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자막 : 고민인 즐감하시고 질문은 블로그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아마도 내가 원하는걸 말해드려야 할 것 같네요
뭘 원하는데?
저에게 마음을 열어 주세요.
좌절이나 재난은 잠재된 가능성에서 생겨나지
프랑스에서 발생한 쾌락주의는 즉각적인 만족을 중요시했어
순간적인 쾌락이 장려되기까지 했지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말이야
담배 좀 빌릴 수 있을까?
너도 철학수업 듣지?
그냥 듣는거야 원래 내 전공은 영화촬영이거든
그렇군. 내 생각엔 넌 스코세지같은 감독이 될 거야
넌 금요일마다 여자애들도 마다하고 영화편집을 하잖아
꼭 그런건 아닌데
금요일만 되면 여자애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가 않더라구
난 퀘이드야 - 스테핀 그레이스.
여기 철학수업은 진짜 형편없어
꼭 그런걸 배워야하는지 모르겠어. 내 생각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무엇을 무서워하는지에 대한 것들을..
입만 아프지
우리가 뭘 두려워하지?
니가 그 짐승들을 찾지 못했다면, 그 짐승들이 널 찾아올거야
난 그다지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는 그런 게 잘 없는데..
그래? 니가 겪어본 가장 비참한 일이 뭐지?
내가 15살이었을때, 형이 죽었어
아.. 어쩌다 그렇게 됐지? - 교통사고였어. 형은 취해있었지
형을 잃게된 그 일 때문에 넌 분명 어떤.. 상처를 입었을 거야.
너 진짜로 죽는게 무섭지 않다는거야?
없어. 나는 그냥 화가 났고, 슬펐을 뿐이야.
하지만 무섭진 않았어. 어떻게 생각하면 좀 이기적이었지
진짜야. 내 삶이 얼마나 지루한데
공포는 내 사전에 없는 단어야
그래? 알았어 - ㄱㅅ
내가 기차를 놓치는 소리가 들리네
별걸 다 신경쓰네. 기차는 오래전에 떠났어.
난 그냥 그렇다는 말이야 - 뭔가 무서운게 있는거겠지
일어나, 집에 다왔어 피곤하지?
어젯밤엔 어디까지 읽었지?
무슨일이시죠?
사고가 나서 그러는데 전화를 좀 쓸 수 있을까요
미안하지만 안되겠소 다른데 가서 알아보시오
세라! 도망쳐!
안돼 제발!
엄마
이게 네 엄마고
네 아빠다
잠을 설쳤어 - 왜? 무슨 공부를 그렇게 했어?
밖에 나갔었어
왜 이야기 안했어? - 원래는 나갈 계획이 없었어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
실은 경찰이 왔었어. 어젯밤 네가 어디갔었냐고 캐묻던데..
반짝이는 황금빛 미래를 향해! - 재밌군
여기서 뭐하는거야? - 오늘 밤에 같이 갈 곳이 있어
어딜? - 할말이 있어, 제안이지
여기서 하면 안될까? - 안돼. 지금은 바빠서.
일끝나고 와 필리그림 64번가야
반가웠어
그래 이따가 봐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
멋진데
이거? 취미삼아 하는거야
다른것도 있어? - 아니
다 그리고 나면 부셔버리지. 그림이 날 쳐다보고 있는게 싫어
옷 갈아입고 올게
생각해봤는데 말야
킨제이보고서에 대해 알지?
섹스보고서 말이지? - 공포에 대한 보고서지
사람들이 무슨 공포를 느끼는지에 대한 조사를 한 거지
그걸 영화제작에 사용해서 학교에서 상영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넌 졸업작품을 만들어야 하고
억압된 심리에 대한 실험
다른 사람들의 공포를 관찰하는 것이 직접 짐승을 만지는 것보다 안전하지
그런데 말이지, 나는 네가 이야기하는 그 짐승을 별로 알고싶지 않은데
그냥 해보자고. 그만큼 존나 의미있는 작업이 될테니까
그렇게 의미가 있을까?
형이 죽었던 여름날.. 형은 정말 멋진 차를 끌고왔어
정말 멋진 차였지. 그게 이름이..
1965년식 아이섀도우 블루머스탱이었지
그걸 타고 여름내내 돌아다녔어
저번에는 솔직히 이야기 못했지만 네말이 맞았어
형이 죽었을때..
내가 만약 형이랑 같이 차에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했지
15살에 어쩌면.. 죽었을 수도 있어
그럼 실험이 동참하는거?
그래. 그러지.
좋아. 축하파티를 열어야겠군
스테핀, 이쪽은 사만다야 그리고 이쪽은 조이, 맞지?
멋진 이름이네 '킬링 조이(Killing Zoe)'라는 영화봤어?
뭐? - 아.. 멋진 이름이라구
제기랄 - 지금 만지고 있는건 컴퓨터?
이렇게 깜깜한 방에서 선글래스라도 끼셨나봐?
내가 지금 하는 작업에.. 편집자가 필요한데 어떻게 생각해, 파트너?
뭘 만드는데?
호러
짐승을 잡을 거야
인간 내면 깊숙히 잠재된 공포를 발견해내는 거지
지금 네 등 뒤에 귀신 얼굴이 보이는데
알았어 할게.
'공포연구'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언제 첫 악몽을 꾸셨죠?
제가 기억하는 첫 악몽은.. - 축축한 게 싫어요
바닥에 물을 엎지르거나 축축한 냅킨이 널려있는게 싫어요
강도를 만나본적이 있나요? - 악마의 존재를 믿나요?
가족들에게 구타를 당한적이 있나요?
죽은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까? - 가장 무서운 기억이 뭐죠?
처음엔 무슨 고름처럼 보여요 - 전 아무것도 믿지 않아요
하지만 갑자기 터지기 시작하죠
신은 인간이에요 그리고 인간은 자기가 신인줄 알죠
동생이 태어날때, 엄마의 자궁이 8인치나 찢어졌어요
동생년이 그렇게 했다구요 그때 저는 10살이었어요
그걸 보고나서 저는 절대로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맹세했죠
그만할게요
할아버지 집에 가서 호수에서 수영을 했는데..
거기에서 벌레가 나와서.. 내 몸을 기어올라서..
그때부터 오줌이 치즈처럼 나왔어요
이제 그만 들어도 될 것 같아요
우리가 프로젝트를 5개나 같이 한거 알아?
근데도 우린 지금 처음 같이 밥먹는거야
밥상에 고기는 없고 야채뿐이네 우리가 토끼나 염소도 아니고
미안. 내 몸에 섬유질이 부족해
음..너무 맛있어 - 그건 나만큼 쓰레기야
햄버거?
이걸 보고 그냥 토해버려
눈물나게 고맙다
이런 식사는 2년만이야
그리고 솔직히.. 너랑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해
완전 루저네
어때? - 맘에 안들어
시작 부분이잖아 -거미가 무섭고, 광대가 무섭고
쥐새끼가 무섭고, 누가 이딴걸 봐? - 진정해
이 소리는 똥누는 시간을 알려주는 소리인가?
그거 내놔
빌어먹을 시계 내놓으라고
이걸 왜.. - 내놔
애들같이 왜그래. 그만해.
이 개씨발새끼야!!
그만해!
날 인터뷰해봐
뭐?
날 찍어
저는 뉴욕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엄마는 슈퍼마켓에서 일하셨고, 아빠는..
아빠는 도시에서 30키로 떨어진 고기 공장에서 일했죠
슈퍼마켓에 보내려고.. 소를 도살하는 곳이었어요
옥수수가루를 먹여서 기른 유기농 소였죠
아빠는 항상 늦게까지 일했고, 집에 돌아오면 엄마는 늘 자고 있었어요
나는 베개위에 누워서..
내방으로 걸어오는 아빠의 발자국 소리를 들었죠
나는 왜 엄마가 그걸 모른척했는지 모르겠어요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빠랑 엄마 사이가 어땠길래..
꼭 말할 필요는 없어
하지만..
뚜렷하게 기억나는 건..
집에 돌아왔을때 그가 풍기는 담배냄새와..
공장에서 일하면서 벤..
짙은 금속 냄새..
그리고..
잔디밭 위에 뿌려진 피..
차가운 창고에 걸린 고깃덩어리..
지금은 고기를 쳐다보는 것도 힘들어요
혼자있을때 가끔 생각하는건..
이제 철분 섭취는 알약으로 밖에 못하겠다는 거죠.
바로 이거야! 이게 바로 진실된 트라우마지!
내 이야기를 했으니까.. 이제 너희들 차례야
어서, 퀘이드! 너희 부모님은 무슨 짓을 하셨는데?
난 오늘 여기서 잘거야 이미 막차를 놓쳤어
일어나! 스테핀, 그가 왔어!
왜그래? 괜찮아?
뭐야?
그냥 꿈 꾼거야
정말 생생한 꿈이었나보군 - 별거아냐
다시 가서 자
넌 나에 대해서 많은 걸 알고있는데
난 너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어
내가 6살이었을때, 부모님이 죽었어
내 눈앞에서 살해당했지
아버지가 갖고 있던 도끼가 범행도구였지
범인은 못잡았어
내가 어떻게 도망쳤는진 몰라도 어쨌든 도망쳐서 달리고 또 달렸어
멈출 수가 없었지
다른사람한텐 이야기하지마, 스테핀
약속해 - 알았어
안녕?
퀘이드가 어제 찾던데
뭐라고 하던데? - 몰라
그런데 어제 퀘이드가 나보고 모델을 해달래
그래서 뭐라그랬어? - 미쳤어?
정중하게 거절했어
근데 날 조금 더 설득해도 됐을텐데..
계산 부탁해요 - 아, 죄송합니다
이건 뭐야? - 치료약
인터넷에서 1200불 주고 샀어
이걸로 어쩌게? - 알잖아. 이건 네꺼야
이걸로 너의 '짐승'을 찾아. 지금 아니면 안돼
가자.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군
조슈아, 가장 극심한 공포심을 느꼈던 적이 언제죠?
6살때 차에 치였어요
그 후유증으로 3년동안 귀가 멀었죠
그 때 만약에.. 귀가 멀지 않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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