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실종자들
긴급전화입니다 몇 번 대드릴까요?
도화 주세요
도라 버치
더 홀
데스먼드 해링턴
다니엘 브록클뱅크
이곳이 바로...
실종된 10대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입니다
그 기다림은 이제야 끝이 났습니다
4명의 10대가 다니는 브래이번 고교는
수업료만 연간 3만 달러가 넘습니다
이들 4명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방금 가족들이 도착했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락스타 스티브 스틸의 아들입니다
리즈
-리즈 -안에서 봐
우릴 죽일 거야
-안 돼! -리즈!
안 돼, 멈춰!
난 닥터 호우드야 네 담당 상담의지
고마워요
안정제 같은 건 안 먹을 거예요 난 미치지 않았어요
엄만 내 말 안 믿지만요
난 믿어
다음에 얘기하면 안 돼요?
힘든 거 알지만...
날 믿고 얘기해주면 한결 맘이 편할 거야
편안한 마음으로 해 싫으면 언제든 말하고
쉽진 않은 일이겠지만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우선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의미에서...
심호흡부터 한 번 해볼까?
숨을 들이쉬어봐
폐를 한껏 부풀렸다 들이마시고...
내뿜으면 긴장이 풀려
맘이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릴게
우리 학교 생리부터 말할게요
돋보이려면 우선 예쁘고 날씬해야 해요
안 그럼 병풍 신세죠
일년 전까지 전 촌스러웠고
튈 생각 따윈 아예 안 했죠
오, 그래?
하지만 날 짝사랑하는 마틴은...
뭐든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게 삶의 원동력이랬어요
그러던 어느 날 기회가 왔어요
희소식이야 마이크가 애인과 헤어졌대
진짜야?
마이크 스틸 락스타의 아들인 미국인이자
내 영혼의 반쪽이었죠
일어나, 제발... 넌 다치면 안 돼! 일어나!
미안해
그러게 보호 장비 하라고 했잖아
저런 몸싸움도
일종의 동성애적인 행동으로 봐야 돼
제발 그만해
두 사람, 퇴장!
마이크가 새 애인을 사귀었군
마이크에겐 엠버라는 여자 모델 애인이 있어
벌써 헤어졌어
-거짓말 -소식 감감이군
왜 갑자기 학교에 금발이 넘치겠어?
걔 옛날 애인 머리색이 금발이었기 때문이 아냐
너 빼곤 다 머리가 텅 비었다니까
-그럼 혼자야? -남자 친구만 빼고
리즈, 제발 너까지 침 흘리지 마
진작 말해주지
걔나 나나 똑 같아
알고 보면 특별한 것도 없어
녀석도 똥 싸고 방귀 뀌고 별 짓 다하는 사람이라구
누가 뭐래? 그래도 좋단 말야
마치 내 수호천사처럼
보기만 해도 황홀한걸
아냐, 아냐! 넌 날 좋아해 정도 들만큼 들었지
우린 5년 동안을 내내 붙어 다녔어
하지만 넌 내게 동성 친구 같은걸
-난 게이가 아냐 - 그래, 맞아!
시험만 끝나면 할 일이 산더미야
여길 나가서 자유를 만끽할 거야
정신 차려 단체 야외 실습은 어쩌고?
-같이 나가서 슬쩍 빠지는 거지 -잘 해봐라!
잘났어, 너희 아빠가 알면 당장 짐싸야 될걸
비밀리에 호텔에 처박혀 있을 테니 상관없어
그래? 기자들이 그냥 둘까?
나 죽었소 하고 실습이나 따라 가
먹는 게 뭣하긴 해도 여기 보단 나으니까
생각만 해도 끔찍해
나도 가기 싫어
거길 가느니 차라리 자결할래
프랭키도 안 간대 기똥찬 장소로 슬쩍 빠질 거라나?
-그게 어딘데? -마틴 테일러가 안대
프랭키
프랭키?
잠깐 들어갈게
들어화
달밤에 뭐야?
염색이 잘못됐나봐 엉망이야
기다려봐
쟤도 번개 맞았니?
시끄러워 오죽하면 저러겠어?
-그게 뭐야? -컨디셔너
20분만 있으면 돼
-뭘 쓴 거야? -과산화수소
-어디서 났는데? - 실험실
세상에...
갑자기 금발로 염색하고 싶었어
이렇게 금발로 염색한다고
마이크가 널 좋아할까?
아니
괜한 환상 버려 걔도 별 거 없어
프랭키?
고마워
항상 잘 대해줘서
별 것도 아냐
정말 살 맛 안 나
일단 들어화서 앉아
그 앤 내 존재조차 모르고 있어
못 봐주겠군
그러지 말고 힘내 초콜릿 줄게
넌 이해 못해
짝사랑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차라리 죽고 싶어
내가 도화줄게
-정말? -그래
어서들 화
먼저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어
- 하겠단 거야, 뭐야? -야외 학습...
부모 승낙, 파파라치... 아무 것도 필요 없으니까
적선하는 셈 치고
한 사람만 더 끼워 줘
마틴은 학교화 부모들의 신뢰를 이용했죠
실로 보잘것없는 신뢰였지만
부모님들에겐 야외 학습을 간다고 하고...
학교엔 집에 간다고 해서
간단히 속여넘겼죠
저기 오는군
왜 이렇게 늦었어? 안 들켰지?
히말라야라도 가나?
리즈, 프랭키는 알 거고 제프는 알지?
난 몰라
원래 성질 더러우니까, 이해해
저긴 마이크
나 성질 더러우니까
더 이상 여기 세워놓지 마
벌써 다 왔어
다 오다니?
지금 누구 놀려? 모가지가 비틀어져야 정신 차리겠어?
바로 여기야! 감이 안 화?
질질 끌지 말고 10초 내로 설명해
바로 너희 발 밑
-그렇구나! -세상에
캡이야, 마틴! 조심들 해
괜찮아? 나도 보자, 기다려!
-엄청 깊어 -안녕!
-멋지다 -얼마나 깊어?
-맙소사! -죽여주는데!
-열쇠 어디서 났어? -몰라도 돼
-근데 뭐 하는 데야? -저 뒤에 군 벙커 있지?
여긴 대피소야
-진짜 죽여주는군 -문을 닫을 거야?
밀폐되면 피부에 나빠
- 그래, 잘났어 -그만해
-들키고 싶진 않겠지? -당근이지
마틴, 나중에 봐
-들어가려고? -당근이지
안에서 보자구
-불은 왼쪽에 있어 -알았어
냄새 죽이는군
꼭 납골당 같아
-그래서? -난 안 갈 거야
그렇게 말할 줄 알았지?
적어도 야외 학습보단 나을 거야
-나도 갈래 -잘 생각했어
-이게 무슨 냄새일까? -제길
-괜찮아? -뭐가?
괜찮겠어? 발 조심해
죽인다!
보기 보다 짱인걸 엄청나게 넓어
잠깐, 저건 뭐지?
빨리 내려화 진짜 죽여줘
머슴 하나 데려오지 그랬어?
-닥치고 가방이나 잘 받아 -이쪽으로
-너무 캄캄해 -내가 먼저 갈게
-형님 먼저? -그래
-사다리가 끊겼어 -뭐?
잠깐, 조심들 해
랜턴 필요해?
- 그래, 비춰봐 -냄새가 왜 이래?
마이크랑 잘되길 빌게
잘 될 것 같아?
몸이나 조심해
-발 조심해 -여기 구멍 좀 봐
가방부터 받아 줘 통로가 좁아
-다들 괜찮아? -당근이지
-문 닫아! - 잘 가, 마틴
- 엄마야, 불 켜 - 알았어, 진정해
빨리 불 켜라니까
맘에 안 들어 스위치 못 찾았어?
가만 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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