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중국 상하이"
"미합중국 총영사관"
안녕하세요, 스티브 반가워요
늦어서 미안합니다 상하이에 온 지 몇 달 안 돼서요
일이 산더미예요
네, 물론 바쁘시겠죠 계속 성가시게 할 생각은 없었어요
그저 시간이 부족해서요
이 일로 장군은 인준받지 못하게 되겠죠?
아마도요
하지만 장군이 대통령이 선택한 국방부 장관 후보임을 고려하면
미국 국민이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류 가져오셨어요? USB 드라이브는요? 갖고 있어요?
이런, 완전히 까먹었네요
미안합니다, 영사관에 있어요
- 괜찮아요, 바래다드리죠 - 아뇨, 괜찮습니다
- 진짜예요, 그냥 갖고 나오면... - 그러고 저 바람맞히시게요?
보세요, 스티브, 이해해요 무섭다는 거 알아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훨씬 쉽죠
하지만 기사는 이미 작성됐어요
우린 이거로 며칠은 끌 수 있고
그사이에 옳은 일을 할 용기를 내실 수 있겠죠
아니면 주머니 속 USB를 제게 넘기시고 홀가분해질 수도 있어요
옳은 일을 하신 거예요, 스티브 고마워요
"뱅가드, 뉴욕시"
그래, 좋아, 다시 읽어봐
두 번째 문단은 그대로 둬
그 문장은 끝으로 보내 다시 읽어봐
그래, 좋네
내가 작품을 좀 잘 만들지
- 아일린, 잠시 괜찮아요? - 아니, 마감 중이야
정보원 얘기예요
안 돼, 여전히 마감 중이야
더 고위직이 확인해 줘야 할 정보도 있어요
아니거든, 내 정보원은 괜찮아
루슈미와 법무팀이 승인했어
아일린, 노출된 건 우리예요 정보원이 하나뿐이잖아요
실수하시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는데 네가 틀렸고 넌 공황에 빠졌어
난 네가 이유식으로 손가락 그림 그릴 때부터 이 일을 했어
이제 23분 후면
내가 다섯 달 동안 취재한 기사를 내보낼 거야
그러니까 모든 일손 동원해 돕겠다는 생각은 고이 접어서
내 책상에서 꺼져줘
고마워
기사 조회 수가 올라가 10분당 별건 15,000회씩
'모닝 조', '투데이 쇼' GMA와 폭스에서 출연 요청 왔어
- 장군 반응은요? - 아직 없어
멍청이들이 벌써 달려드네요
대부분 아직 기사를 읽지도 않았어요
"내가 쓴 모든 것이 진실입니다"
SNS 너무 좋아요
- 끼어들지 마 - 이미 늦었어요
아일린, 집에 가서 좀 쉬어 모니터링은 우리가 할게
- 좋은 밤 보내요, 루슈미 - 참, 아일린
아주 좋은 기사야
피츠제럴드 동지에게 건배
길디긴 원수 목록에 이제 미군까지 올리신 분입니다
- 옳소 - 옳소
그 사람은 깡패야, 난 깡패가 싫어
게다가 은퇴했잖아
- 한 번 5성 장군은... - 영원한 5성 장군이지
곧 국방부 장관도 될 거고
이젠 아니지
- 내 정보원이 그러더라고 - 정말?
그렇다니까
- 물었다 하면 낚아챈다니까 - 벌써 특종 잡았네, 아일린
우리도 덕 좀 보자, 다 친구잖아
- 우리가? 진짜? - 그래
- 아니지 - 맞아, 친구야
내 친구들에게 건배
너희가 늘 나보다 한발 늦게 기사를 쓰기를
너한테 뭔들 못 해주겠냐
"루슈미"
왜요? 10분 남았어요 '모닝 조'는 6시 시작이잖아요
출연 취소했어, 문제가 생겼어 들어와 줘야겠어
무슨 문제인데요?
장군의 팀이 네 정보원을 쫓고 있어
물론 그러겠죠 그 팀에 누가 있는데요?
백스터, 위기 관리팀이야
겁먹었네요 어떤 앵글로 접근해요?
서류가 위조된 거래
불가능해요, 그럴 리 없어요 방송 나가서 기사 방어하게 해줘요
먼저 진상부터 파악해야 해
SNS 멀리해, 회사에서 보자
정보원에게 뭐 들은 거 있어요?
잠적했어요, 사라졌죠
영사관에서는 휴가를 갔대요
장군은 나쁜 놈이에요, 알잖아요
- 서류가 가짜라면... - 입증은 저쪽에서 해야죠
백스터가 소송으로 위협해요
허풍 치는 거예요, 배짱 좀 키워요
- 그럴 거 없어요 - 아일린
어젯밤에 이 트윗 쓰셨죠?
네, 그 입장 고수하고요 왜요?
기자님의 처신에 관한 얘깃거리를 제공하는 데 쓰이고 있어요
- 제 처신요? - 직원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불만이 제기되었어
특히 여성을 모욕적으로 대한대
- 네? - 어제 일을 포함해서요
조사팀의 셰일리 그레인저요
그레인저가 정보원에 관해서 이야기하러 왔었나요?
기사 발행 5분 전이었어요 스테이플러를 던질 뻔했다고요
관둬요, 선 넘은 건 그레인저예요 난 봐주지 않을 거예요
여긴 보도국이지 어린이집이 아니에요
일은 그렇게 배우는 거고 나도 그렇게 배웠어요
그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있어
'데일리 비스트'에 실린 단신으로 시작되었고
이제 '타임스'와 폭스 뉴스도 기사를 내보냈어요
나를 제거하려는 거예요?
중요한 일부터 해야지 기사를 되짚어 봐야겠어요
편집자 칼럼 올려서 제기된 혐의들을 심각하게 여기고
- 다시 보도하겠다고 해요 - 절대 안 돼요
장군이 권력을 써서 나쁜 놈들에게 무기를 팔았어요
그 결과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다고요, 그게 진실이에요
아일린, 우린 선택의 여지가 없어
당연히 선택할 수 있어요 물러서지 않기로 선택해야죠
겁먹고 과민한 쪼다처럼 굴지 말고 싸우는 걸 선택할 수 있어요
동료를 물어뜯는 것보다 뉴스 보도에 더 신경 써야죠
기사 다시 쓸 거야
그러면 난 나가요, 루슈미 맹세하는데 난 안 돌아와요
"4개월 후"
그거면 돼요, 잘됐네요, 고마워요
네, 제퍼슨
- 스탠리 코닉이란 분이 왔는데요? - 로비에요?
안녕, 피츠제럴드
스탠리
- 머리가 짧아졌군 - 17년 만에 본 거잖아요
여기 왜 왔어요?
전화에 응답하지 않길래 한번 들러볼까 했지
들러봐요? 알래스카에서요?
- 물 마실래요? - 괜찮아, 고마워
집 좋군
- 무슨 일 하고 있어? - 나중에 책 사서 봐요
이거 하고 싶은 거 맞아?
해야 해요, 내가 옳았어요 내가 옳다고요
장군은 나쁜 놈이지 근데 자네 정보원도 마찬가지였어
그 말 하려고 4,800km를 날아왔어요?
아니면 17년 전 내 기사로 엿 먹인 일 사과하러 오셨나?
둘 다야, 실수가 있었지
- 여기 왜 왔어요, 스탠리? - 일자리 제안하려고
맙소사!
1년 계약직이야 사건 취재팀이고 제약 조건은 없어
그렇게까지 절박하진 않네요
그래? 마지막으로 집 밖에 나선 게 언제지?
난 책 집필 중이에요
- 다 쓰면 어떻게 되는데? - 모르지만 알래스카엔 안 가요
마이너리그잖아요 난 내 할 바를 다 했어요
책 다 쓰면 이 업계 떠날 거예요
왜 이래, 피츠제럴드
자네는 타고난 기자잖아 뛰어나기로 손꼽히고
정말요? 뉴스 못 봤나 봐요, 스탠리
알고 보니 저는 야망에 눈이 먼 별 볼 일 없는 글쟁이던데요
게다가 여성을 혐오하는 축출 대상 깡패고요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기자 경력 내내 여성 혐오 하는 남자 떼거리와 싸웠는데
그래서 결국 제거된 건 나예요
그러니까 맞아요 난 끝났어요, 끝났다고요!
이제 나가주실래요? 다시 일해야겠어요
그래, 물론이야
근데 이건 내 생각인데
마이너리그에도 좋은 보도는 필요해
이 동네에 괜찮은 이탈리아 음식점 모르지?
막 둘째를 가졌을 때 '데일리 알래스칸'이 연락해 왔어
귀향하는 게 옳은 일 같더군
자네는 어때? 결혼한 적 없고?
1년간 시도해 봤어요 상대는 사진 기자였고요
우리 둘 다 각자의 일을 서로보다 더 사랑했어요
좋은 사람이었어요
여전히 친구 사이고?
그 사람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죽기 전까진 친구였죠
안됐군
정말 배 안 고파?
난 괜찮아요
그런가?
이제 대빵이 되셨네요
- 그게 바라던 전부인가요? - 그래, 맞아
애로점이 하나 있지, 직원 수가 100명에서 25명으로 줄었어
그 숫자로 텍사스주보다 2.5배 큰 주를 포괄해
우린 일을 잘하고 있지만 놓치는 게 너무 많아
나도 1인분의 기자예요, 스탠리 그 문제는 내가 못 고쳐요
자네는 큰 기사를 터뜨리잖아, 아일린
우리에게 큰 기사를 써주면 중요한 언론으로 살아남을 수 있어
이름은 글로리아 난막이야
노스웨스트아크틱 자치구 미드 카운티에 살았는데
2년 전에 파티에 갔다가 실종됐지
사냥꾼 두 명이 3개월 후에 시체를 발견했어
경찰은 폭행 치사는 배제했어
글로리아의 어머니는 동의하지 않았지
알래스카에서 죽은 여자 얘기잖아요
경찰 담당 기자를 붙여요 이 일에 나는 필요 없죠
그냥 알래스카에서 죽은 여자 이야기가 아니야
글로리아는 원주민이야
이 여자들도 그렇고
이건 실종 후 살해된 원주민 여성의 위기가 어떻게
대부분 무시됐느냐에 관한 기사야
큰 기사고 시작은 글로리아 난막부터야
"알래스카 미드"
"미드강"
"알래스카 미드 숲속까지 수색 넓혀"
"미드 수색자들 집집이 실종된 여성 찾아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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