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of Tears

Queen of Tears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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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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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of Tears S01E02 1080p NF WEB-DL DDP2 0 H264-[OnlyKDrama com]
A Commentary by OnlyK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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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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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187 lines.

- - 그러니까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냐면…

내가

미안했다

오늘 일도 그렇고

그동안 해인이 너한테 정말 미안한 일이 많았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을 거다

내가 진짜 잘하겠다

난 그 말 하려고

그랬는데…

근데 니가 죽는다니

석 달이라니, 그게 말이 돼?

아, 나더러 너 없이 살라고?

그게 가능하긴 해?

하, 나 지금 너무 기가 막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 진짜야? - 그래

이 바보야

사랑해, 홍해인

사랑한다

그렇게 나 없이 못 살겠으면

같이 죽을래?

어?

나 없인 못 산다며

'못 산다'

이렇게

단정을 지은 건 아니고

'그게 가능하냐'?

이렇게 물어본 거지, 궁금해서

그러니까

같이 죽으면 되잖아

왜, 예전엔 아예 시스템이 딱 있었지?

순장이라고

같이 묻어 주는 거

- - 아

그 순장

응, '그 순장'

이승에서 못다 한 남편 노릇 저승 가서 하면 되고

괜찮네

너는

그, 섬뜩한 농담을 참

아무렇지도 않게 잘하더라

농담 같아?

진짜 그러라고?

그럴 거 아니면 오버하지 말라고

말해 봐

의사가 정확히 뭐랬는데?

대체 어디가 어떻게 아픈 건데?

의사가 그래? 정말 석 달이면 된…

석 달밖에 안 남았다고?

네, 교수님

검사 결과요?

어…

이메일로 보내 주세요 제가 갈 시간이 없어서요

"퀸즈"

나랑 어디 좀 가

뒤에 스케줄 없지?

밑에 차 대기 중이야

안 가

어딜 가는 줄 알고 안 가겠대?

상관없어, 왜냐면 나는 너랑 어디도 같이 안 갈 거니까

그래서 지금 어디 가는데?

몰라, 나도 내가 지금 어디 가고 있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

- -

이게 일반 종양하고는 다르게

솜털이 흩어져 있는 것처럼 이렇게 퍼진 형태인데…

잠깐만요

제가 언제 여기 왔나요?

네?

방금까지 병원 로비였거든요

근데 어떻게 갑자기 여기에…

무슨 순간 이동한 것처럼

이런 경우가 처음이세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잖아요

가끔 두통 있었고

깜빡깜빡 잘했고 가끔은…

상반기 VIP 대상 아트 클래스 반응이 좋았어요

유명 작가들 초대전…

레스테아 입점하잖아요

요즘 수면 질에 대해…

10분? 아니, 30분

어떨 때는 몇 시간

내가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난 적도 있었어요

"CEO 홍해인"

사장님

아까 일정 다 취소하고 백현우 이사님 만나러 가신다더니

아직 안 가셨어요?

그래서 중요한 약속을 놓치기도 했고요

그런데 왜 병원에 이제 오셨죠?

너무 피곤해서 잠깐 졸았나

아님 멍해졌나 싶었고

특별히 통증이 있거나 어디가 아프진 않았으니까

그런데

뭐가 안 좋은가요?

클라우드 세포종인데 정말 보기 드문 케이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고 우리나라에선

거의 첫 케이스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되고요

수술해야 되나요?

아니요

아…

약물만으로 가능하군요

환자분 케이스가 더 어려운 게

일반 종양하고는 형태부터가 다릅니다

명백한 종양 덩어리로 자리 잡고 있는 게 아니고

뇌 신경들 사이에

종양 세포가 이렇게 안개처럼 퍼져 있습니다

심지어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특히 이 측두엽 쪽이 심한데

그래서 순간적인 기억 소실 증상들이 나타났던 것 같군요

흔치 않은 병이고

증상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양하고 비특이적인데

심해지면 환각이나 성격 장애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약물 치료도 의미가 별로 없고

수술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큽니다

종양처럼 어느 한 부분만 떼어 낼 수 있는 게 아니라서요

홍해인 씨?

홍해인 씨?

- - 괜찮으세요?

- 알겠어요 - 네?

보통 사람들한텐 그렇다는 거잖아요

잘 알겠다고요

이젠 내가 받을 수 있는 치료에 대해서 얘기해 주세요

일반 케이스 말고 나요 내 케이스요

소아 병원 건립 기금 마련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해결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저거 다 없앨 수 있는지 말해 주세요

제가 아는 한

아직까지 증명된 의학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두통이나 순간적인 기억 소실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을 쓰는 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원천적인 병의 치료는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합…

아까부터 교수님은

내가 곧 죽는다는 말을 하고 싶은가 본데

그래요, 들어나 보죠

내가 언제 죽는다는 건데요?

종양 세포가 퍼진 상태로 봤을 땐

석 달 정도 생각합니다

의사가 뭘 알아?

의사가 모르면 누가 알아?

내 몸은 내가 알아

이게 무슨 고집 센 노인네 같은 멘트야

내가 인스턴트나 정크 푸드 먹는 거 봤어?

- 아니 - 그래

난 탄산음료 한 번 안 먹고 살았어

나라고 매일 채소 갈아 먹고 식단 관리하는 거

즐겁기만 했겠어?

스트레스 관리하느라 아침엔 명상, 저녁엔 요가

고순도 산소 발생기 없는 데선 숨도 크게 안 쉬면서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난 건강하려고 노력했어

알겠어

진정해

근데

몸에 나쁘다는 술, 담배 다 하고

삼시 세끼 아무거나 먹고 마시고

아무렇게나 숨 쉬는 애들도 안 걸리는 희한한 병에

내가 왜?

영문을 모르겠다, 나도

그래, 뭐

병이야 걸릴 수 있다 쳐

근데 왜 치료를 못 해?

달나라도 가고 AI가 운전도 해 주는 시대인데

요 조그만 머릿속에 있는 종양 하나 못 없앤다고?

너무 말이 안 되잖아

내일 일단

나랑 같이

병원 가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해 보자

뭘?

확실하게 해야지 오진이면 어떡해

오진이면

어떡하냐고?

좋아서 어떡하냐고

그러니까 가서

모든 걸 다시 한번 확인해 보자는 거야

너 지금 너무 예민해

일단은 다 잊고

푹 자고

이 기분에 잠이 오겠어?

그러니까

나도 이 놀란 가슴에

잠이 올지 모르겠다, 정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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