아? - 맞아
- 정말 - 미안해
핵폭탄 선생이 과제물을 내줬는데
크리스가 도와주기로 했어
그래서 걔도 못 가
- 내가 대신 해줄게 - 좋아!
그 날라리들은 왜 초대한 거야?
친구잖아
걔들은 친구가 아냐
나도 언젠가는 6공주가 될 거야
벌써 6명 꽉 찼어 7공주가 아니라구
넌 산수도 못하냐?
걔들과 어울리기엔 넌 너무 순수해
난 순수한 거 싫어 멋져지고 싶다구
- 래즐 줄까? - 내가 애냐?
애 맞잖아
- 안뇽 - 안냥
- 우리 딸! - 생일 축하한다!
10대 생활 소감 좀 들어보자꾸나
가슴이 왜 그러니? 뽕부라 한 거니?
- 저리 가요! - 얘야, 왜 그러니?
여보, 사춘기잖아요
- 괜찮아 질 거야 - 아뇨, 엄마!
- 절 보세요! 완전 절벽이에요! - 당연하잖니, 13살인데
맘에 안 들어요!
잡지 속의 모델 같진 않지만
넌 너 나름대로 충분히 예뻐
그런 건 싫어요
이 여자들처럼 되고 싶어요
그 여자들은 모델이야
30살은 인생의 전성기예요
30살이 되고 싶어요
될 거야
하지만 지금은 13살의 나의 귀여운 딸이지
- 생일 축하해! - 세상에, 매트!
이건 1단계 선물 2단계는 나중에
그게 뭐야?
항상 바비인형의 꿈의 집을 원했잖아
그래서 이걸 만들기로 했지 제나의 꿈의 집
- 네가 만든 거야? 세상에, 매트 - 응
이건 거품 목욕하며 잡지 읽는 너
그리고 여긴 네 침실
대형 스테레오에 레코드판들
가장 멋진 건
소파에서 빈둥대는 스프링필드
그리고 그를 감시하는 나
아참! 마법의 가루야
"당신의 소원을 말해 보세요"
"꿈이 이루어집니다"
'마법의 가루'
왔나봐!
이제 어쩌지?
이거 치워도 되지?
춤 출 공간이 필요해
음악 좀 틀어!
아빠, 올라가요 어서!
어서와 파티는 아래층이야
좋아
- 음악이 왜 이래? - 몰라, 매트 짓이야
갈갈이, 넌 빠져 줘
밴댕이소갈딱지 니들은 가망이 없다
- 또라이 - 로보트
집에 가서 악기 가져올게
머슴군, 일일이 보고 할 거 없어
잘가라
얘들아, 게임 할까?
'천국에서의 7분'
네 생일이니까 네가 먼저 해
어떻게 하는 건데?
네가 벽장속에 가면 남자애가 따라가고
7분 동안 둘이서 비밀놀이 하는 거야
그 남자애가 누굴 것 같아?
- 누군데? - 크리스 그랜디
- 설마 - 진짜
아참, 우리 과제물은 해 놨니?
- 식탁 위에 있어 - 고마워
절대 훔쳐보면 안돼 눈가리개 벗지 마
아참, 크리스는 가슴 만지길 좋아해
가자, 오빠가 맥주 사줄 거야
- 치즈 스낵이야 - 음료수도 가져와
고마워 어서 가자, 그냥 둬
- 제나는? - 벽장에서 너 기다려
안 올 줄 알았어
어딨니?
크리스
- 난 매트야! - 네가 왜 여깄어?
- 크리스는? - 갔어, 전부 다
- 뭔 짓을 한 거야? - 내가 뭘?!
- 네가 쫓아냈지? - 난 이것만 가져왔어
- 나가! - 잠깐, 얘기 좀 해!
- 나가! 싫어 - 제나, 제발 나와!
너도 밉고 나도 밉고 모두 다 미워!
- 제나, 뭔 소리야? - 30살이 되고 싶어!
생일축하곡 불러줄게 기분이 나아질 거야
30살이 되고 싶어!
30살이 되고 싶어!
서른 살이 되고 싶어!
서른 살이 되게 해 주세요
서른 살이 되게 해 주세요
서른 살이 되게 해 주세요
엄마?
엄마?
아빠?
어떻게 된 거지?
어떻게 된 거야? 나한테 무슨 일이?
"제나 링크"
"제나 링크"
난 여기 사는 거야
- 미안합니다 - 아빠?
지금은 캐리비안 여행 중입니다
18일에 돌아오면 연락드리죠 좋은 하루 보내길!
나만 빼고 가다니!
이건 꿈이야 정말 이상한 꿈
- 안녕, 자기! - 하나님 맙소사
거기서 꼼짝 마! 부모님이 곧 올거야!
자기야 린스 어딨어?
- 홀딱 벗었잖아! - 홀딱은 아니지
같이 샤워할래?
자기!
들려요, 저 음악소리?
제나, 빨리 좀 올래?
그가 약속 했어요 제나, 이리와 봐
무슨 수를 써서라도
12시간 내에 뉴욕에 보내줘요
중요한 파티니까 잠깐만요
- 차에 탈래? - 그럴 수 없어요, 모르는 사인데
제발 좀 타, 늦겠어
- 누구신데...? - 일단 타봐
- 안된다니까! - 맛이 갔구나, 아니, 안 끊었어요
자기야! 너 잡아 볼까?
루시 와이먼이에요 제발 좀 타
- 제나! - 이러다 정말 늦겠어
약속했다니까요, 내 연락처 알고 있어요, 루시 와이먼
꺼져 버려!
단짝친구로써 말하는데 그 패션은
- 한물 간지 오래야 - 단짝친구라구?
- 너 임신했구나? - 아냐, 말도 안돼!
놀랬잖아! 간밤에 뭐했길래?
바로 그거야 묘한 일이 일어났어
본적도 없는 아파트에서 깨보니
벌거숭이 남자가 샤워를 하고 있고 그걸 보고 말았어
새삼스레 왜 그래?
아저씨 여기 세워 줘요!
- 스톱! - 안돼! 나가기 싫어
내 말 좀 들어봐 기다려!
제발 좀 들어줘 난 13살이야!
나이를 속이려면 27살이라고 해라
헛소리 같겠지만 이상한 꿈을... 저 소리야!
너도 들려? 저 소리?!
그만 좀 할래? 리차드일 거야
- 그게 누군데? - 술 좀 작작 마셔
리차드, 우리 사장
갈색곱슬머리 영국인
- 여보세요? - 안녕, 자기야
당신! 바지 챙겨 입고 '자기'라고 부르지 마
- 자기야... - 당장 내 집에서 나가
누군데 그래?
몰라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
제나, 진정해
10분 후면 회의야 내 말대로 해, 따라해 봐
나, 제나 링크는 잡지사 기자다
- 내가? - 따라해
나, 제나 링크는 잡지사 기자다
난 만만찮은 년이다
- 따라해! - 난 만만찮은 년이다
나는 지금 출근 한다 숙취란 건 숨겨라
그게 아냐! 숙취라니?
나는 지금 출근 한다 숙취란 건 숨겨라
포이즈의 미래는 내 손에 달렸다
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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