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160 lines.
길게 찔러!
길게 찔러!
뒤로돌아!
막고 차고 돌려 쳐!
막고 차고 돌려 쳐!
'존 가트 어 잡 애즈 어 저널리스트'
자, 다음은 'CH'
요거는 아주 헷갈리는 놈이다 얘기혔어이
네
'치킨'
'칩, 벤치, 마치'
'치킨, 칩, 벤치, 마치'
다음은 '크' 발음이여
'카밀리온, 스쿨, 크리스마스'
'카밀리온 스쿨, 크리스마스'
지금
지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시 늠 앞으로 나와
읎어?
그려?
이런 식으로 나오시겄다?
음...
정용기
이성진
현광서
이이, 니들, 어
설렁설렁 요 앞으로 나와
요거 읽어 봐
마, '마크'?
읽어 봐
'차밀리요'?
언늠 대, 인마
잠깐만유, 잠깐만유
아, 시간 없어!
어
지는 그냥 맞을게유
이이
이거 아주 후달리는 놈이여, 어?
야, 빨, 빨리 대, 빨리 대 시간 없어!
야
에헤? 쯧
에헤
다리만으론 부족한 겨?
뼈 뿌러지갔슈 선생님
아유, 내일까지 맞을 겨? 어? 언늠 대
잘못했슈
차렷, 경례
감사합니다
아까 수업 시간에 웃은 개새끼덜 다 따라 나와
내가 다 봤셔
안 나오는 개새끼는
다 뒤지능 겨
야, 이 씨벌 넘들아
도대체 뭐가 웃겼던 겨?
내가 맞는 게 웃겼덩 겨 아님 내 발음이 웃겼덩 겨?
말해 봐
뭔가 오해가 있는 거 같은디
우리는 그런 뜻이 아니라...
- 나 얘가 웃길래 웃은 건데? - (학생6) 뭐, 뭐? 씨
아니 워, 원래 내가 웃는 상이여, 어
너, 어? 이 씨발 것들아
이이? 야, 븅태
니 일로 안 와?
난 안 웃었는디?
'차밀리요'?
뭔 차가 밀려 이놈의 새끼야!
대, 인마
에헤!
겉으론 웃음이 삐져나오는디
존나게 참긴 허드라
근데 웃은 것도 문제지만 말이여
그게 웃기다 허고 생각헌 게
그게 더 큰 문제여
아, 폭력은 나쁜 거여!
옘병, 지랄하고 자빠졌네
아, 느그가 영어 발음 이상하게 했잖여!
- (학생6) 너 왜 그려? - (학생5) 왜 그려?
아, 미쳤냐?
소년은
꿈이 있어야 허는 법이여
나의 꿈은 말이여
아주 소박햐
안 맞고 사는 거
아니, 딴 놈들맨치로 그냥 평범하게 사는 거
어여 인나
어여 인나라고
인나
어여 인나!
어, 어여 인나 큰일 났단 말이여
아니, 뭔 잠을 그렇게 죽은 것처럼 자고 그려?
순간적으로 그냥 저, 저, 장례 치를 걱정 했잖어
아유, 또 어디서 저렇게 처맞고 왔디야? 아유
아, 저, 빨리 짐 싸
저, 시간 없으니께
'나 이거 없으믄 진짜 못 살겄슈' 하는 거 그냥
대충 후딱 챙겨, 얼른
에이그 저 옘병할 춤 비디오테이프
아, 저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빨리 서두르란 말이여, 얼릉!
아유, 내 새끼
- 도망가자 - (병태) 아, 뭔 도망을 또 가유!
어유, 내 새끼
도망가자, 도망가자
아이고 예쁜 내 새끼
아이, 씨벌 큰일 날 뻔했네, 진짜
자리 없어유
예라이, 거, 씨부럴 넘들아
잘 먹고 잘 살아 봐라이 나는 간다!
퉤!
그려, 워떻게 보면 말이여
차라리 잘된 겨
이참에 저, 부여로 가서
새 인생 기냥 새롭게 기냥 쫙 펼쳐 보는 겨
아, 이번에도 저번처럼
어? 춤판 벌이다가 걸려 갖고 쫓겨나는 거 아니었슈?
이놈의 여편네가 몇 번을 얘기해야 알아들을 겨?
행위 예술이라니께
행위 예술은 무신
아니, 넘의 마누라 히프 붙잡고 살랑거리는 게 뭔 행위 예술이여?
추잡헌 지랄이지
지랄?
에?
왜 그려?
지가유
여기 온양에서 하도 처맞아 가지고
인제 워떤 놈이 어떤 식으로 시비를 걸고
어떤 식으로 패는지 인제 다 파악했단 말여유
근데 이렇게 이사를 가 버리믄
새로운 동네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잖여
아이고, 가슴이야
아유, 저 븅태 아주 그냥...
어이구
어?
어, 온다
일로 와유
이쪽으로 와유, 예
스톱!
아이고, 형님
아, 내리셔, 어
아이고, 먼 길 오셨네
아이고 아, 뭔 넘의 큰일 났다고
온 가족이 환영 인사를 다 나왔디야
- (상교) 택시비 얼마유? - (택시 기사) 거, 있는 거 줘유
어, 여기 놔
어, 어, 잠깐, 잠깐, 잠깐
- 아이고, 맛있겄다 - (학수) 아이고, 이야
들어유, 예? 어
- 야, 병태야, 어, 들어, 들어 - (학수) 자, 자, 아이고, 음
- (상교) 자, 자 - (학수) 쓰읍
- 아, 근디 - (병태) 아니, 내가 푸믄 되는디
아주 그냥 고집불통이던 이, 꼬맹이가
이제 완전 숙녀가 다 됐네그려
아유, 숙녀유?
지영이 너 기억 안 나는 겨?
온양 살 적에
옆집에 살았잖여
아유, 그때 그냥 허구한 날 우리 병태를 그냥
식전부터 그냥 개 패듯이 두들겨 패 갖고서는
아침마다 그 곡소리에 깼잖어
또 그걸 바라보는 또 부모의 맴은 또 얼마나 시커멓게 타들어 갔겄어
- (상미) 아이고 - (학수) 지금 열어 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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