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ld Man

The Ol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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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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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 Man S01E06 VI 1080p AMZN WEB-DL DDP5 1 H 264-NTb
A Commentary by system74
디즈니 STAR 정식자막 E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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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Published on: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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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올드 맨

애가 어디 갔지?

왜 안 보여?

안 돼

안 돼!

가면 안 돼

- 안 돼 - 괜찮아

- 찾으러 가야겠어 - 그럴 필요 없어

- 누구야, 당신? - 당신이 곁을 내준 사람

당신에게 곁을 내준 사람

나 당신 누군지 알아

분명 본 적 있어

그 말이 사실이 아니란 거 잘 알잖아

승객 여러분 안전벨트를 착용했더라도...

- 괜찮아요? - 네

거기 이름 적어요

- 왜요? - 적어 봐요

- 어떤 이름요? - 본명요

새 작전 개시하기 전에 정신 바짝 차리려고

신입 때 하던 거예요

잘했어요, 거기 담가요

네, 물에 담가요

그래요

봐요, 조이라는 이름은

컵 속 어딘가에 아직 그대로 존재해요

하지만 당분간은 본명이랑 작별하는 게 좋을 거예요

비행기 문을 나설 때 여기 두고 내려요

그리고 작전이 끝나면

다시 잘 짜 맞춰 봐요

이래라저래라 간섭할 입장은 아니지만

비유하는 방식이 좀 부적절하네요

물에 젖어버리면 되돌릴 수 없잖아요

이게 뭔진 몰라도 예전 모습으론 못 돌아간다고요

아, 알겠다

그게 첩보원이 감수해야 하는 대가군요

글쎄요, 아침에 잠에서 깨 눈을 뜬 대가죠

우린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 살고 있어요

거기 맞설 엄두가 안 나니까

그냥 못 본 척하며 살고 있지만 소용돌이는 계속 돌고 있죠

당신은 어때요?

예전이랑 비교하면 많이 달라진 거 같아요?

당신 생사가 내 손에 달렸으니까

예전처럼 적을 제압할 수 있을지 궁금한가 보죠?

곧 알게 될 거예요

당신 하는 일에 평생 토 달아 본 적 없는 내가

인제 와서 잔소리하기도 그렇지만 상황이 심각해, 해럴드

뭐라고들 해?

웬 첩보원이 도주하는 걸 당신이 방조했는데

첩보원이 잡힐 거 같으니까 당신이 살해하려 했대

이보다 하찮은 일로 인생 망친 사람 많아

더 심한 소문도 이겨낸 사람 많아

근데 다들 예전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졌지

아침에 웬 변호사가 전화했어

당신 변호를 도와줄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 사람한테 변호를 맡겼다가는

우리 전 재산을 탈탈 털어 갈 거 같더라

그런 경우 많이 봤잖아 일상다반사야

그러다 헨리를 봤는데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더라

- 변호사한테 뭐라고 했어? - 말문이 막혀서

- 그냥 전화기 넘겼어 - 넘겼다고?

처제 왔어?

- 아니, 기다려, 바꿔 달래 - 누가?

해럴드, 소식 듣고 달려왔어

괜찮아?

앤절라랑 비행하느라 고생했다고 셰릴한테 들었어

옆에 아내 있나요?

- 아니, 헨리 재우러 갔어 - 잘됐네요

- 제가 지금 괜찮게 생겼어요? - 화났구먼

내 사무실에 첩자를 심어서

수많은 범죄에 날 공범으로 엮어버렸죠?

딸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

그건 결과고요 의도가 뭐였는데요

원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의도가 중요한가?

저한텐 중요해요

조니가 부탁했어

지은 죄가 많지만 난 여전히 조니를 아꼈고

조니가 하나뿐인 자식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길래

부탁을 들어준 거야

자네가 부탁했어도 들어줬을 거야

부탁만 하면 당장 도와줄 수 있어

날 도와준다고요?

부탁만 해, 해럴드 다 해결해 줄게

어떻게요?

내가 늘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

남북 전쟁 때 전장을 뛰어다니던 군의관들이야

고통의 소용돌이 속에서 뼈 자를 톱 하나랑

통증 줄여줄 진통제만 들고

일반인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을 해내잖아

전체를 살리기 위해 부분을 도려내는 일

내가 하는 일도 그거랑 비슷한 거 같아

피 흘리며 비명을 질러도

다수를 위한 최선의 결과가 뭔지 차분히 결정해야지

자네도 내 밑에서 배웠으니

내가 말하려는 바가 뭔지 감이 잡힐 거야

앤절라 애덤스만 자취를 감춰버리면

앤절라한테 모든 죄를 덮어씌우고 자네는 해방될 수 있어

안 돼요

에밀리를 아끼는 마음에서 지어준 가명인데

이젠 주변 모든 사람을 위협하는 악성 종양이 돼버렸어

앤절라라는 가명을 버리는 게 에밀리한테도 도움이 될 거야

자유의 몸이 되면 상처를 보듬을 방법이 보이겠지

셰릴이 돌아오기 전에 어딘지만 말해줘

도움을 구하라

그리하면 얻을 것이다

- 집엔 별일 없대요? - 응

내가 돌아가야 좀 진정될 거 같아

네, 그렇겠죠

팔찌 사세요 금팔찌를 단돈 30에 드립니다

팔찌 사세요, 금팔찌 팔아요 목걸이도 있어요

금팔찌 하나만 사주세요

괜찮아

금팔찌 팔아요

네 말이 옳았어

난 늘 옳아, 구체적으로 말해

보트 말이야

감을 잃은 거 같아

저번에 만났을 땐 멀쩡했다며

응, 멀쩡하다고 믿었고 그래서 멀쩡하다고 한 거야

보트는 멀쩡하다고 여기로 오는 내내 되뇌었는데

그렇게 수없이 되뇌어야 믿길 정도면

정말 멀쩡한 건가 싶더라

이해해

보트랑 산전수전 겪었으니

다 끝났다는 걸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

그게 문제야 여기서 그냥 끝낼 순 없어

모든 일엔 끝이 있어

보트가 하던 일을 대신할 사람이 필요해

대신 세상을 감시할 사람 게임의 규칙을 꿰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또 있던가?

보트가 우리한테 부탁한 일

간단한 일이 아냐

보트의 판단이 조금이라도 빗나가면

나 진짜 큰일 난다

수고했어요, 받아요

고맙습니다, 복받으실 거예요

어떤 상황인지 설명부터 해줘요

네, 알았어요

오늘 오후에 파블로비치의 환영 파티가 열려요

파티장에 입장해서 파블로비치랑 접선하고

도와달라고 어떻게든 설득해 봐야죠

- 함자드를 죽이게 해달라고요? - 네

그렇군요

근데 그런 거 말고

첩보원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줘요

설명해 줄래요?

첫 번째 가르침

첩보원이 되려면 두 가지 무기를 자유자재로 휘둘러야 해요

왼손엔 공감 능력이라는 무기를 듭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죠 뭘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뭘 두려워하는지

어디서 희망을 찾고 언제 창피함을 느끼는지

그리고 반대쪽 손엔

무자비함이란 무기를 듭니다

캐낸 정보를 이용해 상대를 파괴할 의지요

그 칼 두 자루만 잘 갈면 뭐든 다 벨 수 있어요

그렇게 배웠어요?

기본만 배우고 나머지는 일하며 깨우쳤죠

남의 감정 난도질하며 뭔가를 깨우쳤다니

참 지저분하네요

- 당신은 몰라요 - 정말요?

그럼 알아요?

날 처음 만난 날

요리하고 이야기 들려주면서 매력 발산한 것도

그래서 그런 거죠?

내 속을 꿰뚫어 보려고 그랬죠?

집에 남고 싶어서 내 약점 찾아 주무른 거잖아요

어려웠나요?

나라는 여자는 분석하고 조종하기 어렵던가요?

쉽다, 어렵다 말할 문제가 아니에요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 간단한 질문이잖아요 - 네, 어렵진 않더군요

- 정말요? - 네

알았어요

제대로 배워볼 마음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 일엔 한 가지 고충이 있어요

- 그게 뭔데요? - 그게 뭐냐면...

이 능력에 한 번 눈뜨면 다신 못 되돌려요

절대요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누군가랑 친해질 때마다

이런 생각부터 들걸요?

'이 사람은 이용해 먹기 얼마나 쉬울까?'

'어떻게 상처 주고 버릴까?'

상대도 날 그런 눈으로 보진 않을지 의심하게 되죠

다시는 사람을 믿지 못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더 배우고 싶어요?

이봐요, 난 사람 못 믿은 지 한참 됐어요

인제 와서 그딴 걸 걱정하겠어요?

두 번째 가르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연락망을 마련해 놔라

에밀리랑 같이 쓰는 계좌인데

왼쪽에 적힌 두 자리 소수는 에밀리가 무사하다는 뜻이고

1보다 큰 수가 뒤에 붙어 있으면

여기로 오고 있다는 뜻이죠

에밀리가 오고 있어요

네 아버지가 내 얼굴을 보면 별로 반가워하진 않을 거야

삼총사처럼 얼싸안고 좋아하진 않을 거라고

아버지를 너무 얕보시네요

또요

계좌를 비상 연락망으로 쓴 건 누구 아이디어야?

아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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