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케빈?
케빈?
케빈!
케빈!
케빈!
"모턴 소금"
"아스피린"
"오늘"
"암호 입력"
"1분간 비활성화"
"와이파이 찾기"
"아디다스_프리"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가?"
이해하시겠어요?
네, 비켜서 주세요
계십니까?
뭐죠?
이웃집에서 신고가 들어와서요
들어가서 얘기해도 될까요?
괜찮으니까 가세요
안 들어가도 돼요
현관에 나와서 말씀 좀 나누시죠
혼자 계세요?
그러지 말고 문 열어 보세요
데이나, 지금 얘기해야 해요
괜찮은지 걱정된다고요!
"집에 왔어요, 서둘러요"
데이나, 나와 봐요!
"메시지 전송 불가"
어서요!
킨
브라보!
자랑하려고 오셨나?
무슨! 그 정도로 끝내긴 섭하지
역으로 경영권 승계를 노리다니 제법이네, 도미니크
근데 블레이크가 없었으면…
"이틀 전"
용건이나 말해
알렉시스, 너라면 절대 줄 리 없는 선물을 주러 왔어
경고하러 온 거야
무서워라!
지금부터 무슨 거래를 하든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알림 저녁 약속"
눈 깜짝할 새에
- 내가 나타날 테니까 - 돌겠다!
그렇게만 알고 있으면 돼
니시,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
괜찮아, 어딘데?
금방 가요 정신이 팔려서… 죄송해요
천천히 와 우린 방금 왔어
미치겠다
너무 많아서 모르겠네
- 다른 손님은 아직인가요? - 그러네요
- 앨런, 겨우 15분 지났어 - 겨우 15분?
죄송해요!
- 차가 너무 안 잡혀서요 - 아유, 그랬구나
괜찮아
- 반갑다 - 저도요
- 아이고 - 어디 보자
- 드레스 아주 예쁘네 - 감사해요
- 안녕하세요, 고모부 - 반갑다, 데이나
데이나
솔직히 말하면
우린 좀 얼떨떨했어 어제서야 동네라고 연락하다니!
여행 온다고 미리 알려 줬으면 좋았잖아
- 괜찮아요 - 그럼 도와줬을 텐데
- 아니에요 - 지금 어디서 지내?
실은 긴히 말씀드릴 게 있어요
저… 집 샀어요
- 뭐? - 놀라셨죠?
집을 샀다니 무슨 소리야? 어디에?
이 동네요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할 거예요
아니, 백수가 집을 어떻게 사?
- 갈색 사암집을 팔았어요 - 뭐?
- 뭘 어째? - 알아요
저도 1년은 걸릴 줄 알았는데
주말 새 팔렸어요 부동산 시장이
- 요즘 호황이라… - 얼마에 팔았는데?
- 잘 받았어요 - 아니, 잠깐만
언제 그런 거야?
지난달에요 계약은 최근에 마무리됐지만
벌써 집도 샀고?
네, 보통 동시에 사고 팔고 하잖아요
오래 생각하기도 했고
공인 중개사가 이 동네에 지인이 있어서요
멋지고 아담한 집이에요
실버레이크랑 가까워요
VR 기술로
- 집안 시설도 다 봤어요 - VR 기술?
집을 보지도 않고 샀어?
온라인으로는 봤죠
인터넷으로 집을 샀다는 거냐?
- 네, 별일 아니에요 - 별일이 아니긴!
왜 이러시는데요?
네가 장모님 집을 팔았잖아
저한테 주셨으니까 제 마음이죠
알았어 둘 다 그만 좀 해, 제발
주문하시겠어요?
아뇨, 고마워요 조금만 더 이따요
주세요
- 진정되게 와인 마실까? - 진정할 사람은 저 녀석이야
200만 달러짜리 집이었다고
- 제정신이야? - 앨런
좀 나갔다 와
갈피를 못 잡겠네요 고모가 항상 그랬잖아요
더 가까이 살면 좋겠다고요
전 뉴욕에 남은 게 없었어요
이제 저한테 남은 가족은 고모뿐이에요
그야 물론이지
근데 이건…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해
- 기뻐하실 줄 알았어요 - 기쁘지
우리 둘 다 기뻐, 알겠니?
다만… 워낙 큰일이라 그래
어쨌든 주문부터 하자, 알았지?
그리고 네 계획 좀 들려줘 우리가 매력적인 건 알지만
단지 우리 때문에 여기까지 올 리는 없으니까
실은… TV 시리즈 각본가로 일해 볼 생각이에요
TV…
좀 낫네
우리…
이제 주문해도 될까요? 고마워요
진짜 안 태워 줘도 돼?
알아서 갈게요
정말?
진짜로?
참, 문자로 집 주소 알려 줄래? 그러면 내가…
병원이 그 방향이니까 내일 출근 전에 잠깐 들를게
알겠어요
그래
네
내일 보자
- 조심히 들어가 - 알겠어요
- 진짜 안 탈 거야? - 네
- 그래 - 괜찮아요
- 가자 - 감사해요
- 간다 - 조심히 가세요
안녕
생난리네
- 뭐? - 저기요
택시 부르려고 하는데 전화기가 꺼져서요
충전기 빌릴 수 있어요?
미안한데 충전은 안 돼요
내 차에 충전기가 있긴 한데 동쪽으로 가요, 서쪽으로 가요?
실버레이크요
나도 그쪽으로 가니까 태워 줄게요
이편이 훨씬 빠를 거예요 내가 지금 차에 가서
충전기 가져와서 전화기 충전하고
모르는 택시 기사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요
이름이 뭐예요?
데이나예요
알겠어요
여러분, 여기 직원 케빈이에요
이쪽은 데이나라고 해요
기분이 별로라 집에 갈 차가 필요한데
내가 살인자일까 봐 걱정해요
그러니까 데이나 실종되면 경찰에 신고해요
이 식당 웨이터 겸 살인자 케빈이 범인이라고요
- 됐죠? 이제 마음 놓여요? - 아뇨
됐고, 내 차에 타요 농담이에요, 같이 갈래요?
아까 그 매력적인 분들이 데이나 부모님이세요?
고모랑 고모부요
좋은 분들 같던데요
나도 눈치는 좀 챘어요 분위기가 험악하더군요
맞아요
근데 내 실수 같아요
뭘 잘못했는데요?
반겨 주실 거라 착각했죠
고모는 정말 좋은 분이에요
어릴 때도 잘 놀아 주셨죠
- 문제는 고모부예요 - 그래요?
젊고 예쁜 고모를 아내로 맞아서 지금은 간병인 취급하고 있죠
앨런 고모부는…
원래 경찰이셨어요
- 어이쿠 - 알 만하죠
혹시 그런 친척 있어요?
전직 경찰요?
아뇨, 말하자면…
짜증 나는 인간요 내가 뭘 하든 딴지 거는 사람
없는데요 전혀 감이 안 오네요
우리 가족은 하나같이 날 무조건 사랑해 줘요
내가 웨이터라는 사실에 엄청 괴로워들 하죠
농담이에요
이 차예요?
살인할 때 타는 차죠 내 보물 1호예요
멋쟁이 할아버지가 물려주셨어요
잠깐만요
고마워요
- 여기 충전기요 - 고마워요
참, 난 케빈이에요
반가워요, 케빈
"데니즈: 조심해 LA는 미친놈 천지야"
"도착하면 문자 보내"
최근에 이사 왔어요?
어떻게 알아요?
나한테 거짓말하고 실버레이크에 산댔으니까요
브루클린에서 막 이사했어요
정말요? 브루클린 좋죠 난 뉴욕에서 학교 다녔어요
그러고 보니 낯이 익네요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노스식스' 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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