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이건 내가 생각한 게임 줄거리다
공돌이가 공주와 사랑에 빠진다 전사 공주와
공주가 주인공이다
캐릭터들은 시련 끝에 하나가 된다
나랑 에바처럼, 난 상파울루에 에바는 바이아에 살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고 싶었다
미안해요
안 다쳤어요?
- 몸은 괜찮은데 마음이 다쳤네요 - 괜찮아요?
- 잠깐, 여기요 - 괜찮아요
- 누가 좀 치워 주죠? - 내가 할게요
말도 안 돼요
에바
알레스예요, 만나서 반가워요
나도요, 알레스
당신 자리는 어디예요?
저기요
다들 승진했어요
기분이 별로인 것 같네요
내 일이 별로라서요
그만두면 되죠
진짜 성공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예요
처음 만난 날 결혼하고 싶었다? 알레스는 그랬나?
첫눈에 반하는 걸 믿는 바보는 알레스뿐이다
난 내가 결혼을 하고 싶은지도 몰랐다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는 꼭 갖고 싶었다
자긴 장거리 연애를 안 믿었잖아
자기도 그랬으면서
하지만 맞아, 장거리는 최악이야
- 무슨 말이야? - 할 말이 있어
설마
설마
설마
설마 그 말 하려는 건 아니지?
맞아
자기…
나 상파울루에 가
엄청나게 화려한 결혼식을 원했다
큰 파티, 댄스 플로어에서 열광하는 친구들
물론 가족들이 오그라들게 굴 테고
에바는 가장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우린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어떤 것 같아?
너무 좋아!
- 정말 열심히 만들었잖아 - 맞아
이제 됐어
다 됐어
이 데모는 플레이할 수 있어 투자사만 찾으면 돼
자길 누가 거절할 수 있겠어
눈 감아
눈 감아
뭔데?
열어 봐
세상에
조심해, 괴물이 뭘 숨겼을지 몰라
에바
나랑 결혼해 줄래?
당연하지
이 공돌이
그게 내 꿈이 이뤄질 날의 이야기다
김새게 해서 미안하지만
알레스는 꿈을 꿨는데 실제 계획은 누가 다 했을까?
"바이아주 일례우스"
내 딸이 여기서 결혼한답니다
"이우비라 신부 어머니"
이 가족 리조트에서요
그 애가 여길 이렇게 멋지고 인기 있는 체인으로 바꿔 놨죠
브라질 곳곳에 있답니다
그게 에바예요, 투지가 넘치죠
"상파울루"
다들 알레스를 사랑해요
"산치아구 - 신랑 아버지 카리나 - 신랑 어머니"
알레스는 시간과 인생을 잘 관리하죠
정말 멋진 결혼식이 될 겁니다
우리 가족은 옛날식으로 이 차를 타고 갈 거예요
안 돼
난 먼저 가서 식 준비를 도와야 해 에바 부탁이야
아니야, 카리나 당신은 그냥 참견꾼이야
참견꾼이라니, 도와주는 거지
- 참견이 아니야 - 다시 하죠
알레스, 에바! 이 멋진 커플을 어떻게 소개하죠?
"베투 신랑 친구"
결혼은 사랑의 승리죠
"타치아나 - 신부 언니 페르난두 - 신부 아버지"
- 그럼 아빠는 패자예요? - 타치아나
"라라 신랑 친구"
알레스, 에바, 꽃길만 걸어
네 결혼식은 내 드레스만큼 화려할 거야
"결혼식 5일 전"
알레르기 때문이야
울컥했지? 인정해
내 동생…
그만해, 나 울면 안 돼
그래, 눈물은 이혼할 때 써야지
진짜 미치겠다, 타치아나
본론만 말할게요 행복을 빕니다
사랑해요
나 배고프니까 맛있는 거 잔뜩 차려 놔
난 마시고 죽을 거야
살고 싶으면 약을 먹지 술을 먹겠냐고, 젠장
평화의 비둘기야
- 진짜 구려, 베투 - 뭐가?
- 구리다고 - 그런 말 하지 마
말 좀 들어라
해상도를 높이고 따뜻한 색을 쓰라니까
HDR을 썼어야지
뭔 소린지 모르겠네 난 공돌이가 아니라서
그리고 에바의 집인데 공과금은 같이 내거든
- 얹혀사는 거 아니야 - 진정해, 친구
- 그냥 농담이었어 - 재미없어
베투, 잘 들어 난 돈이 바닥났어
이 게임을 후원할 회사를 못 찾으면
따분한 일자리로 돌아가야 해
- 에바도 알아? - 당연히 모르지
결혼식 때문에 바쁜데 신경 쓰게 하기 싫어
내 걱정은 내가 해결해
드레스 진짜 예쁘다, 완벽해
- 고마워 - 끝내줬어요, 이우니시 씨
그런데…
뭔가가 빠진 느낌이야
"웨딩 게임"
"결혼식 53시간 전"
"상파울루 - 일례우스 1715km"
안드라지를 절대 오르타 옆에 두지 마
둘이 서로 앙숙이야
그래, 알았어
그래, 얼음 왕창 말했잖아
잠깐만, 전화 온다
그래, 그렇게 하자
안녕
응, 테이블 배치도 보내 줄게
좋아, 생각해 보자
알레스
이메일을 또 확인하는 거야?
아니, 자기가 말한 대로 비행기 탑승 수속 중이야
아
얼음 왕창
맙소사, 절대 잊으면 안 돼
응, 바이아는 여름이야 얼음은 아무리 많아도 모자라
자기, 짐 다 쌌어?
- 5분이면 돼 - 계속 그 말만 하잖아
- 1시간 후에 공항으로 출발해 - 그냥 가방 하나야
게다가 난 신혼여행에서 옷 많이 안 입을 거야
6개월간 계획을 세웠는데 모든 게 잘못될 것 같아
다 잘될 거야, 자기는 굉장하니까
거 봐
여보세요, 엄마
에바, 내 딸
네 시어머니를 죽여도 될까?
이쪽이 훨씬 나은데 왜 이쪽이 신랑 쪽이야?
엄마, 응급상황에만 전화하시라니까요
- 뭐? - 이게 도대체 뭐야?
이대론 안 돼 이게 결혼식인지 장례식인지
이 장식은 누가 한 거야?
결정했어, 마귀할멈을 죽여 버릴 거야
엄마, 정신 차려요 나 금방 가요
"결혼식 53시간 전"
"핀다모앙가바- 일례우스 1576km
지금 통화 중이에요, 제발
- 산치아구, 집중해요 - 괜찮아요
우리 딸
- 안녕, 아빠, 무슨 일 있어요? - 우리 딸
알레스네 집안 전통이라는 이 자동차 여행 말이다
비행기를 탔어야 했는데
비행기는 무서워하시잖아요?
난 캠핑카가 더 무서워
사실은 엄마를 보는 게 겁나는 거겠죠
아이고, 네 엄마? 제발
왜? 내 안부 묻던?
여보세요, 알레스 마인드 게임 대표 수자나예요
게임 때문에 꼭 만났으면 하는데
내가 내일 런던 출장이라 오늘 시간 돼요?
오후 2시에?
아빠는 엄마를 못 잊었어
믿어져, 알레스?
내 말 좀 들어 봐
둘이 아주 드라마를 찍는다니까
알레스?
무슨 일 있어, 자기?
이거 받아야 해 여보세요, 이우니시 씨
일은 일어날 때를 안다 우리 엄마 말이다
하지만 헛소리다
일은 가끔 최악의 순간에 일어난다
젠장
수자나, 전화 고마워요 정말 기뻐요
그런데 전… 아냐, 이건 너무 우울해
더 잘할 수 있어
수자나, 전화 고마워요 정말 기뻐요
수자나…
여보세요, 수자나? 안녕하세요? 알레스예요
전화해 줘서 정말 기뻐요
그런데 신혼여행 가야 해서 좀 어려울…
- 알레스! - 왜?
비극이 벌어졌어
- 뭐? 우리 부모님 일이야? - 더 나빠!
- 뭐니? - 드레스가
- 준비가 안 됐대 - 아직도?
헤시페에서 보낸 르네상스 레이스가 안 왔대
- 그게 뭔데? - 드레스 밑단에 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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