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팀! 왜 그래?
- 괜찮아? - 저기...
뭐가?
옷장에서 나왔어
여긴 너뿐인데 무슨 소리야?
아, 부기맨
좋다고
팀
그건 이야기야, 진짜가 아니라고
그럼 한 번 찾아볼까?
없어
여기도 없고
알았다고
계세요?
없어
아무도 없어
우리뿐이야
안 돼!
부기맨
15년 뒤
이런 비극이
보드카가 없잖아
잠깐, 저거 한 잔 더 할래
조심해, 취했나 봐
날 위한 파틴데
주말에 집에 있을 거야?
아뇨, 우리 편집부 아가씨 집에 식사 초대를 받아서
바로 이 아가씨
고마워
스캇! 팀을 부모님께 소개하려는데
그것 좋지
제시카 아버지를 견딜 수 있을까?
왜 그래요, 좋기만 한 분인데
- 그래서 물에 빠뜨렸나? - 또 그 소리 아냐
- 내게 수영 가르치려... - 호수에 던졌는데?
언쟁은 끝내고 그만 건배나
그래
여러분, 이번 휴가 끝나고 출근하면
많은 게 달라질 거예요
우선 사무실이 조용할 거고
대신 웃을 일도 줄겠죠
전출 가더라도 행운을
건배
그만 떨어져
잘 지내
정들었는데, 다들
섭섭해서 어쩌지?
아빠가 1 1시까진 와 달래
알았어, 코트 갖다 줄게
감사
팀
아, 들어왔군
자꾸 그렇게 이상하게 굴 거야?
아냐... 잠깐 딴 생각 하느라
알았어
- 차는? - 고장났어
내일까지 못 고쳐?
일단 맡겼어
그 핑계로 갑자기 못 온다고 했단...
갈 거야, 걱정 마
좋아
태워다 줘?
아냐, 공원으로 가면 금방이야 난폭운전자 나리
알았다고
- 조심해 - 걱정 마
내일 봐
팀 외삼촌이다
추수감사절 휴가 때라 선약도 있겠지만
주말에 네 엄마 좀 보러 와야겠다
많이 안 좋으니 한번쯤 봐두는 게
집 문제로 네가 서명할 것도 있고
아무튼 주말에 오렴
왔네
- 쉽게 찾았어? - 그럼
- 들어 와 - 잠깐
짐 받는 시중꾼 없어?
실없긴, 부모님 집이지 내 집 아냐
넥타이까지
이럴 땐 기본 아냐?
가방이나 두고 올라가
그러니까 잡지사에서 만났다?
- 삽화 파트? - 아뇨, 편집이요
- 멋지네요 - 아뇨, 말만 그렇죠
훌륭한 편집자야
가족은? 형이나 여동생...
아뇨, 혼자예요
- 친척은? - 그만해
- 뭘 그래요, 엄마 - 아빠
제 가족 문젠 좀 복잡합니다
요리가 아주 맛있게 됐구나
팀은 부모님 얘긴 싫어해요
어릴 때 아빠가 집을 나가셨죠
가엾어라
그리곤 삼촌네서 힘든 어린 시절을
엄마는?
아빠가 나가시곤 안 좋아졌었죠
저로서도 힘들었고
더 궁금한 것 있나요, 아빠?
금방 내려갈게, 엄마
왜 그런 과장을?
너무 불편하게들 구니까
힘들게 자랐다 했을 때 우리 언니 얼굴 봤어?
힘들 게 자란 건 없어
알아, 심통 나서 더 그랬지
네 심통 보이려 날 초대했어?
아냐, 아냐
미안해, 안 그럴게
대신 내 방 가서 자는 척하다
이따 와서 보상해줄게
됐지?
오기만 해봐, 밤새 안 재울 테니
맘대로 하셔
이런 스릴도 괜찮지, 더 흥분되고
괜찮아?
팀
계속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아?
날 봐
- 엄마 - 어떻게 된 거지?
날 봐! 보라고
날 보라고, 이 심술쟁이
팀, 바닥에서 왜 그래?
팀, 왜 그래?
제시카
세상에, 악몽을 꿨나 봐
어쨌길래?
엄마한테 가봐야겠어
일이 생긴 거야, 분명해
팀, 잠깐만, 일단 진정하고...
- 내 전화 - 대체 왜 그래?
- 내 휴대폰 - 받지 마
여보세요?
외삼촌 메시지 들었어요
- 별 일 없죠? 내일 갈 테니... - 여기 있기로 했잖아
뭐라고요?
- 팀 - 가야 해
- 무슨 일인데? - 가야 한다고
모로우 소아정신과
장례식이 오늘이야?
네, 오후에
- 뭐라 할 말이 없구나 - 네
잘 그렸구나
피터는?
아름다운 무지개구나
집에 한 번 가볼까 해요
그래?
엄마가 입원하곤 외삼촌이 작년부터 집을 내놓았대요
어차피 내가 정리해야죠
제가 안 찾아본 것 이해하시죠?
팀, 지금도 말하지만...
그런 초자연적 현상은 없어 네가 그렇게 생각할 뿐
넌 아빠의 가출을 그렇게 정당화 시킨 거야
그때 넌 8살이었어
15년 만에 여길 돌아왔고
잘 생각해 봐, 그건 어릴 때 얘기야
미안해, 가봐야겠어
집에 한 번 가봐
거기서 하루 자는 것도 도움이 될 거야
괜찮아, 진정해
여기 누구 좀!
괜찮아, 진정해
왜 그래?
진정해, 이제
괜찮아, 괜찮아, 착하지
고린도서에서 바울은 말하길...
'우린 잠드는 것이 아니라... '
'모두가 변화하는 것이라'
'그것도 홀연히, 순식간에'
'내 혀는 내 죽음을 찬양하니... '
'죽음에 이르렀다 포기하지 않는다'
'내 영혼은 주께서 인도하셨으니... '
'내 눈에선 눈물을... '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돌아가리
감사해요, 외삼촌
내 동생인걸
언제 올라갈 거냐?
예전 집에서 하루 자고 갈까 해요
싫어할 줄 알았는데
지금 엉망일 거야, 집을 팔려고
아무 상관 없어요
케이트 아녜요?
맞아
- 둘이 본 지가? - 오래 됐죠
- 가서 인사라도 - 아뇨, 됐어요
그래, 좋을 대로 하렴
이리 와
이런
이것 필요할 거야
감사해요
다시 봐서 좋았다, 팀
고양이 밥을 안 줬구나
팀, 그냥 불 켜고 자면 돼
옷장이 무섭대
애가 왜 그렇게 됐겠어요?
- 부기맨이 어쩌고 겁주니 - 세상에, 그런 얘길
우리 아버지도 그랬다고
- 저 꼴 좀 봐요 - 별 것도 아니었어
쟤한텐 생생한 거죠
말도 안 돼
애 정신병원 보낼 참이에요?
진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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