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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들에게 죽음의 달콤함을!
캔디맨3
캔디맨3 사자의 날
No.129호 한글자막 *번역연출자막 첫제작:킹깡군* 무단수정 불법펌 제작자출처 삭제금지
대니얼 로버타일은 나의 고조부이셔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셨지만
백인 여성과 사랑에 빠졌지
하지만 그 일이 밝혀져 고조부는 오른 손목을 잘리고
온몸에는 꿀이 발라진 채 벌통 앞에 놓여
벌떼에 쏘이며 고통스럽게 돌아가셨대
아주 끔찍한 죽음이야
하지만 다시 부활했고
잘린 손은 피 묻은 갈고리로 바뀌어 있었대
그의 이름을 거울에 대고 다섯번 부르면
그가 나타나는데 부른 사람은 죽는다고 해
사람들은 그를 캔디맨이라고 불러
네가 다섯번 불렀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면?
난 그런 적 없는데..
황당하다 좋아!
-뭘 할려고? -궁금하잖아 다섯번이랬지?
안돼 하지마!
다 널 위해서야 준비됐지?
-캔디맨 -그만해
캔디맨
-알았으니 그만하자 -캔디맨..
캔디맨..
그래 네 말이 맞아 그는 존재하지 않아
-정말? -꾸며낸 얘기일뿐이야
바로 그거야
이젠 화랑에 가서 전시회나 준비해
이런! 나 오디션에 늦겠다
아줌마 이쁘네요 이거 하나 사주세요
미안한데 지금은 돈이 없네
사세요 사세요
곧 사자의 날이 다가오죠
내가 하나 사마
고맙습니다
아뇨 고맙지만 괜찮아요
당신꺼요 내 정성이니 가져요
고마워요
곧 축제요 달콤하고 멋진 날이 될거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오
죽음의 달콤함을..
벨라스코 화랑-
캔디맨-
나쁜 자식
그럼요 그 전설 속의 괴물을 그린 작품들이죠
전부 진품뿐이라니까요
이봐 왼쪽으로 기울었어
정말 죽이는 작품이죠 알단 와 보면 입이 벌어질겁니다
당연히 독점보도죠
-망할 자식! -잠시만요
여태껏 캔디맨 작품인걸 왜 숨겼지?
이럴 게 뻔하니까! 당장 그만둬
제프리 나중에 통화할까요?
죄송합니다 그래서?
대니얼은 예술가야 괴물이 아니라구
-이건 일종의 기만이야 -알았으니 진정하라구
난 대니얼을 한 인간으로서 알리고 싶을뿐이야
그래 이해해 왼쪽을 더 올려
-미구엘 -왜?
-전시회 목적이 틀렸어 -아주 좋은 기회야
내 작품들을 회수하겠어
알았으니 일단 진정해
알다시피 전시회 홍보는 해야 돼
작품만 죽여주면 뭐 해 사람들 시선을 끌어야지
토요일은 '사자의 날'이야 끝내주는 타이밍이라구
난 화랑 홍보를 담당하고
당신은 당신대로 얘기를 할 수 있으니 좋잖아?
내 말 맞지?
날 믿어 고인에게는 해를 끼치진 않을테니까
잠시 실례.. 왼쪽이 기울었다니까!
-어때? -볼만하네
-이런 젠장.. -왜 무슨 일 생겼어?
신경 쓰지마
안녕하슈
여기까지 왠일로..?
분위기 괜찮군 전시회 시작하기에 좋은 밤이군
신경 많이 쓰겠어
그런 셈이죠
전시회 시작이 좋아요 손님들도 생각보다 많이 왔구요
그래 장사 잘해야지
알다시피 일입니다
맞아 이건 일이야 미구엘
더 지켜보겠다
반갑소 아가씨
부패한 녀석들..
괜찮니?
전시회를 괜히 열었나 봐
이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피 흘리는 네 모습이 보고 싶다
죄송합니다
자..
대니얼 로버타일은 어떠한 인물이며
어쨌서 캔디맨이 됐을까요?
얘기를 하자면
남부군 대령이 젊은 흑인 화가에게
딸 캐롤라인의 초상화를 부탁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들은 깊은 사랑에 빠졌고
금지된 사랑이기에 더욱 열정적이었죠
허나 그 사실이 알려지자 대령은 분노하며 잡아들였고
벌떼로 하여금 화가의 육신을 갉아 먹도록 했습니다
캔디맨..캔디맨..캔디맨..
그의 이름이 다섯번째 외쳐졌을 때
대니얼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캔디맨의 이야기는 금새 퍼졌고
사람들은 증오로 인한 '악의 축' 탄생을 예견한겁니다
증오는 증오를 잉태하고 악을 낳는 법
죽어가면서 품은 증오는 그를 악마의 형태로
부활토록 한 것입니다
그자의 이름을 불러볼 사람 있습니까?
당신은?
대니얼은 그저 평범한 인간이야
신사 숙녀 여러분 대니얼의 고손녀
캐롤라인을 소개합니다
한 예술가의 혼을 이런식으로 매도하니 슬프군요
그의 과거사보다는 그의 혼이 깃든 작품들을 보세요
그게 진실이니까요
그를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작품들입니다
괴담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캔디맨의 존재는?
부인할 수 있을까?
-난 믿지 않아 -지금 증명해 봐
-그자 이름을 다섯번 불러 -그럴 순 없어
왜지? 정말로 나타날까 두렵나?
아니
솔직히 당신도 궁금하잖아?
그럼..
캔디맨
캔디맨
캔디맨
캔디맨
캔디맨..
보셨나요? 아무 일 없네요
어둠의 그림자여! 죽음의 시간이 왔노라!
-어서 쫓아내 -그가 너희를 찾아오리라!
-당장 쫓아내라구 -그가 너희를 찾아오리라!
캐롤라인
심란해 보여 미안해
-아냐 괜찮아 -다행이군
미구엘 어서 가자
곧 끝나
-새 애인이야? -응
맞아 리나라고 모델이야
-이 바람둥이 -알았다구
난 계약을 끝내야 하니 책상에 두고 가
맙소사! 미구엘
미구엘? 미구엘!
캔디맨 역의 데이빗 드라 파즈를 소개합니다
놀라게 했다면 사과드리죠
-배우시라구요? -호러전문 배우야
-물건 받으시죠 -그러지
괜찮아요?
-나쁜 자식 날 속였어 -알아 미안해
그래도 반응 죽였잖아 모두를 질질 싸는 거 봤지?
-난 갈테야 -왜 그래? 그냥 재미로 한거야
-차 안 타고 갈거야? -혼자 갈거야
저러니 노처녀지
귀여운데..
앞 잘 보고 다녀
캐롤라인..
캐롤라인
감히 나의 존재를 의심하며 나의 이름를 부르다니!
당신은 누구죠?
너의 과거이자
너의 현재이며 미래다
너의 피도다
뭘 원하죠?
난...널 위해 왔도다
나를 믿고 나를 따르라
미구엘?
나 왔어
미구엘?
미치겠다
미구엘?
나 캐롤라인이야 미구엘 안에 있니?
자기야 내 젖꿀 빨아 줘
미구엘?
자기야?
저리 꺼져
맙소사! 이럴 수가.. 신이시여..
도와 줘
나를 믿으라-
난 매튜 형사이고 이쪽은 골드 형사입니다
괜찮아요?
캐롤라인 양?
이미 할 얘기는 다 말했어요 집에 가고 싶어요
캐롤라인 양... 나가서 바람 좀 쐬면서
-조용히 대화 좀 해요 -전 더이상 할 말 없어요
알지만 의문점이 있어요 커피나 한 잔 할까요?
별로 생각 없어요
꼴에 잘 꾸미고 사는군
'바다이야기' 하는가 보지 죽을 놈이 말이야..
이봐 여긴 우리가 접수 할테니 자넨 철수해
이건 우리 사건이야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인데 여기 피살자가 관여됐었지
그러니 우리가 먼저야
내가 꺼지라고 했을텐데..
-뭐가 어째? -진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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