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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l 2022 BDRip x264-PiG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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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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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일리노이주 시카고 1955년 8월"

뭐 찾아요?

아뇨, 그냥 쇼핑 중인데요

지하 1층에서도 구두 팔아요

딴 손님들한테도 그런 안내를 하세요?

엄마

이 중에 뭐가 더 나아요?

실례해요

난 이게 좋은데

거기서 지낼 동안 지갑이 꼭 필요해?

엄마, 사줘요

알았어

계산하고 빨리 집에 가자

다 함께!

난 보스코가 좋아, 진한 초코맛

초코맛 보스코는 건강에도 좋아요

엄마가 튼튼해지라고 우유에 타주죠

보스코는 철분과 비타민 D가 풍부해

오, 난 보스코가 좋아 나에게 딱이야

와, 잘했어!

이번엔 한 번도 말을 안 더듬었어

보, 이제 그만 가서 자야지

내일은 중요한 날이잖아

할머니 한 번 안아주고

돌아와서 보자

이리 와

잘게요, 아저씨

그래

저 돌아오기 전에 결혼하면 안 돼요

신랑 들러리 없인 결혼 못 하지

잘게요

저도 가서 자야 돼요?

아마도?

잘 자

보 기차 태우고 전화할게

스피어먼 부인

내일 연락할 거야

- 갈게요 - 잘 가

왜 그래, 메이미?

이렇게 오래 떨어져 본 적이 없어요

사촌들 만나러 가는 거야

자기 뿌리를 아는 것도 나쁘지 않아

걘 시카고만 알면 돼요

난 걔가 차별 앞에 비굴해지는 거 원치 않아요

나 같은 사람들처럼?

엄마도 미시시피를 떠났잖아요

메이미, 보는 성장하고 있어

이젠 품에서 떠나보내야 돼

또 그 표정 나온다

'상관 말고 집에나 가요' 하는 표정

내 책 어딨지?

여기 있네요

거기 있네

너도 좀 쉬어

- 네 - 간다

- 전화할게요 - 그래

안녕히 주무세요

잘 자라

시카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위글리 스피어민트 껌을 씹으며

상쾌한 하루를 여는 분도 많겠죠?

오늘 날씨처럼 화창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빕'을 했기 때문이야

신나게 무대에 오른 날

그는 밴드와 엇박자만 냈어

엄마가 미리 매놨어

그의 실력을 보려고 다들 주위로 모여들었지만

그는 누가 보기에도 리듬을 놓치고 있었어

결국 밴드 리더는 말했지 이봐, 할배, 그만해

그 버릇이 또 나오네

당신은 '밥'을 해야 할 때 늘 '빕'을 해

서두르자, 기차 놓치겠어

보, 거기 가면…

걱정 마요, 미시시피에 처음 가는 것도 아닌데

한 번 가봤지 근데 가서 어떤 애랑 싸웠잖아

걔가 날 괴롭혔어요

그럴 땐 맞서야지 내 얘긴 그게 아니라

그쪽 흑인들의 삶은 다르다고

듣고 있니?

백인들 앞에선 조심해야 돼

함부로 쳐다보면 큰일 나

알아요

거기선 눈에 안 띄게 행동해

이렇게요?

"미합중국 국방부"

"1943년 5월 25일"

아버지 반지 대신

크리스마스에 받은 커프스단추를 끼는 건 어때?

그거 끼면 엄청 멋질 텐데

싫어요, 엄마

그 반지 낄래요

고마워요

내려가 있어

엄마도 준비 좀 하게

모지스 삼촌, 휠러!

안녕, 메이미

프리처, 안녕, 휠러

메이미 아줌마, 보

오신 지 며칠 안 됐는데 벌써 가세요?

더 있으면 뭐 해?

가족과 친구들 봤으면 됐지

- 한번 놀러와 - 탑승하세요!

- 난 여기가 좋아요 - 갈게

보! 사촌들과 꼭 붙어 다녀

내외분이 잔소리 좀 해요 전화, 편지 자주 하라고

잘 있나 확인해야 되니까

걱정 마

온 가족이 철저히 감시할게

잘 있어, 메이미

갈게, 어서 타자

안녕, 엄마

보! 작별 키스 안 했잖아

빨리 타야 돼요

삼촌 말씀 잘 듣고 사촌들과 늘 붙어 다녀

항상 조심하고

말 안 해도 알아요

그나저나 놀러 가서까지 시계를 보긴 싫네요

매일 태엽 감아줘요

곧 기차 출발합니다!

갈게요, 엄마

빨리 와, 보보, 갈게

이제 뒤로 가자

작은 송이는 살짝 비틀어서 따

그래야 손끝에…

봐, 이렇게 작은 새도 있어

그 반지 어디서 났어?

아버지 유품이야

전사한 전쟁영웅이시거든

나도 껴볼게

나중에

알았어

- 보? - 쟤 괜찮은 거야?

보보!

저 깊은 고대 무덤 속에서

세상을 뒤흔드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난 미라다, 시미!

하지 마!

너 땜에 혼나겠다

아예 자르라고 해 목화 따는 거 지겨워 죽겠어

이건 따서 뭘 하는 거야?

팔지

지주인 프레더릭 씨가 자기 몫 가져가고

남은 건 시장에서 팔아

듣기만 해도 따분하네요

얘 혼 안 내세요?

뭘 혼을 내?

옷을 뭐로 만드는지 몰라서 그러는데

아니다

그 말 취소, 넌 밭에 얼씬 마

도시 촌놈은 혼내도 못 알아듣지

"미시시피 머니 인구 398명"

그러게

애가 녹초가 됐네

와서 앉아

꼬마야

나랑 한 판 하자

이 동네 진짜 지루하고 재미없네

아저씨가 한 수 가르쳐줄게

오늘 잘 배워둬

감사합니다

꼭 영화배우 같네요

뭐?

보보는 어딨어?

안에

시미, 쟤 좀 잘 지켜봐

봐요

빨리 와

갈게요!

안녕!

- 빨리 오라니까! - 왜?

"브라이언트 식품, 정육점"

총 가지러 간다!

가자, 뛰어!

- 일어나 - 뛰어!

빨리 타, 총 가져온다!

- 타! - 숙여!

밟아!

"이발소"

왜 회사에 안 있고?

별일 없는 거지?

보와 함께 가기로 한 여행

지금 가자

지금 여행을 가자고?

몸이 안 좋다며?

보가 보고 싶어서 그랬어

지금도 보고 싶긴 해

이렇게 떨어져 본 적 없는데 1주일이나 더 남았어

계속 뭔가 하지 않으면 허전하고 불안해

알았어

당장은 어렵고 며칠 안에 시간을 내보자

약속해, 여행 가는 거지?

물론이지

바보 같아 보이면 어쩌지?

너무 웃지 마

걔가 날 보면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돼

자연스럽게 굴어

그래야지, 잘 되겠지, 뭐

제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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