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i's Cells

Yumi's Cells (유미의 세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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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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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i's Cells S03 1080p TV H265-MiR
A Commentary by MiR릴
https://mypikpak.com/s/VOrqNzyrDeOIryjW5Wgxs_RV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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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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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아유, 식사하셨어요?

어? 이거, 뭐 해?

아유, 목욕 다녀오시나 봐요 얼굴이 뽀야시네

이야

만식이 그, 차 샀냐?

처음 보는 차네?

우리 딸이 사 준 거예요

- 유미? - 예

필요 없다는데도 그, 자기 마음대로 계약해서 보낸 거 있죠

아이, 유미가 그렇게 돈을 잘 번다 그러더니 말이야

그, 원고지 한 장 꽉 채우면은

이 차 한 대 값이야?

아이, 그, 그렇게 소문났어요?

다들 그러던데?

그 정도는 아니고요

꽤 벌기는 버나 봐요

딸 잘 둔 놈이 최고여

아이, 뭐, 그 돈이 뭐, 제 돈인가요, 그게?

아이고, 참

그게 그거지, 뭐

- 참, 저기 - 어

- 어제 기사 난 거 보셨어요? - 아니, 뭐?

유미가 신문 인터뷰를 했는데, 말이죠, 예

'로맨스 장르의 신화 김유미 작가 인터뷰'

- 예쁘게 나왔다 - 예쁘죠?

안녕하세요

이야, 수진이, 어?

- 학원 가냐? - 네

아저씨, 근데 유미 작가님 신작 언제 나와요?

지금 쓰고 있대

나온다고 하고 안 나온 지 3개월 넘었어요

엄청 바쁜가 보더라, 걔가

뭐, 인터뷰도 많고

유미 책으로

드라마를 또 만든다잖니?

그래서 뭐, 저기 뭐, 제작 발표회인가?

거기도 가야 되고

하여튼 곧 나올 거야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물어봐 주세요

우리 반 애들이 다 기다려요

알았어, 알았어, 내가 재촉해 볼게

- 가 - 안녕히 계세요

그래, 가, 어

가, 이

아이고, 참, 그래

몇 밤을 못 참아서 그래, 어?

작가도 사람인데

작가도 좀 쉬어야지그래

참, 아이고

그래, 보자

바쁜가?

- 여보세요? - 어! 어, 유미냐?

아빠!

어, 야, 야, 그, 어디야?

왜 이렇게 목소리가 잘 안 들려?

아빠, 나 지금 비행기 안이야!

- 비행기? - 어!

나 지금 비행기 안이라고!

아니, 웬 비행기? 너 어디 가냐?

나 스카이다이빙하러 가요

뭐라고?

스카이다이빙

아니, 왜, 그, 그, 그, 글은

쓰라, 쓰라는 글은 안 쓰고 뭔 스카이, 뭐, 뭐?

아, 나 지금 취재하러 왔어

그, 주인공이

스카이다이빙하다가 교관이랑 사랑에 빠지는 얘기라서

아니, 그렇다고 네가 왜 스카이다이빙? 거, 이...

자, 곧 이륙합니다 전화 끊어 주세요

- 네 - 예

아빠, 나 지금 PD님이랑 같이 왔어 걱정하지 마요

아무튼 아빠, 내가 좀 이따 다시 연락할게

아...

작가님!

네?

이, 꼭 이렇게 직접 안 해도

교관님이랑 사랑에 빠지는 감정은

충분히 쓰실 수 있지 않으실까요?

지금 이렇게, 이렇게 안겨 계시잖아요

예, 저, 저도 그렇고, 이렇게

- 네? - 아니

이렇게 느낌만 받으시고

다시 내려가는 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지금이요?

어, 뭐야? 뭐야?

와, 진짜!

우와, 우와!

지금이요

지금 취소하시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니, 윤 PD님이 나보고 하라고 했잖아요

직접 해 보면 느낌이 올 거라고

아니, 아니, 그...

지금 취소하는 거 어때요?

- 나 진짜 이거 안 돼, 안 돼 - 갑시다!

- 아니야, 아니야! - 갑시다!

아, 아니, 아니 아, 나, 진짜, 진짜...

- 아, 제발 -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잠깐만, 잠깐만!

- 작가님, 안 돼요, 작가님, 안 돼요! - 셋, 둘

하나!

- 자, 가시죠! 고! - 네?

아니, 아니, 못 해, 잠시만, 잠시만

천천히 가, 헬멧 좀, 이, 헬멧 조여 줘!

아, 잠시만요!

자, 갑니다!

레디, 셋, 고!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아, 살았다

다들 괜찮은 거지?

야, 작가세포!

너 때문에 이게 뭔 짓거리야?

꼭 이렇게 극단적으로 글을 써야 돼?

음, 이거였어

이런 느낌이었구나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과연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궁금했거든

그래서?

이제 느낌이 온 거야?

쓸 수 있을 것 같아?

아니

뭐?

이렇게 정신없는데 사랑에 빠지는 건 힘들겠어

다른 설정으로 가야겠다

야, 그걸 확인하려고

유미가 목숨까지 걸어야 돼?

예전엔 이런 거 안 해도 잘 썼잖아, 작가세포야

몰라

이젠 이런 거라도 안 하면 못 쓰겠는걸?

답 없다, 진짜

안녕!

어?

우와

- 우와 - 안녕!

- 진짜 멋있다 - 오늘도 맛있게

- 안녕 - 어? 어서 와!

오빠!

오빠!

오빠, 빨리 와

- 란이 아빠! - 응

어, 차 키 오빠가 갖고 있지?

- 차 키? 나한테 없는데? - 아, 오빠가 갖고 있어

- 아까 오빠가 썼잖아 - 아, 그래?

아, 아, 여기 있네, 여기 있네 아, 미안, 미안

- 어, 열어 줄게, 열어 줄게 - 가자, 가자

- 우루루, 아구, 이뻐라, 아구, 이뻐라 - 자, 자, 타세요

가자

- 오빠, 짐 챙겼지? - 어

아유

그렇게 울었어?

아, 잠깐만, 어디부터 가야 하지?

엄마 집

엄마 집 먼저 들러서 란이 맡기고

그다음에 나를 유미 작업실 앞에 내려 줘

아, 오케이, 어

그리고 오빠는 병원 들렀다가 출판사 가야 된다면서?

- 아, 오케이, 퍼펙트 - 으휴

아침마다 전쟁이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작작 놀라고?

- 전화할게요 - 네

안녕하세요

누구셔요?

작가님, 접니다요

왔어?

아유, 쯧, 쯧, 쯧, 쯧

우리 유미 작가님

작품에 대한 헌신이 대단하십니다요

나 커피 내리고 있었는데 커피 줄게

좋지

와, 좋다

헤밍웨이가 이런 말을 했대

'인생을 쓰려면'

'먼저 인생을 살아야 한다'

우와, 너 헤밍웨이도 알아?

야, 나

출판사 편집장 와이프 3년 차야

서당 개 3년이라고 나도 이제 풍월 좀 읊거든요?

그래서

이, 진정한 인생을 추구한 헤밍웨이가

결국에 어떻게 됐는지 알아?

자기 머리에 총 쏘고 죽었어

아후, 걱정 마

나는 헤밍웨이 같은 대작가도 뭣도 아니거든?

그냥 하도 안 써지는데 윤 PD님이

'스카이다이빙 직접 해 보면 감이 오지 않을까요?' 해서

한 거야

야, PD가 문제구먼

아니, 작가한테 그걸 왜 보내?

윤 PD님은 좀 어떻대?

뭐, 발가락 골절이 금방 낫겠냐?

아니

왜 그렇게 글이 안 써져?

몰라, 나도

너 벌써 네 편이나 히트시켰잖아

명실상부 히트 작가라고

그냥 한 편쯤은 망해도 된다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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